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이가 학교에서 물건을 자꾸 분실하는데요.
1. ㅇㅇ
'12.9.26 9:48 AM (211.237.xxx.204)고1 딸이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자신의 물건을 열심히 열심히 챙기더군요.
그리고 물건마다 수십개씩 자기 이름을 써붙이고 아예 새기기도 하고
이게 다 뭐냐 했더니 도둑 천지라고 하면서 나중에 가져간게 밝혀져도
가져간애들이 미안해하지도 않는대요;;;
제 생각에 가져간 아이들은 기가막히긴 하지만 그게 도둑질인지도 생각을 못하는듯
(못하는건지 일부러 안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사물함에 열쇠를 채우게 되어있나보던데 사물함 열쇠도 뜯고 가져간대요 글쎄;;
그러니 말 다했죠..
아예 학교에 안가져갑니다. 고가의 전자제품은..
가져가서 잃어버렸다는 친구 애들 얘기도 하더군요.. 아이패드 잃어버렸던 애들도 있고.
암튼 고가의 물건이니 아이한테 물어보고,(엄마가 직접 선생님한테 전화하겠다라고)
엄마가 학교에 전화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2. 존심
'12.9.26 9:49 AM (175.210.xxx.133)분실이 아니라 뺏긴 것은 아닌지 살표보셔야 합니다...
3. 애엄마
'12.9.26 9:52 AM (110.14.xxx.142)저도 혹시 괴롭힘당하거나 뺏기는건 아닌지 확인하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4. ㅜ.ㅜ
'12.9.26 9:58 AM (125.181.xxx.2)도둑들 천지에요. 울 애도 얼마나 잘 잃어버리는 지..........
5. 마저요
'12.9.26 10:05 AM (114.207.xxx.35)도둑놈 천지에요.
우리애도 고딩때 잃어버린게 한둘이 아니라는.
그거 똑같은거 하고 다니는 옆반애가 있다는데 심증만 갈 뿐...
애만 혼낼게 못되요.6. 분실왕
'12.9.26 10:06 AM (125.7.xxx.15)자식상황 부모가 제일 늦게 안다고 하지만... 뺏긴것 같은 느낌은 없었어요....
가방에서 시계를 찾는 아이 표정도 상당히 황당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