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둘을 놓고 한참 고민 중에 있어요.
내년에 큰아이 취학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현재 아이 둘 키우면서 신도시 30평대 거주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름 여기선 여유있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 회사가 멀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군이라면 서울로 가야할까...싶기도 해서
남편 회사 가까운 잠실을 알아봤는데,
역시나 서울이라 금액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잠실도 새 아파트나 올림픽선수촌 쪽 아니면 그래도 덜 부담스럽긴 한데,
저희 큰아이가 너무 소심한 여자아이라
중학교, 고등학교 때 움직이면 그런 타격도 클 것 같아서
기왕이면 초등학교부터 고등까지 쭉 있을 곳을 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게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인데,
남편 회사에서 가깝기도 가깝지만
남매를 키우는 저희 입장에선 여고, 남고 학군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쪽 같은 평수로 움직이려면...
지금 집은 당연하고, 월세용으로 구입해둔 소형까지 팔아야 하네요.
세금에 이사 비용까지 생각하면 금융자산도 다 털어넣어야 할 판이에요.
결국 아파트 한 채에 전 재산을 다 털어 넣어야 하는 셈인데,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유있게 현재 신도시에서 사는 게 나을지...
아니면 빡빡하게 허리띠 졸라매더라도 서울로 가는 게 나을지...
자나 깨나 어째야 하나 고민스럽네요.ㅠㅠ
역시 학군일까요?
다른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