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2.9.27 5:05 PM
(211.107.xxx.33)
누나 보고 싶어 하는 남편 두고 먼저 일어 나세요 명절 아니면 얼굴 보기 힘든 사이면 남매들 오붓하게 시간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다 생각합니다
2. ㅇㅇ
'12.9.27 5:07 PM
(211.237.xxx.204)
그 시누 폰 번호라도 좀 알려주세요 내가 전화좀 하게 ... 못된것 같으니라구;
시누하고 올케는 원래는 명절에 마주치면 안되요~
3. 그냥
'12.9.27 5:08 PM
(121.147.xxx.151)
아침 드시면 보따리 싸고 친정 부모님 기다리신다고 가세요.
전 그랬어요.....시누 시어머니 오셔서 너무 일찍간다고 궁시렁 거렸지만
떳떳하게 짐 싸서 나왔어요 ...당당하게
여자가 결혼한게 뭔 죄라고 명절날 부모도 못만나게 하나요.
딸 가진 부모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걸 가지고 싫은 소리 하신다면 부모가 아니죠.
안그렇습니까?
당당하게 나가면 앞에서 아뭇 소리 못합니다.
4. ..
'12.9.27 5:08 PM
(1.241.xxx.27)
언니는 친정에 오시면서 저는 왜 친정에 못가게 하냐고 확실하게 말씀을 왜 못하시나요..ㅠㅠ
5. ..
'12.9.27 5:12 PM
(147.46.xxx.47)
불편한 진실이네요.
명절에 남동생과 누나는 안마주치는게.. 공평한거죠?
명절 시댁우선 문화... 이거 어디부터 손을봐야 맞을까요?
6. 원글님
'12.9.27 5:14 PM
(14.37.xxx.43)
시누가 가라해서 가는게 아니라..님이 나와야죠..
본인이 문제구만.. 손에 피묻히고 싶지 않다니.. 혹시 농담이시죠?
시누가 님 가는데 강제로 막은게 아니잖아요..
못가게 한다 해도 나와야죠..
7. ...
'12.9.27 5:18 PM
(58.233.xxx.19)
원글님이 손털고 나오세요. 왜 그 말이 나오기까지 기다리세요?
8. 글게욤
'12.9.27 5:18 PM
(114.207.xxx.35)
설은 남자집부터. 추석은 여자집부터..
대통령 공약으로 하면 어떨까요
9. ㅁㅁ
'12.9.27 5:20 PM
(121.163.xxx.29)
몇번 글이 날아 가네요 ㅜ.ㅜ
저는 결혼 20년 가량 된 사람이에요. 시누이 여럿이구요 .
결혼 하고 첫명절에 시누이 보고 가라고 해서 점심 먹고 그 후에 갔죠 .
시누이 만나고 ..시누이들과 고모부들이 다 모여서 놀고 그러는 분위기 ...
그런데 친정 갔다고 고모부들과 시누이 시모 다 궁시렁 대었다고 ..
그 다음 명절때 시아버님이 사위들이 와도 처남댁이 술한잔 안받아 준다고 다들 난리였다고
친정 가서 (빨리 ) 저녁때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땐 신혼초라 그렇게 했죠 ...
지금 생각해도 참 ..
친정 보내주는 것 너무도 생색 내시고 ...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 20년 가량 되었는데 할말 하고 삽니다 ...
책 두어권 낼 것 같은 내용이죠 .
10. 원글이
'12.9.27 5:29 PM
(218.236.xxx.4)
당연히 시누가 가란말 하기 전에 가죠. 가란 말 할때까지 기다리면 전 친정에 못갈지 모릅니다.
저라면 어서 가라고 할텐데 그런 시누가 이해가 안되고 너무 얄미워요.
그리고 흥분하면 지는거라고 이런 일로 큰소리내면 제 기분만 상할거 같고 웃는 낯으로 친정가고 싶어요.
괜히 나중에 저만 사과하고 일 크게 만들면 며느리만 손해지요.
넝굴당 김남주처럼 현명하게 한 방 멕일 방법 찾는 중이예요.
11. ㅁㅁ
'12.9.27 5:29 PM
(121.163.xxx.29)
집안 마다 어른들 성격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죠 .
우리집 경우는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
6~70년 살아 오던 방식이 변화 하기란 .... 초반에는 호적을 파라 등등 무리수 엄청 났지요 .
