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이랑 많이 친한데 관둔다는 말을 어떻게 할까요...

씽크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2-09-13 09:55:44

큰아이 국어,수학,사회과학, 둘째 국어 하고 있는데

큰아이는 2년정도 했고 (둘째는 5개월). 근데 이제 관둘려고 하는데

(큰아이가 친구들이랑 수학 그룹과외를 하게 됐고 국어나 사회과학은 애가 책을 워낙 많이 읽어서

크게 필요할 것 같지가 않네요. 둘째는 7살인데 형이 하니까 너무 하고 싶어해서 국어만 하고 있지만

사실 별로 시킬 필요는 없는것 같거든요. 선생님은 둘째 수학도 시키라고 했지만)

학습지 선생님이랑 고민도 많이 얘기하고 참 친하거든요

사람도 괜찮고 성의 있으시고 애들도 선생님을 좋아하고 상담도 잘 해주시고...

오늘 관둔다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학습지 선생님 지금 집 형편이 썩 좋지 않은것도 아는데  말에요

최근 82에서도 보면 학습지 선생님들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많이 나왔잖아요...

보통 학습지 끊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231.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요
    '12.9.13 10:00 AM (123.142.xxx.251)

    학습지가 별거 아닌거 같은데요..어릴때 습관처럼 꾸준히 해놓으니까 중딩 고딩됐을때 은근히 실력이 쌓였던거 같아요..기본이 탄탄히 잡힌다고나 할가요..스스로 할경우요..

  • 2. 그냥
    '12.9.13 10:01 AM (115.126.xxx.16)

    솔직하게 말했어요.

    학원을 하나더 다니게 되어서 시간내기가 힘들다.
    다른 공부가 지금은 더 급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필요하게되면 다시 연락하겠다.

    괜히 이런저런 핑계대면 더 어렵더라구요.
    몇번 더 권유를 하셨는데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학습지는 끊을때 힘들어서 솔직히 다시 시키기도 겁나요.

  • 3. 학습지선생님과
    '12.9.13 10:04 AM (14.39.xxx.50)

    친해도 끊고나면 정말 끝이더라구요...
    끊을때 정말 죄 짓는 것 같구... 왜그런지?

  • 4. 그냥
    '12.9.13 10:06 AM (203.247.xxx.20)

    그냥, 그동안 고마웠다, 다시 하게 되면 선생님께 연락드리겠다... 용건만 간단히 전달하면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지나는 길에 시간 되면 차 한 잔 같이 하게 들러도 된다 정도 덧붙이면 되겠죠.

  • 5. 저는
    '12.9.13 10:17 AM (211.207.xxx.157)

    유독 정이 가는 애들이면 선생님이 힘들어 하시겠죠.
    아이에게 그룹으로 하는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하게 결정했다 간략히 말씀하시고요.
    아이 나이가 있으니까 받아 들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라면 간단한 선물과 편지 드릴 거 같아요.
    결정은 단호하게, 성의는 최대한 갖춰서.

  • 6. 그래서...
    '12.9.13 10:19 AM (58.123.xxx.137)

    저는 학습지를 못하겠어요. 끊을 때 하도 고생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아이가 내년이면 중학교를 가는데, 한번도 방문 학습지를 해본적이 없어요.

  • 7. ...
    '12.9.13 10:27 AM (110.14.xxx.164)

    10일전에만 얘기하세요. 별말 없어요

  • 8. 인정으로
    '12.9.13 10:30 AM (112.161.xxx.79)

    학습지를 할 수는 없지요.
    근데 혹시 수학 하나만 남겨두고 다른 과목은 줄이면 안되나요?
    한 과목 정도는 아침에 일어나 잠깐 하면 되는데..
    초5학년 울딸 지금 중학수학 과정하고 있는데 과정이 올라갈수록
    학습지 덕을 많이 본다는 걸 느껴요.

    수학 시험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과의 싸움이더라구요.
    울아이 학교는 단원평가때 수학을 20분에 서술형 포함해서 40문제 풀어야해요.
    망설일 시간없이 정신없이 푼다하더라구요.

    하긴, 저도 여러 과목하다 한 과목으로 줄였는데, 선생님의 저항(?)이 너무 커서 힘들었어요. ㅠㅠ

  • 9. ..
    '12.9.13 11:58 AM (125.188.xxx.11)

    상황 말씀드리고 그냥 끊으세요.대신 둘째하게되면 선생님께 꼭 연락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학습지 10일전에 말해야하는데 지금 말하면 한달 더 가는거 아닌가요?

  • 10. 선생님입장이 어떠냐면
    '12.9.13 12:02 PM (211.224.xxx.193)

    선생님은 그리 친하게 지냈다면 이 집에선 절대 휴회가 나는 일은 없겠다 안심하고 있을거고 거기에 더해서 몇과목 더 추가할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있을텐데 이리 그만둔다 하면 완전 믿는도끼에 발등찍히는 심정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3 PMP와 MP3 아이에게 사 주신 분 계신가요? PMP와MP.. 2012/10/15 513
164492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6 이상해 2012/10/15 1,867
164491 이불털던 윗집아저씨의 말.. 4 .. 2012/10/15 3,276
164490 평생을 깨워줘야 하는 남편.. 26 .. 2012/10/15 3,291
164489 kb스맛폰 예금 해지하면 바로 입금되나요? 1 궁금 2012/10/15 744
164488 아파트에서 개 우쭈쭈 하며 키우는 사람들은 30 ?? 2012/10/15 2,892
164487 학부모들 치맛바람, 뒷담화 하니깐 말인데요 1 에구 2012/10/15 2,374
164486 출퇴근이 30분거리~ 1 출퇴근 2012/10/15 616
164485 10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5 404
164484 정글의 법칙 장어 16 저ㅏㅇ 2012/10/15 4,067
164483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같은 과학고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2/10/15 1,224
164482 박원순 안철수 정동영의 공통점 3 ... 2012/10/15 702
164481 미국여대생 조카에게 줄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2/10/15 842
164480 성당 결혼으로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데 9 예비자 2012/10/15 1,457
164479 사는 게 무서운 분들 계신가요? 6 먹먹 2012/10/15 2,595
164478 장백지 과거가 엄청나군요 -_-;; 20 롤롤롤 2012/10/15 26,313
164477 아침부터 노약자석 피곤하네요 5 ... 2012/10/15 1,634
164476 경매를 배우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책이나 사이트 알려주세요~ 경매 2012/10/15 831
164475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5 482
164474 아파트 계단내 흡연 1 신고할테야 2012/10/15 1,388
164473 종종 오는 쪽지들 2 블로거 2012/10/15 956
164472 제 생각이 이상한거죠? 8 답답 2012/10/15 2,291
164471 42평 전세 13 히잉 2012/10/15 4,295
164470 필리핀 여자분한테 영어회화 배워도 괜찮을까요? 2 .... 2012/10/15 1,886
164469 가끔 보면 재미있는 질문글... XX면 찌질한가요 바보인가요? .. 2 루나틱 2012/10/15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