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을 때 "머"라고 받는 사람.

머머머머머머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2-09-23 11:16:13

 

 

네, 그 사람이 저희 오빠입니다.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제 전화 받을 때 그냥 "여보세요"라고만 받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전화를 왜 그렇게 받냐고 하니 가족이면 세상에서 젤로 가까운 사이인데 좀 편하게 대하면 안되냐 그래요.

직업은 초딩 교사인데, 회사에서나 부모님한테나 정말 예의바르고 남의 부탁도 잘 들어준 모범어른인데...

오랜만에 전화했는데 "머"라고 받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딱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이거 그냥 제가 싫은 거겠죠? 전화 안 할까봐요. 근데 왜 맨날 저한테만 아쉬운 일이 생기는 건지 ㅠ ...... 

IP : 183.96.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9.23 11:20 AM (211.246.xxx.198)

    저희 남매는 서로 전화받을 때 "아. 왜" 이러고 받아요 ㅡㅡ;; 아주 퉁명스럽게
    부탁할 거 있는 사람은(주로 전활 거는 쪽이겠죠) "있잖아 ^^" 하면서 말 이어가구요 ㅎㅎ 원래 남매, 자매끼리는 다 이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면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만 부탁하는 일로 전화하면 말이 곱게 안 나올수도 있는데 저희는 쌍방이 자주 그래서 서로 전화받을 땐 "아. 왜. 또 뭐야" 이래요.

  • 2. ---
    '12.9.23 11:21 AM (175.125.xxx.63)

    아쉬운 사람이 을이죠.ㅎ

    또 부탁 전화인줄 오빠도 뻔히 아는 거.

  • 3. ㅋㅋㅋ
    '12.9.23 11:23 AM (121.147.xxx.224)

    저희 오빠도 그래요. 뭐? 아니면 왜? 둘 중의 하나에요.
    한번은 제가 빽 소리지르며 왜, 나는 오빠한테 전화하면 안돼?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어, 왜? 아니면 어, 뭐? 그러네요. ㅋㅋㅋ

    얼마전에 남매간의 대화..라던가..카톡 캡춰한거 인기있었잖아요.
    그거 보면서 저희 오빠랑 저 생각나서 엄청 웃었네요.

  • 4. ...
    '12.9.23 11:29 AM (122.36.xxx.75)

    머긴 뭐! 이렇게 받아쳐주세요

  • 5.
    '12.9.23 11:55 AM (175.117.xxx.31)

    한사람 어,왜? 하고 제가 전화받는 사람 있어요 반갑지 않은 사람이라 그래요
    일년정도만 오빠한테 전화할때마다 듣기좋은소리만 해보세요 달라질걸요

  • 6. 우리언닌
    '12.9.23 2:55 PM (125.187.xxx.194)

    어...이렇게 받아요..
    오랜만에 전화해도..반가운기색도 없이...어..

    한날은 그런게 짜증나서..오랜만에 전화하면 반가운척이라도 하라고 했네요
    어..**야..이런 얼마나 좋아..
    지금도 여전히 어...이렇게 받아요...직장에선 어찌받는지가 궁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50 아이허브..이거 완전 좋네요. 14 ..... 2012/09/23 7,210
156149 레브론 롯데마트 파나요? .. 2012/09/23 1,404
156148 왜 추운데 있으면 속이 쓰릴까요? 2 ..... 2012/09/23 928
156147 나이들면 고급스런 엔틱가구가 좋아지나요? 10 행복한영혼 2012/09/23 3,794
156146 빈속에 커피 마시는거~ 2 토리 2012/09/23 1,774
156145 칠푼이 정책남발? 1 .. 2012/09/23 1,243
156144 겔랑은 화장품 품질이 별로인가요? 6 겔랑 2012/09/23 3,290
156143 전기렌지 사고파요 6 타이머 2012/09/23 1,856
156142 김승우는 어떻게 돈잘버는 MC 가 된건가요? 48 tr 2012/09/23 18,460
156141 길에서 본 강아지 1 ㅇㅇ 2012/09/23 1,255
156140 한혜진 봉하마을 함 가셔야겠어요 6 가라봉하로 2012/09/23 3,738
156139 전기렌지 1 인덕션 2012/09/23 1,359
156138 한식실기 치는데 조리용 모자...색깔 추천해주세요 5 러fu 2012/09/23 1,360
156137 콘서트 티켓은 원래 얼마정도 하나요?? 7 질문이요 2012/09/23 1,319
156136 고소득층, 安 (53.2%), 저소득층에선 朴 지지율(63.6%.. 30 호박덩쿨 2012/09/23 2,857
156135 이건 꼬리지르기도 아니고 또 멀 자른거죠? 5 .. 2012/09/23 1,647
156134 장윤주..말 너무 답답하게 하지 않나요? 5 도수코 2012/09/23 3,597
156133 컴퓨터할때 햇볕이 4 점순이 2012/09/23 1,270
156132 안매운 떡볶이는 없나요.....??? 14 매니아 2012/09/23 3,835
156131 초등학교앞에서 교회전도하는 분이 아이 전화번호를.. 7 2012/09/23 1,596
156130 식기세척기...냄비도 깨끗하게 잘 되나요? 4 ... 2012/09/23 2,049
156129 월남쌈 만들어놓고 먹을 방법은? 3 명절준비 2012/09/23 3,255
156128 스페인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있을까요? 1 m 2012/09/23 1,428
156127 딥디크 향수 추천해주세요. 7 선물 2012/09/23 10,382
156126 가게 오토운영하는 거 어떤가요? 3 창업문의 2012/09/23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