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엄마는 시댁도 안 간다고 한다면

그럼 조회수 : 4,480
작성일 : 2012-09-26 15:40:12
고3둔 큰집에서 명절 제사 지내는 분들은 어떻게 명절 보내시는지요?
제경우네요 지금고2인데 시어머니 61 되던햐부터 8년째저희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금요일쯤 올라오시고 동서네는 토요일 아침에 와요.
저도 남편하고 의논해 봐야 할것같아요.시어머니는 4박5일 동서네는 1박2일 있다 간답니다.
82분위기를 보니까 답답해지네요.
IP : 220.71.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6 3:41 PM (211.237.xxx.204)

    저희집도 제가 맏며느리고 뭐 다들 저희집으로 오는데
    저희딸도 고2거든요?
    근데 그럼 내년엔 아무도 오지말라 해야 하는건가요?
    이해가 안가는..............

  • 2. 그럼
    '12.9.26 3:42 PM (220.71.xxx.233)

    오늘 82 읽다보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 3. ㅇㅇ
    '12.9.26 3:49 PM (211.237.xxx.204)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건 맞아요 고3 수험생들에게는...
    그래요 집으로 오는건 아이가 집에서 공부하니까 한해정도는 다른 집에서 한다고 쳐도
    그 부모조차 하루도 아이곁을 못떠난다는게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내년엔 저도 또 유난떨지 모르죠...

  • 4. ...
    '12.9.26 3:50 PM (110.14.xxx.164)

    보통 먼 거리일 경우입시생은 집에두고 부모님만 가는데..
    그집은 15분 거린데 본인들도. 아예 안간다니 욕먹는거죠

  • 5. 전그렇게생각합니다
    '12.9.26 3:50 PM (61.72.xxx.218)

    나중에 자식한테 받고싶은만큼 지금 부모님께 하세요.
    (그래도 내리사랑이라 자식은 기껏해야 80%정도 배울까말까 할 겁니다.)

  • 6. 맞아요
    '12.9.26 3:54 PM (1.235.xxx.240)

    나중에 자식한테 받고싶은만큼 지금 부모님께 하세요.
    (그래도 내리사랑이라 자식은 기껏해야 80%정도 배울까말까 할 겁니다.) 222222

    자신은 애 시험이라고 명절 빠지고 뭐 빠지고 하는데
    본인의 자식은 더 별 거 아닌 일에도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질겁니다.

  • 7. 그럼
    '12.9.26 3:55 PM (220.71.xxx.233)

    어느애미가 고3아이 곁에서 챙겨주기 싫을까요?
    부모이기 전에 저또한 자식이니 자식 도리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처럼 저희집에서 지내는분들 속상하고 답답할꺼 같아요.

  • 8. 나중에
    '12.9.26 3:55 PM (122.153.xxx.42)

    지금 고 3인 아이가 커서 가정을 이루고,
    손주 공부해야 하니, 어머니 저희 집 오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실까요?

    고3 중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하니, 고3 아이를 명절에 인사시키고, 독서실 같은 곳으로 보내는 게 맞죠...
    당일에 문 닫으면, 그 김에 아이도 하루 쉬고요... 다음날부터 힘내서 다시 열심히 하고...

    어떤 것이 우선인지...
    공부에 모든 것을 다 면제해준 아이들...
    성인이 되어서 올바르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 9. ㅎㅎ
    '12.9.26 3:55 PM (116.127.xxx.74)

    저도 큰집이었지만 제가 고삼이라고 동생들이 고삼이라고 누구 하나 신경도 안쓰던데요 엄마도 그렇고 저는 그때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와서 밥먹고 그랬던듯 고삼이 24시간 공부만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웃기죠 시험기간이면 독서실 보내고 용돈쥬고 밥사먹으라 하고 엄마만 다녀오면 돼는거고zzz

  • 10. 현재
    '12.9.26 3:57 PM (122.36.xxx.220)

