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말바꾸며 물건파는 학교엄마

난 폭폰가보다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2-09-18 19:30:39

친하다기보다는 그냥 알고 지내는 엄마예요

이번 학기에는 다른 반이 되어 얼굴만 보고 인사하는 정도지요

그런데 어느 날 나 전집을 판다. 너 친구 많으니까 소개시켜달라고 하더군요.

잘 모르겠다고 답했더니

그 다음날에는 sk2 화장품을 판다고 딜 하자고 하더군요

가격 제시도 안하구요

다시는 이런 걸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장문의 편지와 전화

"난 널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는데,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 그리고 갑자기 말을 바꿔서 책을 팔려고 한 게 아니라 안 보는 책 공짜로 주려고 했다. 화장품도 처음에는 분명 얼마에 살꺼냐..나랑 딜을 하자고 말하더니..제가 단호하게 말하니 우리 남편이 화장품회사에서 일해서 싸게 줄 수 있어서 그런 거였다. 나 너한테 물건 팔 생각 없었다. 넌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그리고 감정에 호소하며 절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죄책감 만땅 갖게 만드는 글을 써서 보내더군요..... "

에효 ...참 불쾌하네요. 저 물로 보인 거 맞죠?  물이 넘어서 아주..호수로 본것 같네요. 어흑

IP : 202.15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9.18 7:32 PM (175.121.xxx.225)

    저도 주의에 그런분 계셔요ᆞ유독 저한테만 그러네요ᆢ제가 대놓고 싫다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가봐요

  • 2. 그냥
    '12.9.18 7:38 PM (1.241.xxx.27)

    문자보고 지랄하네.. 지가 나랑 언제봤다고 친구냐. 이러시고 그냥 잊으세요.
    그런 사람들의 습관은 자기가 물건을 팔려햇으면서 만만하고 착하게 보이는 그 물건을 살만한 여자가
    알고보니 좀 똑똑해서 자기의 마음을 알아차렸을때 그런식으로 진실한 친구 운운하면서 혼자 시작한 우정을
    절연한다는데 있답니다.
    자기가 부탁하는건 굉장한 호의를 베푸는거라 생각하지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부탁이 호의인줄 아는것.
    신세를 지는것인줄 아는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얼굴 몇번 보지도 않는 사이에서 그러지 않지요.
    그런일 살다보면 꽤 당해요.
    잊으세요..

  • 3. **
    '12.9.18 7:40 PM (110.35.xxx.97) - 삭제된댓글

    참나.....미안하다는 말을 이렇게나 기분나쁘게 하다니요
    진정한 친구의 의미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77 낼이 시험인데 이제 공부를 시작했어요 10 다른집고1 2012/10/07 1,908
161176 중고생 아이들 침대로 그냥 싱글사이즈는 작나요? 7 가구 2012/10/07 2,460
161175 날씨 쌀쌀할때 크게 한번 울고나면 감기에 걸려요. 4 .. 2012/10/07 1,479
161174 좀전에 문재인님 봤어요 ㅎㅎ 11 그분 2012/10/07 3,058
161173 뺑소니 목격했는데 가해차량 번호 알려줘야겠죠? 6 ~~ 2012/10/07 2,865
161172 선배맘님들, 과학선행에 대해 여쭈어요... 2 chemin.. 2012/10/07 1,707
161171 이런 남편 정상인가요? 4 .. 2012/10/07 1,944
161170 책 좀 찾아 주세요~ (아... 나 이거 왜 이럴까...) 8 건너 마을 .. 2012/10/07 1,191
161169 북가좌동 지금입주하는 래미안어떤가요?투저목적이요 2 정신차려이각.. 2012/10/07 1,708
161168 포도당 사탕이 뭔가요? 8 고2맘 2012/10/07 4,750
161167 한식밥상은 왜 개인접시를 놓지 않을까요? 20 가을하늘 2012/10/07 5,829
161166 20대, 30대에 제대로 커리어든 돈이든 쌓아놔야 평생이 편안듯.. 4 ........ 2012/10/07 2,794
161165 왼손잡이 유치원생, 오른손 연습 시켜야 하나요? 9 ... 2012/10/07 1,402
161164 기아 모닝 차 칼라 선택하는데 도움좀~ 12 차 칼라 .. 2012/10/07 2,481
161163 고2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학습이 되있어야 맞나요? 11 대학생어머님.. 2012/10/07 2,389
161162 자연송이 3 민이 2012/10/07 1,329
161161 골프웨어가 은근 이쁘네요. 51 40대 2012/10/07 15,296
161160 예쁜 원피스 어디서 사야하나요? 4 고민 2012/10/07 2,060
161159 화면하단에 시계가 없어졌어요? 2 어떻게 하면.. 2012/10/07 812
161158 닭그네 추종자들에게 한방 먹이기 3 절대 포기 .. 2012/10/07 986
161157 아델이란가수 4 아델 2012/10/07 1,967
161156 과외비 문의 6 과외비 2012/10/07 1,892
161155 조영구 부부 보셨어요? 16 ㅁㅁ 2012/10/07 21,974
161154 지금이 제 인생의 암흑기 같아요... 15 ... 2012/10/07 4,311
161153 서양아기들은 어떻게 그렇게 뒤통수가 동그란건가요? 18 애기엄마 2012/10/07 7,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