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환자 목욕은 어떻게 시키나요?

ㅠㅠ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2-09-26 10:15:33

친정아버지가 가벼운 뇌경색으로 닷새째 입원중 이십니다.

약간의 치매도 있으셔서 소변을 조금식 실수도 하시나봐요.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지금  냄새가 많이 나는데요,목욕을 좀 시켜드리고 싶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간병인이 있지만,여자분인데...목욕도 시켜주는지 미안해서 묻지도 못했구요.....

동생이랑 남편이랑 둘이 병원에서 씻길 수 있는지도 감이안와서요...

둘 다 자기 몸밖에 안씻어본 사람들이라

왼쪽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씻기다 실수로 넘어뜨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네요.(ㅠㅠ)

병원에서 환자가 씻을 수있게 샤워장이 되 있는지요?

 

IP : 182.213.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병원은
    '12.9.26 10:19 AM (121.157.xxx.144)

    대부분 목욕실이 있어요
    간병인에게 부탁해도 되구요 혼자는 힘든 경우 가족분이 도와드려야지요 그리고 샴포랑 바디용 목욕제품이 물이 필요치않은 드라이제품이 있어요 알아보세요

  • 2. ㅠㅠ
    '12.9.26 10:21 AM (182.213.xxx.214)

    아~그렇군요!
    간병인이 여자라 부탁드리면 좀 그럴거 같았는데..그래도 되는거군요.
    감사합니당!!

  • 3. 오디
    '12.9.26 10:21 AM (125.186.xxx.34)

    종합병원이라면 샤워장 다 되어있어요. 작은 병원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간병인 여자분이라 좀 그렇고... 아버님도 싫어하실거예요.
    동생이 남동생이라면 당연히 아들이 씻겨드려야죠.
    사위도 마찬가지구요.
    아버지는 그냥 가만히 앉아계시거나 서계시고 샤워기로 뿌려가면서
    머리 감기고 몸 비누칠 정도만 해도 괜찮을거예요.

  • 4. 원글입니다.
    '12.9.26 10:48 AM (182.213.xxx.214)

    병원에 전화해서 시설은 어떤지(준종합병원이예요) 뭘 준비하면 될지 물어보니까 간호사님이 벌써 간병인과 가셨다고 하네요?^^::
    간병인 아주머니가 좋은분이구나 싶었는데,아빠한테 냄새나니까 부탁도 안드렸는데 아마 모시고 갔나봐요.
    너무고마운데,따로 감사표시 좀 해야겠죠?
    어떻게 하면 될까요?

  • 5. 제가 병원에 입원오래했는데
    '12.9.26 10:49 AM (59.86.xxx.85)

    당연히 간병인이 목욕시켜드려요
    간병인은 남녀를 떠나 환자로 보고 간병하게 다 교육받아요
    그리고 간병인들이랑 이야기해보면 남녀를 떠나 목욕자체는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보통 아침새벽에 목욕시키던데...
    간병인께 목욕은 여쭤보세요

  • 6. ...
    '12.9.26 10:51 AM (59.86.xxx.85)

    따로 인사할건없고 간병인들이 돈아끼느라 밥을 아주 부실하게 먹어요
    반찬을 좀 해다드리던지 아님 맛있는걸 가끔 사다드리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 7. ...
    '12.9.26 10:55 AM (116.43.xxx.12)

    간병하시는분들은 환자의 청결이 우선으로 생각합니다..아침마더 입안도 양치에 머리도 물안대고 감는 환자용품 사달라 하셔서...더 깨끗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시트도 간호사분이랑 와서 자주 갈아주고..
    환자용 간이 침대에 뉘이셔서 목욕가능하구요..안되면 휠체어에 타고고 목욕 가능 합니다...병원에 물어보심 되어요...저는 맬맬 물수건으로 몸 닦여 드렸어요...냄새는 이엠용액을 희석해서 물수건으로 온몸 닦아드리니 냄새는 좀 잡히는거 같았어요

  • 8. 맞아요
    '12.9.26 10:57 AM (121.157.xxx.144)

    돈으로 드리기 시작하면 계속줘야해요
    밑만찬류나 과일사다드림 좋아해요

  • 9. 원글입니다.
    '12.9.26 10:58 AM (182.213.xxx.214)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0. 킬리만자로
    '12.9.26 11:23 AM (203.252.xxx.121)

    원글님 보실란가 모르겠지만

    처음이라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간병인은 환자 잘 간호하라고 고용된 분이셔요.
    남자여자 그런거 상관없고요. ^^
    그러니 맘 편히 부탁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밑반찬이랑 밥 챙겨다 드리세요.
    큰 병원이시라니 밥을 조그만 비닐에 착착 1인분씩 해서 얼려놓고 그때그때 렌지에 돌려드시게 하면 너무 좋아하실꺼예요.
    저흰 구내식당 쿠폰을 끊어드리긴 했는데 잘 안드시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03 저도 월세 이야기요.. 8 ㄴㅁ 2012/10/30 2,450
171102 냉동실 베이글에서 냉장고냄새나요 ㅜㅜ 2 ㅜㅜ 2012/10/30 1,527
171101 사랑니 뽑고 전신이 아픈분 계세요? 7 목도아파요 .. 2012/10/30 4,211
171100 폴라폴리스 집업 두껍게 나온 브랜드아시나요? 3 noran 2012/10/30 1,718
171099 마늘장아찌가 넘 매워요~~~ 2 클라우디아 2012/10/30 1,858
171098 이 대통령 일가의 치졸한 특검 수사 방해공작 3 샬랄라 2012/10/30 885
171097 탄력에 효과있는게 뭘까요? 2 궁금 2012/10/30 2,159
171096 모레 제주도 가는데 많이 춥나요?제주도 사시는분들 ~~~~ 6 후리지아 2012/10/30 1,035
171095 고2 게임문제 무기력증 상담받으려는데요,,, 마카 2012/10/30 961
171094 야채탈수기 옥소?카이저? 베베 2012/10/30 595
171093 직장 다니시는 분들 내일 뭐 입으실 거예요? 4 추운데 2012/10/30 1,736
171092 부르조아 화장품중 추천할만한 거? 6 쇼핑 2012/10/30 1,875
171091 넓은집으로 이사한 후에 4 허참 2012/10/30 3,549
171090 이런게 치매일까요? 2 못살아 2012/10/30 1,737
171089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20 따라라라 2012/10/30 3,084
171088 좋은 곳에 기부하는 남편이 싫어요~~ 8 기부 2012/10/30 2,257
171087 수영장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뭔가요? 15 수영 2012/10/30 2,811
171086 단감 주문해서 먹다가... 8 더나아가 2012/10/30 2,463
171085 이업체 상습적으로 알바비 안주는 업체네요.. 에휴.. 2012/10/30 1,177
171084 실크벽지의 먼지덩어리 어찌 청소하시나요? 5 때밀려 2012/10/30 9,894
171083 스페인요리사에서 줄 김치레시피 구합니다~~ 4 스페인 사.. 2012/10/30 1,004
171082 백화점에서 구입한옷 3 백화점 2012/10/30 1,436
171081 무청으로 뭘 할까요? 5 두혀니 2012/10/30 935
171080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좀 했는데..ㅠㅠ 에휴.. 2012/10/30 1,517
171079 화진에서 나온 얼굴맛사지기--뉴 매직 플러스 사용해보신분 팁좀 .. 맛사지기 2012/10/30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