지금은 적당히 맞춰서 살고 있어요....ㅜ.ㅜ
12. 저는
'12.9.27 5:37 PM
(203.228.xxx.14)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당일 시댁 아점 먹고 오후에 친정갔다 그 담날 또 시댁가서 시누이 가족이랑 조인했었는데 이제 안그려러구요.
착한 며느리병도 고쳐야 되요.
그 시간에 집에서 책이나 보고 쉬렵니다.
내가 무슨 인정을 받겠다고 그 정성이었는지..저도 나이먹고 애키우며 힘들게 사는데 그런 서비스는 못하겠어요.
13. ..
'12.9.27 5:39 PM
(147.46.xxx.47)
부모님들 명절에 자식 묶어두는거 한없어요. 말 기다리지마시고...
님이 알아서.. 남편이랑 애들 채비해서 일어나세요.
이번에 철판 한번 깔아주면 담부터 편하실거에요.
14. 그냥
'12.9.27 5:41 PM
(121.147.xxx.151)
시댁 식구가 나보고 등떠밀어 우리 부모 보러 가라고 할 정도의 배려가 있는 분이시라면
물론 그때 좋은 얼굴로 가면 좋죠.
헌데 시누 오면 또 상차리라 하고 치우라 하고 한정없습니다.
그냥 가는 겁니다...당당하게
15. 앜
'12.9.27 6:35 PM
(210.117.xxx.28)
명절때 각자 자기집가면 좋겠는 1인
16. 음
'12.9.27 7:49 PM
(115.21.xxx.7)
이 모든 등장인물 중에 아쉬운 사람은 님밖에 없어요.
근데 내손에 피묻히기 싫으면 계속 그렇게 살 수밖에요. 그거슨 진리.
아니면 남편을 구워삶으세요. 뭘로든..반찬이든 잠자리든...그래서 완전한 내편을 만든 뒤
눈물 한번 보이세요. 00아가씨도 딸인데...자기 부모 만나러 왔는데 나는....ㅠㅠ 이러면서요..
처량하게..구슬프게..
피묻히든 살살거리든, 행동할 사람은 님밖에 없다는 점.
17. ᆢ
'12.9.27 9:15 PM
(124.56.xxx.140)
울시엄마도 자기딸네 식구들 와서 밥한끼 먹고 설겆이 다해야 친정보네준답니다 넘 짜증
18. ddd
'12.9.28 6:44 AM
(210.117.xxx.96)
시어른을 이해시키기는 불가능할 거예요. 시누에게는 말을 곱게 해보세요. 남편도 누나를 만나고 싶어하니, 먼저 일어나는 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냥 있으면 관행이 되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고 친정에는 늘 안타깝고 그런데 친정 어머니 돌아가시고 원글 님이 나이가 더 들고 하면 가슴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겁니다.
용감하게 일어나세요. 그냥 박차고 나오세요. 시누에게 먼저 가야겠다고 전화하고 시어머님깨는 "어머님이 따님 보고싶어 하시듯 제 엄마도 저를 무척 기다립니다." 말을 하고 뭐라고 하든 말든 개의치 않고 그냥 일어나서 친정으로 가세요.
한 번의 행동이 어렵지 그 다음엔 어렵지 않을 거예요.
껍질을 깨는 고통 없이는 알에서 나올 수 없지요.
19. 원글이
'12.9.28 10:12 AM
(218.236.xxx.4)
남편이야 매번 구워삶죠ㅡㅡ
첨엔 누나가 저를 좋아해서 저보고 가려고 그러는 건데 너는 왜그러냐고 했었어요
지금은 자기도 누나 싫고 부모님도 싫다고 해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저희한테 의지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나마 많이 변한건데 그것도 그때뿐이고 명절때마다 무한반복이니
근데 그 소리도 제 기분 맞춰주려고 하는 거지 어디 속마음이 그러겠어요?
