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황금돼지띤데요.
내년에 학교 보내달라고 계속 조르거든요.
주변에 동갑인데 황금돼지띠 너무 많다고 피해서 조기입학 시키려고 하는 친구들이 몇 생기면서, 저희 아이도 학교 가겠다고 우기는 중이에요.
작년까진 저도 조기입학 생각하고 일년 일찍 보냈다가, 올해 맘 바꿔 다시 6세반 보냈는데도, 아이가 갑자기 이삼주 전부터 내년에 자기도 학교 들어가겠다고 자꾸 조르네요.
여자아이고, 또래중엔 큰 편에 속하고, 언니있는 둘째라 말도 빠르고 친구들보다 좀 빠릿한 경향도 있고, 한글이나 수학은 거의 초등 1학년 수준으로 빠르긴 해요.
조기입학 한동안 안 시키는 분위기였는데, 황금돼지띠 아이들은 조기입학이 꽤 될 것 같아요.
여기저기 분위기 좀 보고, 저도 아이를 설득하든 아이 소원대로 조기입학을 신청하든 하려는 중이에요.
10월부터였나, 조기입학 신청을 받는 것 같아서 조만간 결정해야할 것 같네요.
여기 부모님들 중에서, 황금돼지띠 아이 조기입학 시키시려는 분들 계신지요.
혹시 조기입학 시키려면, 아무래도 공립보다 사립을 보내는게 더 나을까요? 물론 당첨이 된 후 얘기지만요. 지금 나이어린 거 아는 동네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 것보다, 아예 모르는 아이들과 시작하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