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하다가 쉴때 다리가 아파 소파에 잘 누워요
그런데 7살난 큰애가 책을 들고와 제 얼굴에 떨어뜨렸어요
지깐엔 읽어달라고 가져와선 장난으로 그런거 같은데
안경이 깨지면서 얼굴에 피가 좀 났어요
어찌나 화가 나는지.. 소리를 버럭 질렀네요
얼굴에 책을 떨어뜨리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비실비실 웃고 있는데 어찌나 보기싫은지
웃어? 사과해야지 왜웃어?!!! 하며 또 버럭버럭
미안하다며 또 웃는데 .. 거기다 대고
그게 미안한 사람 태도야? 웃지말고 말해!!!
그러고 있는데.. 스스로 정말 내가 뭐하나 싶더라구요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와 ..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엇네요
전 왜이렇게 미숙하죠... 가끔 아이한테 한풀이하는거 같고...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에요.. 아이가 장난이 심한아이도 아닌데
가끔 장난치다 저한테 실수라도 하면 이 난리가 납니다
하지말란 짓을 하다가 사고쳤을때.... 이럴땐 뭐라고 해야하는건가요??
진심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