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다른 점은 괜찮은데, 부부 관계만큼은 마음에 안든다는 글 썼었어요...
덧글에서 정말 공감한게 속궁합이란게 관계했을 때 만족도 보다...
서로 원하는 정도가 비슷한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딱 좋을 거같은데....
남편은 제가 먼저 시작하지 않음 몇 년도 안할거같아요...
먼저 덥치는게 어떠냐구요? 덥치는거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게 아니라.
덥쳐서 잘하면 괜찮죠.... 전희도 없이 남편은 자기만 받을 거 다 받고, 볼일 보면 끝.
내가 배고파서 라면 끓였더니 다른 사람이 쏠랑 완샷해버린 꼴...
계속 배는 고프죠...
제가 지금 쓰는 이느낌 그대로~ 남편과도 얘기해봤어요.
남편도 이해한다, 노력한다는 늬앙스... 그러나 변하지 않는다는거....
다른 것에서 만족하라는 분도 계신데....
다른건 가사 도우미를 쓰던, 제가 돈을 더 벌던.... 뭔가 대책이 있는데
성관계는 이거뭐 애인이라도 만들어야하나요?
이건 부부 사이에서만 가능한건데... 그리고 이거 부부 사이에 굉장히 큰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걸로 이혼하는 부부는 없겠죠?
휴...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지...
저 정말 애없이 이런 생활 1~2년 지속되었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봤을거에요...
속궁합이 뭐 별거냐 할 수도 있는데... 욕구 불만인지...
가끔씩 울컥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