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초반 은은한 향수 추천해 주세요

지니 조회수 : 8,125
작성일 : 2012-09-18 10:28:45
젊은 시절엔 향을 무척 싫어했어요.
화장품도 무향인 제품만 골라썼고 샴푸와 비누, 세제의 선택기준도 향이 적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섬유유연제도 안쓰고요.
거리에서 향수 냄새 진하게 풍기고 지나가는 여자들 아주 싫어했어요.
지금도 그런 취향이 바뀐건 아닌데... 나이가 드니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남을 생각하면 나도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니 드네요.
가끔 저 정도 향이면 뿌려봐도 괜찮겠다 싶은 은은한 향을 느낄 때도 있는데 쫓아가서 물어보진 못하겠더라구요.
그간 향에 관심이 없었으니 향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고요. 간혹 선물받은 향수도 집에 놀러온 사람이 맘에 든다면 다 줘서 갖고 있는 것도 없네요
40대 초반, 은은하게 무난하게 뿌릴만한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IP : 211.246.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겔랑
    '12.9.18 11:01 AM (210.205.xxx.124)

    자몽향 ...금방 날라가지만 기분 좋아요

  • 2. 쐬주반병
    '12.9.18 1:22 PM (115.86.xxx.82)

    저도 40대 초반요.
    겔랑 자몽향은 뿌리고 바로 나가면, 좀 진하다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은은해지구요..향이 금새 달아나버리는 단점도 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머스크 향을 싫어하고, 은은한 꽃향을 좋아해요.
    제가 꾸준히 사용하는 향수는. 플라워 바이 겐조랑 디올의 자도르요.
    진하지 않고, 은은해요. 향수가 무엇이냐고 많이들 묻구요.

  • 3.
    '12.9.18 2:52 PM (112.217.xxx.67)

    위의 댓글님 죄송하지만 저는 디올 자도르 지금부터 겨울까지는 그럭저럭 향이 괜찮은데
    늦봄부터 늦여름까지는 머리 엄청 아프더군요.
    병에 비해 약간 거품 있는 느낌의 향^^;;
    각각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백화점 가 보시고 시향 한 번 해보시구요.

    구찌 '러쉬 2' 빨간색 플라스틱 통인데요 향수 느낌보다 미스트 느낌으로 향 좋아요. 향이 빨리 없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티로더 플래저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아가씨 때 집에 있어서 그냥 뿌리고 다녔는데 그때는 좋은 향인지 잘 몰랐는데
    요즘 제가 아는 지인이 뿌리고 다니니까 그 향이 좋아서 다시 사고 싶더군요.

    크리스찬 디올의 돌체비타 - 길쭉한 거 말고요 동글동글한 병에 든 원조향이 시원하고 좋아요.


    그런데 향수라는 게 참 특이해서 뿌리는 사람의 채취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채취가 별로 안 좋아서 향수를 뿌려도 드라마틱한 향이 안 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저도 나이드니 매너 차원에서 뿌리고 있어요.

  • 4. ..
    '12.9.18 6:16 PM (116.40.xxx.243)

    크리스챤디올 블루밍부케가 은은하고 좋던데요
    그 향수 쓰고 향좋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지속력이 좀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2 동서, 차라리 오지마. 17 ... 2012/10/03 15,886
159521 대학생 딸아이가 아이폰을 잃어버렸는데요. 21 핸드폰 2012/10/03 3,439
159520 이번 추석에 너무 친척분들에게 노처녀딸 결혼한다고 소문내서 민.. 8 노처녀탈출 2012/10/03 3,142
159519 새누리 현영희씨 불구속되는걸 보니 하지원씨도 6 죄가분명 2012/10/03 2,094
159518 이사중인데 짐들에 상처가 많이났어요 어찌해야할지.. 2 속상 2012/10/03 1,143
159517 이런질문 이상하지만, 전업이신 분들은 이혼후에 혼자설 능력이 충.. 28 .. 2012/10/03 8,654
159516 불산의 위험성 1 2012/10/03 2,629
159515 김수영씨라는 용감한 여성의 얘기가 다 100% 사실인가요? 7 지금 방송하.. 2012/10/03 5,187
159514 문재인 "박근혜, 과거사 사과 이후 실천 노력 있어야&.. 세우실 2012/10/03 917
159513 창업결정 전,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ㅠ 19 잠을 못자요.. 2012/10/03 4,287
159512 이런 남편의 속마음이 뭘까요 ㅠㅠ 11 40 중반 2012/10/03 3,578
159511 서울랜드 3 2012/10/03 991
159510 저희 부모님이 항~상 골수여당이셨는데.. 5 조언부탁 2012/10/03 2,011
159509 닭발 고는 냄새 땜에 죽겠는데 아이들이 입맛 다시고 있어요 ㅋ 6 ***** 2012/10/03 2,465
159508 14k를 18k로 속아서 구입한 것 같아요. 6 흠.. 2012/10/03 2,930
159507 딸랑 조기한마리 글 보신 분들이요. 70 다들 진심?.. 2012/10/03 15,138
159506 싸이 강제로 추방하자네요 3 강제출국 2012/10/03 3,863
159505 거위털 이불 바스락하는 소리가 10 거슬려요 2012/10/03 2,364
159504 아버지가 머리를 다치신 후에 계속 잠을 주무시지 않네요(24시간.. 막막합니다... 2012/10/03 1,151
159503 정말 궁금한데 제사는 왜 지내는 건가요? 10 aa 2012/10/03 2,418
159502 고마워요~ 82.. 12 에버그린 2012/10/03 2,354
159501 아기용품 준비중인 산모예요 조언좀부탁드려요 19 동동 2012/10/03 1,711
159500 다중아이디로 선호도 조작하는 모 체조선수 소속사 5 ..... 2012/10/03 2,391
159499 40대에도 총기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가을 2012/10/03 3,388
159498 시어머님께서 수삼을 주셨어요 2 첫사랑님 2012/10/0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