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기는 당번약국도 없는 시골입니다.ㅠ
해열제도 없고요....(15개월까지 예방접종 한 날도 37도쯤밖에 안올라서 방심했나봐요...ㅠ)
15개월 갓된 아기인데 오늘 잘 놀다가 젖먹고 자려고 폼 잡는걸 잡아서 젖먹이려고 하니까
몸이 뜨끈뜨끈해서 열 재니까 38.2도네요..;;;
그래서 일단 어쩌나 하다가 벗겨서 물로 닦고 해서 37.8도까지 잡아놨는데
자려던 놈을 물로 닦이니 징징거려서 젖을 주니 지금 이부자리에서 잠들었어요.
징징거리는것도 오히려 평소보다는 덜하고 잘 놀고 컨디션도 좋고 잘 웃었거든요.
오줌도 시원~ 하게 다 보고 자고.... (지금은 기저귀도 안차고 완전 알몸으로 자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덮고.)
지금 잘 자고 있긴 한데....재 보니 38도에서 내려갈 생각 안하네요...38~38.2 왔다갔다....
이부자리에서 자는 애 물로 계속 닦아줘야할까요?
미지근한 물에 젖은 이불이 식으면 찬 이불이 되는데 감기걸리는거 아닌지 걱정되고.. (얘는 또 엎드려서 자요..)
아까 닦았더니 애가 또 깨서 인상쓰면서 울려고 하더라고요.
울면 더 열올라갈까봐 중단하고 토닥거리니 다시 잠들었는데
이정도라면 애가 깨서 울더라도 계속 닦아줄까요? ㅠ
에휴....콧물 기침 이런것도 없고 잘 먹고 오히려 평소보다 징징거리지도 않고 잘 놀았는데
갑자기 열이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선배님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