    고3도 아닌데 좀 과하지 않나요??
    매사에 역지사지....
    그럼 안풀어질 문제 없죠??
    조금 만 너그럽게, 조금만 넓게 생각함 후에 나도 행복해집니다용~~
    그러길 잘했다고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주면 훗날 내 얼굴은 후덕하고 맘씨좋아보이는 중장년으로 변해잇지 않를까요?
    저도 지금부터라도 그러려고 합니다^^

  • 11. ...
    '12.9.26 4:00 PM (123.142.xxx.251)

    저희 아랫층 아줌마가 큰애때 그랫어요
    그런데 나중에 후회하더라구요.. 그럴필요없었다구

  • 12. 저희 집도
    '12.9.26 4:02 PM (121.135.xxx.11)

    명절 제사 저희가 지내는데, 아이가 고 3이지만 시부모님, 형제들, 친척 분들 까지 열심히들 오고 계십니다.
    음식 장만은 그냥 우리 아이들 맛난 거 좋은 거 먹인 다 생각하고 장만 하니까 힘든거 모르겠는데
    손님들이 오시는 시각이 다 들 달라서 오시는 분들 식사 챙겨 주는게 일이네요. 에효....

  • 13. 고3 학부모 인데요
    '12.9.26 4:08 PM (58.143.xxx.168)

    끼니때를 제외하곤 대부분 학교와 집근처 독서실에 있기때문에 사실 얼굴보기도 힘듭니다
    원글님같이 집에서 치르는 경우에도 시어머님이 1박2일 정도 머무시는 정도로 배려해 주신다면
    추석당일 아침한끼 같이하는건 아이한테도 별 영향은 없을거에요
    오히려 수험생이라고 주위에서 지나치게 관심가져주는 것을 좀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 14. 시대가 변했나??
    '12.9.26 4:13 PM (122.34.xxx.34)

    저희 아이는 아직 중학생이라서 실감은 안나는데 평일에 제사에 데리고 갔다와서 한밤중에 학원 숙제도
    못한채로 재우려니 좀 그렇더라구요
    시댁 친정 양가면 제사만 해도 꽤 많아서 ,,
    여튼 저 어릴적 생각해보면
    제가 공부 그래도 열심히 하는 편이었는데 저희 집이 할머니 모시고 사는 큰집이었고
    명절이든 뭐든 손님 자주 오셨어요
    그냥 저는 하던대로 공부했어요
    어른들 오시면 인사하고 제방 들어와 공부하던지 학교가서 자습하던지 독서실 가던지 ,.
    명절에 학교 가고 이런건 싫으니까 그냥 제방에서 주로 공부했고
    친척 동생들 오면 이야기도 좀 하고
    명절끝에 중요한 시험있으면 제방에 못들어 오게 하고 공부했어요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고 생각하니까 밖에 서 어른들 왁자지껄 떠들어도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친척 어른들 마주보며 대하려면 약간 쑥스럽고 그랬는데
    인사 꾸벅하고 시험기간이라서요 ..이러고 쓱 방에 들어와 버리면 되니까 오히려 더 편하던데요 ㅎㅎ
    어른들 실수로 제방 들어 왔다 저 책상에 앉아있는것 보면 공부하네 열심히 해라 나가시고 ..
    부작용이라면 저집딸 공부 열심히 한다고 소문난거죠
    사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한건 아니니까 ㅋㅋㅋ
    애가 의지만 있다면 엄마가 곁에 붙어 앉아 1년 365일을 챙길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초등도 아니고 고3 ..조금 있으면 성인인데 자기 공부 정도는 자기 책임하게 계획을 짜고 실행을 할 나이이고
    그나이에도 엄마가 곁에 있어야 공부해야 할 정도라면 명절 며칠쯤이야 하나 안하나 비슷할수도 있구요

  • 15. 그럼
    '12.9.26 4:23 PM (220.71.xxx.233)

