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유리하늘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2-09-25 15:29:41
남동생 부부는 결혼을 했고
결혼후 제사나 여타 시댁관련 자리에는 올케는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욕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바쁘면 그럴수도 있다라고 모두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남동생은 외국에 나가버려 올케는 혼자서 첨맞는 명절이 되버렸네요 그리고 명절후엔 올케도 외국에 동생따라 나가게 되어서 첨이자 마지막 명절이네요~


이런와중에 첫명절에 올케보고 전날 와서 자고 가라고 울엄마 말씀이 떨어졌네요


시댁에 혼자 올케가 오는 것에 대해선, 저도 같은 여자입장에선 안됬다싶었고
그래서 저는 ,
1.자고가는건 좀 부담스럽지 않느냐
당일날 새벽에 운전을 하고 오라고 하거나
2.아니면 그냥 명절을 스킵하면 어떻겠냐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저희엄마 의견은,
이제껏 집안행사는 스킵했으니 이번 명절 만큼은 얼굴 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친척들한테 인사도 해야한다
초보운전에 아직도 도로연수중인 며느리가 새벽에 혼자 오는게 더 걱정스럽다
음식은 내가 다 할테니 전날 밤에 와서 자고 아침에 제사지내고 너는 친정에 가거라 ~
이렇게 다같이 논의된 상황이었는데
방금 외국에서 남동생이 전화를 걸어
올케가 회사에서 추석당일날 출근하라고 했다며 못갈꺼라고 얘기를 하네요
울엄마는 사실 섭섭해하시구요
남동생이 외국가기전엔 같은 회사사내커플이었는데 남동생은 명절때 회사근무한적은 없어서 엄마는 당황해하시네요
이래저래 저보고 토로를 하시는데
전 뭐라고 할수도 없고 -,.-


나름 이런 상황인데 이거 시월드일까요
저는 참견하고 싶지 않은데 저 붙들고 얘기하니 귀막고싶네요
IP : 211.246.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3:37 PM (123.109.xxx.102)

    어머니껜 암말마시구요
    저라면, 저도 남동생있는 누나라..
    동생과 통화해보겠어요
    잘 자내냐 올케가 곧 간다니 좋겠다
    올케하고는 별일없느냐 이정도로요..
    남동생부부가 무슨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짐작이가고
    남동생도 결국 두손들고 설득못한거잖아요
    동생마음이 상했는지, 아니면 부모님마음을 헤아리지못하는건지 얘기를 들어줄것같습니다

  • 2.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

    엄마는 하도 속상해해서 제가 백화점가서 쇼핑시켜주겠다며 풀어주려고 하는데 완전 상심하셨네요 다 필요없다며....

  • 3.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

    제가... 그 회사 원래 그렇게 바쁘대... 이랬는데 씨알도 안먹히네요...

  • 4. ...
    '12.9.25 4:27 PM (110.14.xxx.164)

    추석당일에 출근하라는 회사 없어요
    그동안 다 스킵했으니 더 가기 싫겠죠. 남편도 못꺽는 고집 어쩌겠어요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은 결혼않고 혼자 살지 싶어요
    그런사람 어지로 불러봐야기분만 상할거 같아요.

  • 5. 버릇
    '12.9.25 4:34 PM (219.250.xxx.206)

    안와버릇해서 남동생과 같이 오라고 해도 싫어할거 같은데요

    저도 님 올케같은 아랫동서를 두고 있어서
    어머님 심정 완전 이해가 가요

    님이 나서면 괜히 덤탱이 쓰실수 있으니 놔두시구요
    전, 어머님 지지하겠어요

  • 6. 유리하늘
    '12.9.25 6:33 PM (211.246.xxx.138)

    엄마 하고 허무하고 속상해하고계시길래 제가 추석 지내고 밤에 여행이나 가자고 해외여행 예약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97 윤상현 "국정원,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존재 인정&qu.. 28 세우실 2012/10/29 1,796
170596 연애하면서 받은 지적들로 인해서 취업준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13 키다리아가씨.. 2012/10/29 3,092
170595 고구마가 맛있네요 6 2012/10/29 1,529
170594 밀가루 없이 부침개 만들수 있나요? 6 ^^ 2012/10/29 3,621
170593 지금 10번채널에서 방송하는 청#뜰 두텁떡 드셔보신분 계세요? 2 2012/10/29 1,108
170592 이사할때 장농있으면 추가비용얼마나 받나요? 1 이사 2012/10/29 922
170591 삼재에 이사하면 사람이 죽는게 원래 있는 얘긴가요? 10 ... 2012/10/29 16,489
170590 닭볶음탕에 까나리액젓 투하...결과는???? 74 신의 한 수.. 2012/10/29 20,006
170589 분당에미싱수리할만한곳알려주세요 3 파랑초록 2012/10/29 1,086
170588 현대자동차 패밀리 여행 가보신분 계세요? 2 여행 2012/10/29 752
170587 베란다 방수공사문의 2 궁금 2012/10/29 1,767
170586 부엌에서 급질)) 물기많은 부침개.. 어떡해요 ㅠㅠ 9 2012/10/29 1,462
170585 중소 건설사들은 아무래도 별로인가요? 2 ... 2012/10/29 1,214
170584 요즘 오징어 드시나요..? 2 오징어 2012/10/29 1,228
170583 연예인 만나다... 49 싸인 2012/10/29 22,947
170582 수녀원 바자회에서 사온 된장이 참 맛있네요 8 영보 2012/10/29 3,865
170581    [한국리서치] 71.9% "안철수 정치개혁안 지지" 9 대세 2012/10/29 1,213
170580 한국 TV, 드라마는 어디서? 4 다운로드 2012/10/29 936
170579 먹다남은 화이트와인 이용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무엇 2012/10/29 1,630
170578 장모가 사위에게 자주 전화 않는다고 야단이라면 12 예비장모 2012/10/29 3,458
170577 오렌지캬라멜 좋아하시는분?? 11 오잉 2012/10/29 1,874
170576 마의 보시는분 질문요!!! 8 감사감사 2012/10/29 1,160
170575 과외하다 과외비 문제가 5 과외 2012/10/29 2,230
170574 자궁수술 하면 산후조리 하듯 해줘야 하나요? 3 몸조리. 2012/10/29 1,415
170573 요즘 회충약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2/10/29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