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성격의 유아...커서도 유지되나요??

나랑 반대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2-09-26 17:44:17

6살 큰아들...정리정돈을 잘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파워레인저스티커북이라던가..귀중한 물건(본인기준)들은 자신만의 보물상자에 잘 보관해서 놀이방 구석에 잘 놔둬요.

자기필통의 연필이라던가 이런 물건들도..자신만의 소유라고 생각되는건 자신의 영역에 잘 정리해놓구요.

군것질거리도 마이쮸 하나 사주면...하루에 한개..이렇게 자기가 조절해서 먹구요..

자기영역에 있는 자기물건들을 동생이 건드리면 난리가 나요...

대신 동생과 같이 쓰는 장난감...이런건 정리정돈하라고 시켜야 하구요...

 

유치원숙제도 빨리 하는걸 좋아하나봐요.

가령 지난 금요일에 내 준 그림일기 숙제를 수욜까지 제출하라 하면...본인은 빨리 완성해서 월욜날까지 갖고 가고 싶어해요..

어제도 전화통화하면서...엄마가 늦게 들어가니 할머니랑 유치원에서 갖고 온 동화책 읽고 있어....이랬더니...

안돼...어려운 공부 먼저 하고 책 읽을래...공부가 어려워서 먼저 해야겠어..이러더군요.

 

저랑은 완전 반대되는 성향이에요..

전 학교다닐때도 하기싫어서 미루다 미루다..숙제는 젤 나중에...금욕에 내준 숙제...일욜 밤에 허겁지겁하는 타입이거든요.

창피하지만 전 정리정돈도 잘 못해요..

이렇게 저랑 반대되는 저의 6살아들...커서도 이런 성격이 유지되나요??

IP : 116.41.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6 5:46 PM (121.166.xxx.186)

    제가 저의 딸에게 바라는 점을 갖춘 아드님이네요
    사실 저도 전혀 반대의 성향인지라..
    저는 이런면이 좀 있었음 좋겠어요^^

    커서도 유지되지 않을까요?
    지금하는 스타일을 존중해주면요^^

  • 2. ㅡㅡㅡㅡㅡㅡㅡㅡ
    '12.9.26 5:48 PM (112.223.xxx.172)

    칭찬을 해주고 존중해주면 유지되죠.
    해봤자 소용없다고 느끼면 유지 안됩니다.

  • 3. 나는나
    '12.9.26 5:51 PM (39.118.xxx.40)

    제 아이는 정리정돈은 잘 못하지만 하기싫은 일, 먹기싫은 건 먼저 해버리더라구요. 전 일을 좀 미루는 타입인데 누구 닮았나 몰라요.

  • 4. ..
    '12.9.26 5:52 PM (222.101.xxx.43)

    저거는 성격보다는 습관인듯... 어린이집에서 학습된거죠..
    성격이 아닌 습관은 변하는 것 같아요.
    제 아이가 그랬는데요..지금은 좀 변했네요.. 근데 저는 변한 게 더 좋아요.. 어렸을때 저럴땐.. 제가 왜저래.. 그랬거든요.

  • 5. 그게요..
    '12.9.26 5:55 PM (210.121.xxx.253)

    제가 엄청 정리정돈 잘 하는 (으쓱) 어린이였는데..
    성인이 되면서, 뒤죽박죽 대마왕이 되었죠....

    그동안 좀 허겁지겁 살아왔더니.. 그게 변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돈된 상태를 편하게 느끼긴 하는 걸로 봐서..
    언젠가 저도 깔끔한 여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혼자 기대해봅니다. ^^;;;

  • 6. ㅇㅇ
    '12.9.26 5:58 PM (93.197.xxx.40)

    지금 제 남자친구가 그런 스타일.
    어렸을 때도 똑같았더군요. 타인을 배제하는
    소유욕은 없는 것 같지만. 콩 한쪽도 나누는 성격.
    아침형 인간이다 못해 새벽형 인간입니다.
    하루 일도 점심 먹기 전에 거의 끝내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두 시 정도까지 일합니다.

  • 7. 저희딸이랑
    '12.9.26 10:58 PM (1.64.xxx.75)

    비슷한 성격인것 같아 지나가다 글 남김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첨엔 신기하고 살짝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좋은점은 칭찬과 격려로 계속 키워주심 될것 같구요, 대신 이런 아이들은 성격적인 단점도 있더라구요.
    제딸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물건을 아주 소중히 다루고 아끼고 하는만큼 혹시 잃어버리거나 상하는 일이 생기면 맘 상해 하더라구요.. 좀 과하게..
    그리고 정리정돈, 제자리, 시간표, 목록 등등 좋아하구요, 대신 새로운것에 대하누호기심은 별로 럾어요. 안먹어본거 절대 시도 안하고 새롭게 배워보고싶은것도 별로 없고, 놀던 친구만 고집하구요..
    이런점은 또 제가 약간 힘들더라구요. 이런것도 저랑 반대라서..
    단점도 신경쓰고 보완해주심 더 좋은 성격으로 잘 자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24 와우..김태호 디도스 터널 올라왔습니다. 11 .. 2012/09/27 2,996
158123 이상훈 대법관에 대해서... 7 곽노현 2012/09/27 1,477
158122 안철수 화이팅!!! 11 ... 2012/09/27 1,470
158121 싸이랑 원더걸스랑 ~ 5 미국 2012/09/27 2,102
158120 명절차례지내고 친정 일찍 안보내준다고 욕할거 없이... 2 명절캠페인 2012/09/27 1,780
158119 즐거운부엌,이란 곳에서 음식 드셔본 분! 1 장터반찬 2012/09/27 1,666
158118 추석연휴에 스파 사람 많을까요? 2 에.. 2012/09/27 1,029
158117 물먹는하마 어떻게 버리나요? 4 ... 2012/09/27 3,350
158116 꽃게 살에 꼬불꼬불한 내장 같은것 뭘까요? 3 ..... 2012/09/27 2,462
158115 손빨래가 쉬워졌어요.. 8 교복 셔츠 .. 2012/09/27 3,230
158114 회계법인이 회계사들끼리 출자해서 만들었다는데 보통이런가요? 2 88 2012/09/27 1,620
158113 가을이라 그런지 통 밥맛이 없네요ㅠㅠ 14 ,, 2012/09/27 2,166
158112 활전복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5 요리초보 2012/09/27 1,012
158111 네이버가 김태호 터널디도스를 지워요 9 삐뚤어질테닷.. 2012/09/27 1,639
158110 암투병 하시는 분들...진단받기 전에 예감하셨나요? 7 @@ 2012/09/27 4,427
158109 안철수 빵빵 터지네요(엠팍펌) 27 ... 2012/09/27 5,095
158108 핫메일은 어떻게 탈퇴를 할 수 있는지 아세요? 골치아픔. 2012/09/27 4,265
158107 경기도 중학생 자원봉사 서울에서 해도 되나요? 2 ... 2012/09/27 999
158106 경상도식 산적 어떻게 해요? 9 어릴때 2012/09/27 2,509
158105 kbs는 역시... 3 수필가 2012/09/27 904
158104 갑상선 항진증에 대한 질문 8 금수저 2012/09/27 2,810
158103 피자헛에...홍합스튜(꼬제?)그거 되게 맛있더라구요 1 2012/09/27 1,723
158102 반포 방배 잠원 쪽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마꿀 2012/09/27 1,237
158101 여기는 가만 보면 2 .. 2012/09/27 858
158100 아이허브 스킨케어 아이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80불 채우려구요).. 12 아이허브 2012/09/27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