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선택에 대한 고민..
1. 대기업직원
'12.9.22 8:16 PM (14.45.xxx.248)지금은 어떤 회사에 다니시나요? 저는 대기업다니는 8년차 직장인인데요..
대기업의 장점은 연봉도 있긴있지만 명함내밀때 뿐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ㅠㅠ
40대되면 퇴직도 준비해야하고..
또 대기업의 특성상 입사시에는 지원분야에서 일하게되더라도 조직개편이다 뭐다 하면 전문분야도 없어지게되고 모두 generalist가 되어버리고 말죠 -_-
그래서 저는 앞의 회사에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이고 또 앞으로도 전망이 있고..
관련분야에서 석사도 따고 영국에서 살아보는 재미있는 경험까지 할 수 있다면..
지금 연봉 300 400차이쯤은 장기적으로 볼때 극복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중소기업도 복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닐거고요..
일하시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실 수 있다면 중소기업 저는 추천합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대기업이 낫겠구요~2. ㅇㅇ
'12.9.22 8:26 PM (101.235.xxx.87)제 주위 친구들 거의 다 대기업 들어갔다가 몇년 다니곤 결국 이직하더라구요
연봉이 더 낫거나 편하고 자기계발 가능한 곳으로요3. 부럽다
'12.9.22 8:30 PM (86.167.xxx.119)부럽네용...
여성분이시죠?
좋은 선택 하길~4. 원글..
'12.9.22 8:34 PM (1.230.xxx.25)댓글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까지 해외(캐나다)에서 근무(현지 중소기업)했었습니다.
고용이 안정되지 않았던 지라, 이제는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이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귀국하면서 많이 했었습니다. 대기업 상황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5. 대기업직원
'12.9.22 9:29 PM (14.45.xxx.248)제가 처음 댓글달았었는데요..
제가 지금 대기업다니고 있어서 -_- 안좋은 점만 줄창 쓴것 같아요.
물론 장점도 있긴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복지도 그렇고. 불안정한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고용안정도 있긴합니다.
월급이 밀리거나.. 뭐 그런건 업죠.
본인능력에 따라서 50대에도 잘 다닐 수도 있고요..
결혼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육아휴직같은것은 그래도 대기업이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눈치 덜보고(그래도 눈치보긴봐요) 쓸수도 있고요..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같은것도 열심히?하고 줄 잘서면 갈수도 있습니다..
또 님능력에 따라서 일찍짤리지 않고 승진하실수도 있겠구요..
근데 외국에서 오래 사셨으면.. 한국대기업문화에 적응하시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비합리적인게 정말 많거든요 ㅠㅠ
그런데 대기업문화가 또 중소기업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것 같아요 삼성엘지.이런데는 아무래도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까.. 그래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흉내를 내려고는 하긴하거든요..
근데 중소기업은 이런게 아무래도 부족하죠. 주로 오너의 취향이 회사 분위기의 분위기를
결정하고요..
저는 마케팅쪽분야인데..이팀 저팀 회사가 정해주는대로 팀과 분야를
옮겨다니다 보니 제가 원래 무슨 전공인지도
하고싶었던 분야가 뭔지도 잊고 살고 있긴합니다.
그래도 꼬밖고박나오는월급에.. 건강검진같은 자잘한 복지.. 같은거 있고
지금 현재는 괜찮아요.
그냥 미래가 막막할 뿐이죠 ㅠㅠ6. 원글..
'12.9.22 10:02 PM (1.230.xxx.25)또다시 댓글에 감사합니다.
전 글에도 이렇고, 이번 글에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영국행을 추천해 주셔서
살짝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제가 귀가 좀 얇아서요.. -_-;;
외국은 다 커서 (20대후반)에 갔었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이질감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좀 불합리한게 보이긴 보이더군요. 한국에 남게되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긴 하지만, 많은 정보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회없는 결정을 하겠습니다. 좀더 어렸다면 좀더 가볍게(이것 저것 재지않고) 결정할수 있었을까요?
외국에 갈때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갔었고...
일하면서도 큰 보수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때론 외로울때도 있었고 여기서 뭐하나.. 하는 자괴감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다행히,운이 좋아 이번에 좋은 회사가 되었을 뿐입니다. 혹시 자랑글로 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시 하나하나 고려해 보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마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5965 | 그릇은 남대문...커텐과 이불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12 | 라플란드 | 2012/09/22 | 6,342 |
155964 | 짧은문장 영작 좀 부탁드려요 3 | ㅇㅇ | 2012/09/22 | 1,055 |
155963 | 30대후반 아줌마 청바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5 | 복받으세요 | 2012/09/22 | 6,349 |
155962 | 전직 프로그래머.. 10 | 전직 프로그.. | 2012/09/22 | 2,990 |
155961 | 시어머니 육순잔치 68 | 심난해 | 2012/09/22 | 14,130 |
155960 |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요...(도우미아주머니? 전문청소업체?) 3 | 화초엄니 | 2012/09/22 | 4,890 |
155959 | 슈스케.. 탑10이 뻔히 보여요. 8 | 슈스케 | 2012/09/22 | 11,601 |
155958 | 대리가 해외출장 안갈려고 해서 미치겠어요 25 | 머리아퍼 | 2012/09/22 | 7,474 |
155957 | 만만한 며느리.. 벗어나고 싶어요.. 7 | .. | 2012/09/22 | 3,981 |
155956 | 카톡 단체방에서 자꾸 튕겨요 ㅡㅡ; | 에구 | 2012/09/22 | 1,358 |
155955 |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2 | jasdkl.. | 2012/09/22 | 1,568 |
155954 | 지금 이 시간에 동네 공원으로 운동 나가도 괜찮을까요 8 | 답답 | 2012/09/22 | 1,751 |
155953 | 3만원 이하 요금으로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나요???? 21 | er | 2012/09/22 | 4,341 |
155952 | 생리하기 전에 먹는 것들..다 살로 가죠 ㅠㅠ 8 | .. | 2012/09/22 | 2,782 |
155951 | 상사추석선물.. 4 | .. | 2012/09/22 | 1,516 |
155950 | 항상 억눌린 느낌이 들어요 10 | ssss | 2012/09/22 | 2,526 |
155949 | 외국인 형님과의 아이맞교환 65 | 어떨까요 | 2012/09/22 | 16,705 |
155948 | 바닥에 뭐 깔고 주무세요? 3 | 추천좀 | 2012/09/22 | 1,766 |
155947 | 장하준교수 집안 위엄 10 | 장하준 | 2012/09/22 | 11,598 |
155946 | 아버지가 억울하게 당했다 | 박근혜 | 2012/09/22 | 1,572 |
155945 | 롯데월드요..... | 시골아낙 | 2012/09/22 | 1,222 |
155944 | 소프트 볼 고등학교..고등학교 진학 문제 여쭤요 | 고등학교 | 2012/09/22 | 859 |
155943 | 급식구로 도망쳤던 최갑복요... 19 | 음.. | 2012/09/22 | 6,545 |
155942 | 지난주 선본 남자가 지금 영화 보자고 하네요-_- 18 | ... | 2012/09/22 | 6,875 |
155941 | 포장이사 비용차이 30인데...정말 잘하는데랑 아닌데랑 차이 나.. 5 | 병다리 | 2012/09/22 | 2,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