    글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나마 회오리 치던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나만 이러고 사는걸까!란 생각을 했는데 기후 였네요.
    밤에 남편 잡고 내가슴 상채기 낼뻔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 16. 형님
    '12.9.26 4:28 PM (1.241.xxx.27)

    아이가 고3일때 점심차려주러가더니 안오더군요. 다들 아무말 없었어요. 그냥 저혼자 일 했구요. 다들 이렇다 저렇다 말없었는데 그 다음날 차례 지낼때 잠깐 와서 애 반찬만 가지고 갔어요.
    솔직히 아이 옆에 계속 지키고 있을것도 아니고 애가 못오겠다 하면 그냥 본인만 와서 있을수 있는거지..
    일이나 적은 집에서 그랫으면 말을 안하죠.
    다들 아무 말도 안하는것이 은연중에 수긍하는듯해서
    저도 아이 고3땐 안가려구요.

    하지만 저 자랄때 보면 저희집에서 제가 고3일땐 제가 독서실을 가거나 하는 식으로 명절을 보냇던거 같아요.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대로 살았죠.
    제 위주로 움직이는건 제게도 숨막히는 일일듯해요.

  • 17. 저도요..
    '12.9.26 4:37 PM (211.246.xxx.11)

    저도 아이들 고3때 저희집에서 명절을 지냈어요.
    공부하는건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야하는거라서
    아무리 고3이라도 추석무렵에 혼자 있었다거나 집안분위기가 시끄러웠다고 해서
    시험을 망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아무리 고3이라도 추석하루쯤은 놀아도 전~혀 지장없다고 생각합니다..
    연후 직후에 중요한 시험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암튼 저희 좋은학교들어 갔습니다.
    -꼭 좋은 하교 들어간게 행복을 보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성적만 보면 성공한거죠)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면 자신이 집중해서 하는일 하나만 할수있게 환경이
    맞춰주지않는게 대부분이예요..
    스스로 환경에 맞춰서 할일을 할수있게 키워주는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일단요
    '12.9.26 5:32 PM (14.52.xxx.59)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아마 내년에도 추석연휴 뒤에 바로 논술고사 있을겁니다
    추석은 가을방학이라고 하기도 하고 눈술파이널반이 일제히 개강하죠
    작은 며느리면 고3쯤 되면 안와도 마냥 비난하기가 뭐한데 맏며느리는 그게 힘들어요 ㅠ
    저도 맏이인데 ㅠ
    내년에 시부모님 동서들 1박만 하고 가라고 하세요
    집에 사람있으면 시끌하고 밥때 화장실갈때 다 신경쓰여요
    그리고 아이는 독서실 보내고 자기전에 바로 오라고 하시구요
    손님치레는 최대한 짧게 겪으세요

  • 19. ..
    '12.9.26 5:41 PM (110.13.xxx.111)

    다 핑계죠.
    마음이 없는거구요.

    작년 고3이었던 큰아이 명절 다 데리고 다녔고 왕복 10시간 이상거리지만
    명절 쉰다고 좋은 대학 갈 아이가 미끄러진다고 생각 안해요.
    명절 내려 가서 논술 책 살살 봤구요,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 갔어요.
    작은 아이 지금 고2, 낼 모레 중간고사지만 데리고 갑니다.

  • 20.
    '12.9.26 6:29 PM (99.42.xxx.166)

    이번엔 일박만하고 동서네 가시라고하세요

    맞이라고 꼭 그집에서 다하란법있나요

  • 21. noran
    '12.9.26 7:27 PM (211.246.xxx.127)

    저희도 큰집인데요 대학생인 큰아이 고삼때도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명절 다 치렀어요.
    아이는 독서실 가있다가 오구요. 음식을 저 혼자하는데 아이가 전부쳐주고 독서실 가더라구요. 멀리 다니러가야 하는집은 어쩔수 없지만 엄마가 특별히챙겨줄것도 없어요.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하는게 아이한테도 젤 낫지 싶어요

  • 22. 여기
    '12.9.26 11:49 PM (121.166.xxx.243)

    진짜 고3엄마들은 몇명이나 되시는지..
    저 고3엄마예요.
    얼마전까지 수시시험 여기저기 보러다녔고(주말에 두탕을 뛰기도 하죠)
    수시 끝나고 막 중간고사 끝났어요.
    다른 수시 위해 추석특강들 각 학원에서 하구요.
    학원 데려다주고 델고와서 밥먹이고...

