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니 어제가 제 생일이었네요.
38살봄부터 지금껏 방황중입니다.
돌이켜보면
제20살 청춘은 너무너무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네요.
그때는 그 모든게 즐거웠죠.
다시 하라면 못 할꺼 같네요.
이제 저는 온전한 사십살 아줌마네요ㅠㅠ
앞으로 몸도 마음도 늙는것만 남았겠죠?
갑자기 인생이란게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친정도 멀리 있어서 이동네에는 친구가 없네요.
학창시절엔 그리도 잘사귀던 친구도 요새는 동갑내기도 찿기 힘들고 있어도 이젠 사람을 어찌 사귀는지도 다 잃어버렸답니다ㅠㅠ
참 외롭네요.
맘 통하는 친구 딱 세명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시 저랑 친구해주실 동갑내기 여자분 어디 없을까요?
우리 이 쓸쓸한 가을을 함께 위로하고 살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살생일
마흔살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2-09-19 02:43:21
IP : 112.15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흔살
'12.9.19 2:46 AM (112.154.xxx.68)잃어를 잊어로 수정 합니다.
맞죠? 참~~이런것도 가물가물 헷갈리네요2. 마음이
'12.9.19 6:05 AM (222.233.xxx.161)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리고요
나이 마흔 넘어가니 이 계절이 더 쓸쓸하고 외롭네요
가까우면 동갑은 아니지만 얘기 나눌수 있는 친구돼 드릴텐데...
아직은 살 남이 더 많으니 화이팅하자구요~3. 외롬
'12.9.19 8:11 AM (112.163.xxx.30)댓글달았는데,,,사라져서 다시적어요,,
저도올해마흔인데 왜이리 외롭고힘든지요
친구도없고,사귀기도힘들고요,,,,
가까이있음 차한잔나누고싶네요,,
생일축하해요4. 마흔살
'12.9.19 8:53 AM (112.154.xxx.68)댓글 감사드려요.
sunmi481717@hanmail.net
메일주시면,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외롭고 답답할때 남편 자식땜에 열날때 서로 속 긁어 주며 상담하고 살자구요.ㅋㅋ5. sunny73
'12.9.19 9:39 AM (115.136.xxx.42)혹 이름이 sunmi ??
깜작 놀라 댓글 달려고 로긴 했네요..
저랑 이름이랑 나이도 상황도 같아서.....
일단 생일 축하드리구요..ㅎㅎ
40...저도 참 낯설어요.괜히 슬퍼지고 외롭고...
이번 가을 참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그 또한 마음의 여유라 생각하며 이왕지사 먹는 나이 어쩔 수 없으니
마인드라도 젊어지고 싶어서 이것 저것 배우러 다니고 학생 때 읽었 던 책들도 다시 읽고 그러네요..^^6. 사과향
'12.9.19 4:06 PM (112.154.xxx.68)네 제 이름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4320 | 나이들어갈수록 또다른 잘생김이 묻어나오는 배우 누가 있을까요 6 | ... | 2012/09/19 | 2,280 |
154319 |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음식 먹고 입냄새 어떻게 하세요? 7 | beechm.. | 2012/09/19 | 5,481 |
154318 | 댜오이다오에대해서요 2 | 궁금 | 2012/09/19 | 1,312 |
154317 | 돼지껍데기 못먹는다고 구박받았는데 이런 기사 떴네요.. 4 | 쌤텅 | 2012/09/19 | 3,999 |
154316 | 초딩 이상 청소년을 위한 보험 괜찮은거 있으면 추첮해주세요 8 | kweon | 2012/09/19 | 1,249 |
154315 | 영어과외 얼마정도하나요?.. 11 | 과외비 | 2012/09/19 | 24,023 |
154314 | 약속은 했는데 상황이 안 될때 2 | 배려 | 2012/09/19 | 1,148 |
154313 | 김치에서 소독약 맛이 나는건.. 12 | 88 | 2012/09/19 | 6,679 |
154312 | 아이보리 가죽소파...도저히 감당 안될까요? 1 | ... | 2012/09/19 | 2,854 |
154311 | 싸이의 국위선양 효과 대단하네요. 14 | 퍼옴 | 2012/09/19 | 5,038 |
154310 | 카페트전기매트 사용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2 | ........ | 2012/09/19 | 1,117 |
154309 | 길들여진 입맛을 못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2 | 직화 | 2012/09/19 | 1,789 |
154308 | 마흔살생일 6 | 마흔살 | 2012/09/19 | 1,518 |
154307 | 꽃거지땜에 요즘 다시 푹빠져 듣게 되네요.. 2 | 공격형 내살.. | 2012/09/19 | 2,661 |
154306 | 울엄마 2 | 불효녀 | 2012/09/19 | 1,362 |
154305 | 여긴 진짜 미국 찬양하네요 1 | 계산기 | 2012/09/19 | 1,386 |
154304 | 정말 모처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3 | 솔직한찌질이.. | 2012/09/19 | 2,792 |
154303 | 응답하라 1997 삽입곡들... 2 | 벚꽃 | 2012/09/19 | 2,241 |
154302 | 석유난로 가정용으로 사도 될까요? 7 | ........ | 2012/09/19 | 16,048 |
154301 | 19 일이 친정아빠 생신인데 전화하기가 싫네요 | 딸 | 2012/09/19 | 1,480 |
154300 | 자전거 역주행 1 | 깜짝 놀랐어.. | 2012/09/19 | 1,126 |
154299 | 전화번호를 저장해놔서... | 카톡이요~ | 2012/09/19 | 1,196 |
154298 | 이분이 왜 여기에... 4 | 궁금 | 2012/09/19 | 2,352 |
154297 | 마음이 아파요 9 | ........ | 2012/09/19 | 2,199 |
154296 | 우리 동네 치과는 돈벌 욕심이 없나봐요 202 | ... | 2012/09/19 | 64,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