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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세련되었다 라고 느낄 때는 언제

일까요? 조회수 : 5,738
작성일 : 2012-09-11 09:39:50

외모 차림새 이런거 말고요.

저 사람이 참 세련 되었다 느낄 때 있잖아요.

사실 옷이나  어떤 금방 뚝딱 만들어 질 수 있는 외향적인 요소 말고요.

 

최근에 제가 어떤 분을 보고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떠한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인간적이면서도 담백하게 풀어 객관적 시선으로

말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아..정말 세련되었구나 감동을 받았어요.

 

또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

동정이 아닌 뭐랄까...동등하지만 인간애적인 느낌을 주었던 그 순간.

<----이 사람은 제 남편이 되었구요.

 

저도 배웠어요

외향보다는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말하는 것이 세련된 사람이 되자 하고

아 저도 세련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여러분 어떨 때 사람이 세련되어 보이나요?

옷 차림새 , 조건 이런거 빼고 말씀해 주세요

IP : 211.234.xxx.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9:42 AM (211.196.xxx.156)

    르네상스적 인간이요.
    큰 부자는 아니어도 다양한 문화를 혼자도 잘 즐기고
    어려운 사람 처지를 피붙이 일처럼 같이 아파하는 분을 알아요.
    할 수 있는 한 돕고 심지어 동네 길냥이들을 정기적으로 밥 챙겨 주세요.
    전문직업인인데도 없는 시간을 내어서요.
    진심으로 세련된 지성인, 저런 분이야말로 진정한 귀족이다라고 생각하며 봅니다.

  • 2. ....
    '12.9.11 9:44 AM (118.36.xxx.219)

    겸손과 인간애가 필요하겠는데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 3. ..
    '12.9.11 9:47 AM (180.70.xxx.155)

    원글님이 예로 들어주신 부분은 진짜 세련된 느낌이네요^^
    전 가끔 세련되게 보이려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
    말투나 행동등이 거슬릴 때가 있어요.
    물론 진정 세련된 것은 멋있지만요.
    전 요즘 "점잖음"이 좋더라구요.
    평소에 아무 말이나 스스럼 없이 하는 편인 지인이
    있는데.. 야한 농담 정도는 서로 편하게 하는..
    결정적일 때?? 도를 넘지 않고 점잖아요.
    친해지면 돈 얘기.부부 얘기..도를 넘기 쉬운데..
    평생의 교육이나 성향과 관계 있겠지요..
    반대로 얌전한듯 ..교양 있는듯 한데..
    자기는 인식도 못하면서 아무 말이나 마구 뱉어낼 때..
    한 마디로 깹니다.^^;;
    원글님 글에 제가 동문서답하고 나갑니다=3=3=3

  • 4. 그런
    '12.9.11 9:49 AM (112.149.xxx.61)

    나와 다른 생각 혹은 나에 대한 비난에
    흥분하지 않고 이성적이며 담담한 사람
    다른 사람의 실수에 너그러운 사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ㅎ

  • 5. 소니
    '12.9.11 9:58 AM (49.1.xxx.234)

    생각자체가 쿨하고 멋잔사람이 세련되어보여요...공감능력이 많은 사람...

  • 6. 공감능력이
    '12.9.11 10:02 AM (59.5.xxx.130)

    많고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유모있게 행동하거나 점잖게 행동하거나 조절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외모는 손이나 발이 단정하고 깔끔한 사람이 좋아요..

  • 7. ..
    '12.9.11 10:04 AM (49.50.xxx.237)

    살다보면 가끔 그런사람 만날때가 있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분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 있어요.
    반면 괜찮다고 느낀 사람이 말때문에 깨는경우많아요.
    그래서 늘 말조심, 말많이 안하기.
    하지만 남이 한 말에 대해 잘 공감해주기.

  • 8. 무심함이요
    '12.9.11 10:13 AM (211.207.xxx.157)

    두루두루 머릿속에서 연결되고 생각의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이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같은 분.
    남에게 건강한 무관심함을 가진 사람이요. 큰 틀에서는 휴머니즘 관점이나 참여적인 시각을 가지지만
    주위사람에게 세세하게 분개하고 세세하게 원한가지거나 속물적 호기심 강한 게 아닌 사람이요.

  • 9. 절제되어진..
    '12.9.11 11:06 AM (182.209.xxx.78)

    감정이나 태도에서 절제되어진 내공이 쌓인 사람을 보면 부러워요. 많아도 드러내지않고,욕심도 적절히..

    사람과이 사이도 적당하면서 신의롭게 유지하고, 자기생활에 조용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는 사람보면

    세련미를 느껴요. 그렇다고 가식적이진 않은 사람요.

  • 10. 이루펀트
    '12.9.11 11:13 AM (119.75.xxx.42)

    밥먹는 자세가 깔끔한 게 좋아요

  • 11. ...
    '12.9.11 11:15 AM (203.249.xxx.25)

    원글과 댓글들 보니........
    저요~
    ㅎㅎㅎㅎㅎ ^^;;;;;;;;;;;;;;;;;;;;;;;;;;;;;;

    농담이고요. 저장해놓고 가끔씩 읽어보고 싶어요. 글로만 읽어도 아주 멋지네요.

  • 12. ^^*
    '12.9.11 11:44 AM (203.226.xxx.51)

    세련되다는 말이 여러가지 의미가 될수 있겠네요.덕분에 상상만으로도 기분좋아요.

  • 13. 사실
    '12.9.11 12:44 PM (67.177.xxx.49)

    돈없고 세련되기는 힘든것 같네요. 좋은 매너와 경제력이 결합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 14. ---
    '12.9.11 2:36 PM (92.75.xxx.53)

    상황 보는 눈이 정확하고 ( 눈치 없는 것들은 정말 민폐임..사람 수더분한 거랑 또 상관없고요)
    쉽게 동요하지 않는 사람요. 경박하게 반응하는 그런 사람들 많아요.

  • 15. **
    '12.9.11 9:53 PM (165.132.xxx.216)

    .......

  • 16. ..
    '19.1.10 6:05 PM (154.5.xxx.178) - 삭제된댓글

    세련된 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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