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팽이 알 부화시켜보신분께 질문이에요

달팽이 조회수 : 4,013
작성일 : 2012-09-17 14:28:19

안녕하세요.

유치원생 아이가 체험학습 갔다가 받아온 달팽이가 얼마전 알을 낳았어요.

시골체험 비슷한 거였고, 아빠랑 가서 두마리 받아왔는데,

식용달팽이라고 했다네요.

지금 크기는 달팽이 껍질이 5-6cm 정도 돼요.

주먹만하게 큰다고 들었기 때문에

벌써 알을 낳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해서

알 낳은 걸 보고는 살짝 충격받았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검색해보고 비비탄 총알같이 생긴 알들을 따로 코코핏에 파묻어놨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 부화했어요.

전에 검색해봤을 때 부화하고도 얼마동안은 먹이 주는 거 아니라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일까요?

먹을 걸 챙겨줘야 하는지, 며칠은 그냥 둬야 하는건지...

검색해보니 금와니 흑와니 멋진 달팽이들도 있는 모양인데,

저희집 달팽이는 그냥 식.용.달.팽.이

그래도 먹을 수는 없고, 열심히 키우고 있지만,

이 달팽이 키우기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 참 심란하네요.

알도 2,30개 돼서, 겨우 4개 분양했는데 말이에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12.154.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몽
    '12.9.17 2:38 PM (110.70.xxx.47)

    새끼랑 분리해 놓으시고 걍 상추 한장 깔아두심 될거같아요. 물 촉촉하게 뿌려주시고요.

  • 2. 어머나
    '12.9.17 2:59 PM (58.124.xxx.211)

    달팽이 초산때는 알이 적지... 두번째 세번째 낳으면 무지 많이 낳아요...

    엄마등껍칠에 다다닥 붙어있고 ....

    윗분말씀처럼 어미를 분리하시고 .... 잘 큽니다. 나중엔 " 얘 또낳았어?" 이렇게 됩니다.

  • 3. ^^
    '12.9.17 3:12 PM (110.12.xxx.119)

    낳고.. 낳고..낳고.. 또 낳습니다. -,.-;; 우리집 달팽이는 한번에 한 80개쯤 낳았나봐요.
    게다가 얘들 자웅동체라.. 이넘도 낳고 저넘도 낳고 쟤도 낳고 얘도 낳아요.
    아는 사람들에게 분양을 하다가~ 하다가 ~ 하다가 지쳤어요.
    한마리씩 격리 시켜 놔야 안 낳습니다. ㅠ.ㅠ
    낳기도 잘 낳고 크기도 잘 크고. 먹기도 잘 먹고 응가도 잘 하고.

  • 4. ...
    '12.9.17 3:16 PM (211.243.xxx.154)

    자웅동체긴해도 붕가붕가는 하던데요. 보고 깜짝놀랐어요;;;

  • 5. 원글
    '12.9.17 3:18 PM (112.154.xxx.75)

    댓글 읽다보니 저처럼 달팽이한테 당하신 분들이 계시네요 ㅎㅎ
    다행히도 이번엔 한마리만 낳았는데
    정말 격리라도 해야할지..
    알은 낳자마자 따로 분리해놓았어요
    상추는 없고 양배추 한잎 놔줘야겠네요
    아기들도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해요

  • 6. 자몽
    '12.9.17 3:45 PM (110.70.xxx.47)

    자웅동체라도 이번엔 수컷, 다음엔 암컷 이렇게 성이 나뉘어져서 짝짓기 행위 후에 알이생시는거에요. 한몸에서 알아서 교배되는게 아니에요. 몸 하나에 암컷도 되었다가 수컷도 되었다가 하는거에요. 그래서 짝짓기를 하는거죠. 목에서 돌기가 나와 목을비벼대면서 교배합니다.

  • 7. 그 식용달팽이
    '12.9.17 5:19 PM (1.235.xxx.21)

    그넘이 우리 재래종 달팽이보다 훨씬 훨씬 알을 잘 낳아요. 나중에 감당할 수 없어요. 식욕도 엄청나고 빨리 크고, 아무튼 그런 식으로 개량된 품종일거에요. 엄청난 응가의 행렬.. 사실 달팽이는 흙을 좋아해요. 생존능력이 뛰어나니까 소소한건 신경 안써도 됩니다. 참, 이 품종은 종이도 잘 갉아먹어요. 그것도 부드러운 종이가 아니라 화보같은 종이. 염소 뺨치는 수준..

    아무튼 잘 관리 못하면 달팽이들이 탈출해요. 자칫 밟혀 죽을 수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0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네요.. 4 .. 2012/10/02 2,285
159219 지금 무화과 살데가 있을까요? 8 골고루맘 2012/10/02 1,570
159218 시어머니께 한마디 하려구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10 인내심한계 2012/10/02 3,951
159217 운전연수선생님추천요(부탁드려요~~) 6 파랑 2012/10/02 1,269
159216 영어 한문장입니다. 1 ㅡ.ㅡ 2012/10/02 763
159215 화분을 샀는데 작은 벌레들이 많아요. 어떡해요? 1 2012/10/02 1,831
159214 모피가 여성차별과 무엇이 다를까요? 15 --- 2012/10/02 1,187
159213 최근 ‘윤여준의 생각’, 그리고 개혁세력의 딜레마 1 저녁숲 2012/10/02 1,308
159212 심한 두통인데 병원 어디로 갈까요? 8 .. 2012/10/02 2,874
159211 자꾸 돈 부탁하는 친척들 6 2012/10/02 3,409
159210 성형 많이 하면 빨리 늙나요? 5 화이트스카이.. 2012/10/02 3,177
159209 생방송부모 구름빵 백희나작가 나왔네요 1 2012/10/02 1,423
159208 김태호 터널 디도스가 묻히지 않도록 댓글 좀 달아주세요. 부탁합.. 20 기사화 될때.. 2012/10/02 1,613
159207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2 마른 얼굴 2012/10/02 1,589
159206 문상시,남편 안 데리고 가야 해요 10 변명 있나요.. 2012/10/02 3,056
159205 이사온후 신랑이 자고나면 아프대요 6 화이트스카이.. 2012/10/02 3,003
159204 서울,경기지역에 간장게장 맛있거나 유명한곳좀 알려주세요. 9 알려주세요 2012/10/02 2,166
159203 인터넷 카페 오픈을 잘 알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 인터넷카페 .. 2012/10/02 978
159202 아들이나 남친을 군대보내신 분들(충격적 진실) 9 korea에.. 2012/10/02 4,068
159201 엠빙신 뉴스 게시판 달아오르는듯.. 3 .. 2012/10/02 1,771
159200 수험생 마인드를 잊고 살아온 수험생에게 댓글 부탁합니다. 3 익명 2012/10/02 1,404
159199 영업을 잘하는살람들은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요? 4 노하우 2012/10/02 1,972
159198 죄송한데요 질문 하나만....목포에서 서울까지 몇시간 걸리나요?.. 2 아줌마 2012/10/02 2,649
159197 초등입학문제 1 2012/10/02 912
159196 잔잔한..님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32 ㅡㅡㅡ 2012/10/02 3,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