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2-09-28 14:07:58
2주전에 벌초 다녀와서 몸살이 심하게 걸렸어요.
산소에 간것도 아니고, 친척들 밥을 한것도 아니지만 평소에 무리했더니 아팠던 거였어요.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전화하셨다가 제가 몸살이 심하게 걸려
골골하는걸 아시고는 거의 매일 전화하셔서 추석에 오지 말라는 거예요.
시간이 가며 몸살이 거의 다 낫고 코소리만 좀 나는 정도인데도
계속 오지마라 노래를 부르셔서 못갈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전화하셔서 와서 일은 안해도 되니 오라는 거예요.
제가 없으면 허전할것 같다구요ㅠㅠ
그러더니 올때 뭐 가져오라고 계속 전화를 하시네요. 꼭 오라는
신호를 보내시는 거지요.
저는 몸살이 나았으니 어차피 가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저러시니
기분이 나빠져요.
이젠 아파도 오라는 거잖아요.
저도 결혼 15년에 어머니와 많은 일이 있어 갈등이 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막장 시어머니는 아니시니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어러시니 또 기분이 나빠지네요.
꼭 이런식이시거든요. 처음엔 저 오지말라고 하셔서 아들, 손주들께
인정 받으시고 직전에는 무슨 핑계든 대서 기어이 저를 동원하시는..
제 기분이 나쁜건 저는 집안 행사에 빠져본 적도 없고, 일찍 가서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매번 이러실까요? ㅠㅠ
가족관계는 뺀질이 동서 하나 있고, 제가 맏며느리예요.
IP : 221.141.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9.28 2:11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노인네들의 음흉한 속마음이 너무 싫어요.
    알아서 가면 좋고 못가면 그런가부다 하면 될것을 니가 오나 안오나 두고보자 딱 이심보!네요
    저러면 넘 얄미로워서 싫죠. 맏며느리라도 싫은건 싫은거지 맏며느리면 자기들이 뭐 보태준거 있나요?

  • 2. ..
    '12.9.28 2:20 PM (122.36.xxx.75)

    말을말던가... 체면생각안하나보네요 음식다끝날때쯤가세요
    저도 예전에 시모께서 명절며칠전 전화해서 2박3일있다가 친정가란말에
    기분안좋아서 음식끝나고 갔어요 시엄니 말은못하시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매년 명절마다 그러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685 文 공약, 정치개혁 등 '안철수의 생각' 수용 4 세우실 2012/11/28 789
183684 깍!!!~오늘 손 안씻을래요^^ 18 대전 2012/11/28 9,096
183683 질문) 모100% 니트는 집에서 세탁 가능한가요? 8 ... 2012/11/28 33,983
183682 지겨우시겠지만 패딩....ㅠ 3 arita 2012/11/28 1,546
183681 의자 타령은 그냥 .. 3 ㅡㅡㅡ 2012/11/28 767
183680 문재인 양말 게이트 4 Green 2012/11/28 2,309
183679 벌써 붕대 감았군요. 역시나~ 38 코스프레 2012/11/28 14,374
183678 문재인의 의자..공감가는 글. 25 2012/11/28 3,325
183677 문재인.안철수 담판 상황 2 유튜브 2012/11/28 1,488
183676 아르마니코트 코트 2012/11/28 1,100
183675 이런경우는 ....???? 3 ... 2012/11/28 660
183674 딸 선물 샀어요..... 2 수능 점수 .. 2012/11/28 1,357
183673 천주교의 양 후보에 대한 평가 3 시앙골 2012/11/28 1,386
183672 이런 아이 어떻게.... 짜증 2012/11/28 643
183671 선거인명부 확인하세요..저도 방금 했어요. 12 ㄱㅁ 2012/11/28 6,821
183670 질좋은 오래된 패딩 4 아까비 2012/11/28 2,623
183669 까르티에 러브팔찌 2 비싸네요ㅠㅠ.. 2012/11/28 4,300
183668 보험관련 문의드려요 3 보험 2012/11/28 571
183667 철가방 우수씨~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1 어떨까요? .. 2012/11/28 750
183666 수의(죽을때 입는옷) 말이에요. 그거 결혼할때 한복 놔뒀다 하면.. 21 ㅇㄷㅇ 2012/11/28 5,389
183665 귀걸이 추천 바랍니다 1 동안 2012/11/28 611
183664 김어준 “안철수, 여전히 대선 좌우하는 요소” 12 어준총수 존.. 2012/11/28 3,089
183663 패딩~~ 지온마미 2012/11/28 589
183662 잡채할때 당면 삶고 헹구시나요? 저는 그렇게 안하는데 12 어떤방법이맛.. 2012/11/28 4,336
183661 소나무는 푸르구나 1 Meoty 2012/11/28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