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보고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 외할머니 말씀이에요~
결혼전 인사 드리러 찿아온 남편 보고 탐탁치 않아 했어요.친정쪽에서
7남매중에 장남에 손아래 시누이만 5섯
시골서 농사 조금 짓는 정도로 시댁은 사는 집이었어요.
저는 말많지 않고 책임감있는 남편모습에 결혼 결심했거든요.
사람 잘보는 저희 외할머니도 인정한 23년차인 남편 자랑 조금 할께요^^
25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에 지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신혼때나 지금이나 퇴근할때 전화해요..뭐 먹고싶은것 있냐고
회식할때도 미리 말해주고 2차 가게되면 더 늦으니 전화해줘서 걱정하지않게해줘요.
제가 퇴근이 늦으면 빨래도 돌리고 개어 놓기도하고..
남편이 감기기운 있으면 부부관계도 스스로 자제해요.
부부관계하면서도 내기분이 어떤지 묻고 배려를 많이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맘이 들게해요.
아이들에게도 거친 말 한적이 없고 어려서부터 월급날 용돈 챙겨주는것도 날짜 거른적없고
아이들에게 말한것은 꼭 지켜선지 아빠말에 신뢰100%에요.
부자는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과 안정을 주는 제 남편같은 사람을
제딸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이남자 놓쳤으면 클날뻔했다는 생각을 요즘 더 자주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