워낙에 가진거 없이 가족애로 똘똘 뭉친집안이라 너무 힘드네요...휴우
해결책은 못 찾아도 속은 후련하군요
20. 깔깔마녀
'12.9.28 10:54 AM
(210.99.xxx.34)
저는 남편이 시댁에 조금 더 있었으면 하면
쿨하게
그럼 난 버스타고 갈테니 당신은 더 있다가 와용^^ 하트뽕뽕하고 와요
매번 명절 당일 친정에 보내주시면서 주변 상황 정리 한방에 해주시던 우리 아버님
작년에 돌아가셔서
ㅠㅠ
너무 뵙고싶어요
21. 고마운 시이모님
'12.9.28 11:19 AM
(1.235.xxx.240)
결혼하고 첫 추석이었나 ..설거지 하고 오후 3시쯤 되었는데도 친정에 가란 말씀을 안하시는 시부모님을
속으로 야속하다 하면서도 말은 채 못하던 어리버리 새댁시절.
시부모님댁 근처에 사시던 홀로 딸 하나 키우시던 시이모님이 잠시 들리셨다가
저를 보시곤 아직 친정 안갔냐고 하셨어요.
그 말을 받아 시어머니가 우리 누구 (시누이) 보고 가야지 하시니까
시이모님 왈 - 그 집 며느리가 친정 가면 이 집 며느리도 친정 가야지 !-
단호하게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모님 역시 딸을 키우시니,역지사지가 되셨나봐요.
시이모님 말씀 한 방으로 차례 모시고 설거지 마치면 바로 친정에 가는 문화가 생겼어요.
너무도 감사합니다.지금도...
22. 도우미
'12.9.28 11:43 AM
(61.37.xxx.205)
가면 일을 누가하나요 ?
이런 시누이 맘을 남편만 형제애로 착각하는거죠
23. ...
'12.9.28 2:05 PM
(175.112.xxx.158)
출혈없이 변화는 없습니다.
전 입으로 뭐라고 안 했어요.
워낙 아들아들 하는 집인데 시누까지 오니 다 붙들고 싶으셨겠지요.
설겆이 하면서 물어오는 남편보고 한마디도 안 하고 짐들고 애들과 나섰어요 분위기 굉장히 싸했지만 그 담해부터 당연히 가는걸로 압니다.
제가요. 막내며느리에요.
울 형님이 손 안대고 코 푼 격이죠.
돈쓰는건 친정가서 하고 오만 생색은 시댁에서 전 너무 짜증나서 이젠 기대도 하지 않구요. 조카들 앞에서도 제 욕하는거 알고 있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해다마 가서 할일만 하고 와요.
큰 아이가 중등이 되니 가끔 자기 처신에 대해 말해줄 때가 있는데 좀 놀라기는 하죠. 아직 어려서 조부모에 대한 기대치를 벗겨내고 싶지 않아 그냥 있구요.
명절끝나면 신랑과 저는 거의 전쟁터였어요.
내 밥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신랑은 슬쩍 돌려서 좋은 말로 평상시에 쇄뇌시킵니다.
남의 집 일인양...
24. 음
'12.9.28 3:52 PM
(125.131.xxx.50)
명절에 남동생과 누나는 안마주치는게.. 공평한거죠?
명절 시댁우선 문화... 이거 어디부터 손을봐야 맞을까요?
2222222
25. ..
'12.9.28 3:57 PM
(59.1.xxx.55)
저도 울 아버지 엄마의 딸이예요..어머니 딸 시누이 오시니까 저도 가볼게요 라고
왜 말을 못해요!!!!
저는 명절날 우리 새언니들과 마주친적 한번도 없는데요;;;;;;;;
전 오빠만 둘이고 딸 하나라 시댁 다녀와서 친정가면 휑하니 재미도 없고 그냥 그래요..
(친정이 가깝게 살아 평소에도 자주 있어서 그런지..ㅋㅋ)
그래서 이번엔 친정먼저 가서 반나절 놀고 저녁먹고 시댁가서 2번 자고 오려고요.
개인적으로 시댁이 더 재미있어요..ㅋㅋ
26. 바꿔보세요
'12.9.28 4:53 PM
(122.36.xxx.106)
추석전날 시댁에 가서 인사하고 밤에 친정으로 가세요
친정에서 아침먹고 시댁으로 가세요
그럼 친정 형제들 다만날수 있고 남편도 형제들 (그좋은 형제애)다볼수 있잔아요
27. 데이지
'12.9.28 5:05 PM
(123.248.xxx.74)
손에 피묻히지 마시고 친정부모님 좀 더 기다리시라고 하고 추석뒤에 연휴기니 친정에 오래 있다가 오세요.
명절 앞이 길때는 친정 들럿다가 시댁 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