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가요.. 저도 미혼때이고 워낙 걷는걸 좋아해서 한번걸으면 몇시간걷습니다
쇼핑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중년아주머니 두분이랑, 아저씨 한분이 벽쪽에
아가씨한명세워놓고 호통치고 설교하는거에요.. 처음에는 서로 아는사람인가 싶었는데
조금멀리서 들어보니 정성들여야하니 계속 따라온나하고 여자는 말도못하고 머뭇머뭇
하고 겁먹은 표정이에요.. (이럴때는 어찌나 말이 잘 들리는지 소머즈처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 정성들이라는곳에 따라갔다가 뜻에 안따른다고 구타 당했다는
뉴스도 본 기억도 나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구요..
터벅터벅걸어가서 "오랜만이다! 너 여기서 뭐하니 아는사람이야? 하니 언니~" 하더라구요
손잡고 델꼬 갈려하니 아줌마들이 아는사람이냐 묻길래 "네 아는사람이니 아는척하는거죠
, 그쪽은 아는사람이에요? 하니 아는사람이다 하데요... 얘이름알아요? 하니 말안하더라구요
손잡고 열걸음 걸었나... 아저씨가 쫓아오드만 당신이 이사람 모르는거같은데 왜 남들얘기하는
끼어서 훼방놓냐고 그쪽이야말로 이분이름아냐 하길래 "교회동생이에요 오며가며 인사하는
동생인데 ..그리고 제가 그쪽에 일일이 다말해야하냐고 .. 동생챙기는데 문제있냐고! "하고
쳐다보니 그냥가시더라구요.. 대학생쯤보이던데 이런사람 붙으면 경찰소에 신고하든
주위에 가게로빨리 뛰어들어가라고 말했어요..
엄마기다리고있었는데 다가오면서 말걸드만 저사람들이 이상한말을 했다 하더라구요
어머니오실때까지 기다려줄까요 라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길래 그럼 저기 쇼핑센터들어가서
기다리라고 하니 알겠다고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가데요..
제가 이런거 보면 못 참는성격이고 어렸을때부터.. 제가 도와줄수있는선이면 도와주고
아니면 경찰소에 신고해요.. 친구들한테도 말해요 너희들이 도와줄수없는일 안타까워만
하지말고 경찰소에 신고하라고 특히 지나가는 여자 패는넘있음 바로 전화해라고
전화하는데 얼마안걸린데 몇초면 전화끝나고 그걸로 인해 그사람은 생사가 왔다갈수있다
라고 .... 갑자기 예전일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