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키운다는건....

T,T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2-09-18 13:16:03

도를 닦는 기분입니다.

 

법륜스님의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요즘 마음수련을 합니다.

 

종교도 없는데 불교에 입문한 기분입니다.

 

희/노/애/락 모든게 자식한테 다 들어가 있네요.

 

갸들은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겠지만

엄마의 마음은 수련중이네요.

 

으....................................악!

 

법륜스님이 자식과 나를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자식을 떠나 보내주는게 최대 사랑이다.

어느 동물들도 때가 되면 자식을 떠나 보내지 끼고 있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어떻게 자식을 나와 별개로 하냐고요.

다시 수련하러 갑니다.

IP : 218.152.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닦눈
    '12.9.18 1:29 PM (116.127.xxx.74)

    가끔 몸에서 사라나올거 같은 기분이...도닦는 심정이란말 정말 공감해요

  • 2. 흑흑
    '12.9.18 1:35 PM (59.86.xxx.232)

    저요....저요..
    엇그제 너무 말을 안들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서 안들어와서 찾으러 갔어요.
    나가라고 한순간에는 진짜 내자식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딱 꼴보기 싫고 나갔으면 싶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시간 지나서 안들어오니까
    또 걱정되서 나가서 찾았어요.
    동네방네 아이 이름부르면서요...

    이젠 아이한테 아무리 화나도 나가란말 하지 않으려구요.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내 화풀이는 될지언정 아이는 안바껴요.
    그래서 이젠 무조건 앞으로 더 잘하자...라고 격려하려구요.
    정말 도닦아야해요.
    내자식이다보니 포기가 안되요.
    끝까지 끌고 안고 가야할 내자식이더라구요.

  • 3. 흑흑
    '12.9.18 1:51 PM (218.152.xxx.206)

    아이와 밀당에서 지는건 엄마같아요. T.T

    자식이라는 존재가 가면 갈수록 좋기도 하지만
    정도 들면서 이건.. 뭐, 짝사랑에 외사랑이네요.

  • 4. 엉엉
    '12.9.18 1:55 PM (110.15.xxx.235)

    벼락을 맞을 소리지만 가끔은 이 아이가 나랑은 상관이 없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러 듭니다. ㅠㅠ
    익명게시판이라 솔직하게 써 봅니다 ㅠㅠ 아이가 커갈수록 너무 힏들어요.ㅠㅠ

  • 5. 흑흑
    '12.9.18 1:58 PM (218.152.xxx.206)

    법륜스린밍

    나랑은 상관없는 아이다... 하고 키워야 한데요.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으세요?

    나와는 상관없는 아이가 될수가 없는데 상관없다고 받아들이라네요.
    그래서 마음수련인가봐요.

  • 6. 정말이지
    '12.9.18 2:00 PM (211.234.xxx.37)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애가 클수록 눈치 봐지고,상전이란 생각 많이들어요.

  • 7. 그러다
    '12.9.18 2:09 PM (112.169.xxx.27)

    저 20살 딸 착한데 참 많이도 싸웠어요 죽네 사네 하면서
    중3부터 고3까지 저 정말 죽고 싶다했어요

    대학들어오고 세상에 애교에 엄마맘도 다헤아려주고 아빠만 좋아하고 엄마는 그리 싫다 하더니만
    지금은 엄마의 사랑은 자세했고 아빠의 사랑은 컷었다고 하면서 왜 내가 그때 자세하고 세밀한 엄마의 사랑을

    따르지 않았는지 모를겠다고 천사같은 얼굴로 말합니다 절대 커서 그리 말 안하고 엄마 싫다고
    큰소리 치던 딸이에요

    역시 크니까 철들어요 이럴꺼면서 왜그리 날 울게 했는지 외동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77 멸치 다시 3 fly 2012/09/18 1,039
155076 포르투갈어로 "filho" 어떻게 읽나요? 5 우라질 2012/09/18 1,228
155075 케이트미들턴 넘 아뻐요 5 san 2012/09/18 3,878
155074 대출 있는 전세집에 들어가려는데요 좀 가르쳐주세요 6 대출 2012/09/18 1,382
155073 부산모의대교수 성폭행사건요.. 5 날씨좋아 2012/09/18 3,314
155072 딸아이가 중1인데요..중1아이들 요즘 어떤신발메이커신나요? 10 22 2012/09/18 1,998
155071 나꼼수 봉주 20, 떴습니다. 12 두분이 그리.. 2012/09/18 2,016
155070 이런 벌레 아세요? 4 혹시 2012/09/18 1,343
155069 다시 70년대로 돌아가는군요. 1 .. 2012/09/18 1,270
155068 檢, 경찰총수 예우? '조현오 불구속' 봐주기 논란일듯 1 세우실 2012/09/18 945
155067 키플링 캉그라, 줌라, 릴M 중 초등고학년 가방 추천해주세요 5 사이즈가거의.. 2012/09/18 4,717
155066 윈도우7 사진저장은 뭐가 다른가요; 2 컴맹아짐 2012/09/18 1,237
155065 어린이영어지도사...40대 아줌마가 도전해도 될까요 4 4학년 아줌.. 2012/09/18 2,615
155064 집나간 남편 10 dnfzjr.. 2012/09/18 5,730
155063 분당에서 밀가루 떡볶기 떡 구입처 떡볶기 2012/09/18 685
155062 오메가3랑 DHA 같이 먹여도 될까요? 5 오메가 2012/09/18 1,293
155061 철분제 추천해주세요 2 빈혈 2012/09/18 2,159
155060 가천대, '박근혜 특강'에 재학생 강제동원 논란 12 ㅇㅇㅇ 2012/09/18 1,933
155059 커피 아짐이에요 7 ㅠㅠ 2012/09/18 4,547
155058 상속세 10억까지 세금 없다는 말이요? 7 질문 2012/09/18 6,453
155057 주유할인혜택카드.. 셀프주유소에선 소용이 없는.. 2 라나델레이 2012/09/18 1,213
155056 분무기의 지존은 어느제품일까요 5 세화맘 2012/09/18 1,737
155055 40대 초반 은은한 향수 추천해 주세요 4 지니 2012/09/18 8,211
155054 휴롬신제품과 구제품의 차이가 많나요? 1 ... 2012/09/18 1,299
155053 파마머리가... 3 ... 2012/09/1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