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 생간 먹으면 클나요????

구미 조회수 : 5,712
작성일 : 2012-09-15 19:52:41
제가 생선회, 육회 등 생것을 좋아하는 식성인데요(스테이크도 당근 rare)
어릴때 시력 안좋다는 이유로 아빠가 각종 동물의 간을 많이 먹이셨어요.
익혀서도 먹었지만, 소의 간은 생것으로 한번 먹어본 뒤에 그 오돌오돌하면서도
살짝 비릿하면서 달큰한 맛에 완전 반해서
소 간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외국에 한참 나가있다 최근 귀국했는데
나가있는 동안은, 마켓에 정말 껌값으로 소 간을 팔아도 절대 생으로는
못 먹겠더이다. 정 먹고싶을땐 개중 싱싱해 보이는 덩어리를 사다
슬라이스해서 부쳐먹었죠, 동태전 하듯이요.
귀국하게 됐을때 가장 기뻤던게, 이제 한 여름철만 아니면 생간을 먹을수있다!!
근데, 모두들 말리네요 클난다고....
그럼 요즘 소에만 기생충(?)이나 세균이 많고, 제가 어릴때는 안그랬었단 얘긴가요?
혹시 먹고나서 후처치로 기생충약을 먹으면 안되는걸까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정말 질릴때까지 한번만이라도 먹고싶다구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발~~~~~~

IP : 121.165.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5 8:06 PM (58.225.xxx.26)

    저는 요즘도 마장동 우시장서 꾸준히 사다먹지요

  • 2. 저두
    '12.9.15 8:10 PM (121.165.xxx.120)

    아무데서나 먹진 않았어요. 한국살땐 항상 마장동서 겹간? 곁간? 그런거 구해 먹었거든요.
    근데 가족 중 그거 먹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그런지, 다들 미쳤다는 분위기...
    돌아가신 친정아빠가 너무 그립고 서럽네요...아빠 계셨슴 귀국하는날 바로 사다주셨을텐데 ㅜ.ㅜ

  • 3. ddd
    '12.9.16 12:22 AM (180.66.xxx.143)

    위기 탈출 넘버원에서 생간먹고 죽은사람 사례가 나온적 있어요 한달전이었나??
    생간에 개회충이 있어서 큰일난다구요

    개들이 변을 보고 변이 묻은 풀등을 소가 그냥 먹어서 옮는데요

    혹시 생간을 먹었으면 한달이내로 구충제 사다먹으라고 했어요

  • 4. 구미
    '12.9.16 6:20 AM (121.165.xxx.120)

    월터님말씀대로 체질이 절대적이긴 할거에요 ㅎㅎ
    드드드님, 티비서 그런게 나왔었어요? 헐... 그나마 구충제 먹으면 된다니 위로가 되네요 에휴..가능한 안먹는 쪽으로...ㅡ.ㅜ

  • 5. 흠..
    '12.9.16 7:19 AM (121.138.xxx.31)

    괜찮지 않나요. 소고기는 회로도 먹으니까요. 생간 어려서 먹었는데 참기름장에 찎어서 눈에 좋으라면 한두번 먹었어요. 맛있었구요 덕분에 눈도 좋답니다. 뭐 자주 먹을 필요는 없겠죠. 1등급 한우 파는곳에서 질좋고 신선한것으로 잘 골라오면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43 카톡에서 친구추가 숫자가 늘어나서 보면... 3 카톡 2012/09/15 3,618
152942 영유 3년차 초등 일학년 영어학원 관둬도 될까요? 7 엄마 2012/09/15 3,714
152941 2억을 5년동안 어디에 투지해야할까요? 8 yourH 2012/09/15 3,569
152940 충격!!! 서울에 이렇게 높은 방사능이 있는 곳이 있어요...ㅠ.. 3 해피남 2012/09/15 2,885
152939 백만년만에 신촌 yaani 2012/09/15 1,307
152938 왜 유독 한중일 여자들만 명품 찾죠? 29 궁금이 2012/09/15 5,117
152937 이보영씨 쌍꺼풀.... 4 2012/09/15 8,666
152936 피겨 김진서 동메달 땄네요 14 파사현정 2012/09/15 3,133
152935 [출연료있음]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 2 이승연&10.. 2012/09/15 2,271
152934 10년 된 친구가 갑자기 좋아요 ㅠㅠ 16 에혀 2012/09/15 8,865
152933 가재울래미안 6 가재울 2012/09/15 3,479
152932 입주자 대표들에게 바라는일 2 영우맘 2012/09/15 867
152931 안철수와 박경철 MBC스페셜 2011 신년특집 1 파인애플 2012/09/15 1,585
152930 휴대폰 요금 '3천만원'…주부 A 씨에게 무슨 일이? 7 샬랄라 2012/09/15 4,103
152929 고려청자는 명품이라 생각안하나요? 7 ㅋㅋ 2012/09/15 1,769
152928 아기 돌사진 다들 해주셨나요?원본파일.. 3 부자살림 2012/09/15 888
152927 장자크아노 감독의 영화 "연인" 13 영화 2012/09/15 3,910
152926 소 생간 먹으면 클나요???? 5 구미 2012/09/15 5,712
152925 굽네치킨 남은거 맛나게 데워먹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치킨 .. 7 식신? 2012/09/15 9,854
152924 남편이 소변을 보고나면 개운치 않다고 합니다. 9 아메리카노 2012/09/15 1,858
152923 문재인이 결국 1차투표에서 후보로 확정.. 8 !!! 2012/09/15 2,169
152922 김기덕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추천한 네티즌 영화리뷰 3 오오오오 2012/09/15 2,273
152921 면세점갈일 있으면 꼭 산다하는 화장품 하나씩만 알려주세용 21 화장품 2012/09/15 5,768
152920 그네언니는...... 8 흠. 2012/09/15 1,773
152919 싸이랑 김장훈이랑 콘서트 같이 했잖아요 7 ....... 2012/09/15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