    추석.. 가족들끼리 오랫만에 모여서 오손도손 맛있는 음식들 먹고
    화기애애하고 좋죠..
    하지만 고3 애 컨디션 조절도 해줘야하고
    저희는 지방이라 몇시간씩 차타고 왔다갔다..
    아무리 분위기 만들어준다고 하지만
    내려가서 공부하는 분위기 절대 안되고요..

    시부모님께서도 이해해주십니다.
    멀리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이번 추석 빠지라고요.
    대학붙고나서 내려오라고.

    답글들 보면 그깟 고3 이라고 하시는데..
    그런 논리도 보면 매년있는 명절
    한번쯤 빠질 수도 있죠
    고 3.. 평생에 한번인데..
    공부 분위기 한번 손 놓으면
    다시 회복하는데 몇일 걸려요.

    시부모님이 이해안해주셨다해도
    전 이번 추석 안내려갈 생각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93 입지 좋으면 구축 작은 평수 극복되나요 .. 16:29:18 7
1667892 체력 많이 후달려요 ㅠㅠ pt? 필라테스? 1 ... 16:26:28 51
1667891 너도 한번 법의 심판 받자 비겁한 자 16:25:40 95
1667890 검색어- 한덕수는 재판관 임명하라 1 한독소조항 16:23:35 208
1667889 유난히 싱겁게 먹어요.^^ 6 유난히 16:23:15 189
1667888 [뉴스타파] 검찰 특활비⋅특경비 587억 전액 삭감 3 ㅇㅇㅇ 16:23:00 477
1667887 김용현 응원 화환 200개, 특히 육사 동문들의... 6 그해겨울 16:22:18 521
1667886 김용현 변호인단의 정체래요. 5 .. 16:20:18 956
1667885 신세계,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는다…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 8 ... 16:20:18 357
1667884 법무부, 김용현 변호 법인에 인가 취소 통보...변호사 3명 요.. 6 ㅅㅅ 16:14:44 1,157
1667883 전 베트남 음식이 잘맞는거 같아요 8 ㅇㅇ 16:12:47 520
1667882 친위 쿠데타가 진짜 무서운 거네요 8 .. 16:12:47 910
1667881 나이가 들수록 자기 얼굴의 책임지라는 말 4 16:12:40 528
1667880 조선과 국짐친일 기득귄은 또 이재명 죽이기 시작할겁니다.. 2 미리내77 16:11:50 173
1667879 남자 승무원 궁금합니다. 9 승무원 16:10:05 419
1667878 봉지욱 기자 페북)현재 대한민국 권력순위 7 개판이네요 16:08:09 1,271
1667877 미국 주식 추천해주세요. 4 내란수괴퇴치.. 16:06:43 439
1667876 강아지가 아주 무른 변을 보는데 어디가 이상한걸까요? 6 설사는 아니.. 16:05:54 156
1667875 김용현 "계엄,한덕수에 사전보고"..총리실&q.. 7 ... 16:05:53 923
1667874 진학사에서 2 ... 16:02:59 186
1667873 을지다 의대, 강원대 의대 어디가 높아요? 4 ㅇㅇ 16:01:54 545
1667872 노후는 자식이 22 자식 15:59:38 1,767
1667871 집 어려워져서 이사해보신적있나요? 5 ... 15:59:35 725
1667870 매불쇼 지금 이승환 나왔어요!!!!!!! 5 여러분 15:58:55 922
1667869 중국의 경제침략이 무섭네요 6 ,,,, 15:58:12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