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와 관련,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라고 단언, 파장을 예고했다.
정의화 의원은 11일 밤 트위터에 "돌벼개 베고 천리길 돌아 상해 임시정부 찾았던 일본군 탈출병, 장준하 선생의 주검을 보면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 40년, 그속의 독립투사들. 그분들 자손들 지금 잘 살고 계실까? 경제적으로! 저승에서 자손들 보고 있는 애국지사들의 영혼들은 편안할까? 그분들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빌지만 과연 행복하까? 은혜, 보은, 감사 이런 것을 하라고 정부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경제난에 고통받는 애국지사 후손들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를 꾸짖기도 했다.
정의화 의원은 국내에서 손 꼽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의 5선 중진의원으로, 그가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가 타살이라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박근혜 후보에게 또하나의 거센 압박으로 작용하는 등 파장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