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2-09-10 20:09:04
남편 말대로..아주 하기쉽고 저렴한겁니다.
콩나물..시금치..그리고 비비밥..잔치국수..고명5개얹은것입니다..등등

어제 아침겸 점심으로 한끼먹고..일어나더니..바로 누워잠
비오는날 집에서 칼국수...수제비 해먹지않는다고 투덜..

영화보러갔다가 친정가서 밥먹었어요.우연히..저 거의 친정 안갑니다.
막내는 친구집 놀러가서 저녁먹고 왔더군요.

남편 ㅈㄹ 시작..
뭐 요리가 맘에 안든다..옷이 어떻다

네 옷 잘 못다리고 잘 못해입힙니다.

요리 남편 입맛에 못맞춥니다.
자기 입맛은 아주 쉽답니다.싸고..

맞아요.저기 나온거 어디 비싸나요?
국수도 쉽죠..
간장이 맛이 없을뿐입니다.

그러더니 결혼까지 후회입니다.인생에 있어 결혼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답니다.
제가 더 좋아한 결혼인가봅니다.
첨에 불같이 좋다더니 저렇게 잘 식어서..늘 후회입니다.


밤에 운동하고 와서 밥먹습니다.10시 바로 누워 과일먹고 잡니다.
바로.....
심지언 밥상 뒤돌아 잘때도 있지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먹자 합니다.
절대 삼새끼 놓치지 않습니다.
석달 노는동안 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돈도 나름 잘 벌어줍니다.
국도 사다 먹으면 오만상입니다.

저 애셋입니다.자신있게 저 혼자 키웠습니다.
남편 놀때도 석달..청소기 한번 안돌려준 사람입니다.
옷은 그렇다 쳐도 먹는걸로..저러는거..제가 싫다고 하는거..
솔직히 트집일듯 해서 남편이 오늘하루만은 죽어버렸으면 합니다.그 좋아하는 밥 못먹게.......

IP : 218.54.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8:12 PM (125.176.xxx.180)

    에구 그놈의 밥..

    끼니 한끼 못챙기면 죽는지...

  • 2. 나두 속풀이
    '12.9.10 8:23 PM (211.209.xxx.210)

    그놈의 밥.....
    자기 엄마도 제대로 안챙겨준 밥을 결혼하구 어찌그리 잘 챙겨드시려하는지...
    한끼 라면먹으면 죽는줄 압니다....
    주말아침 빵먹으면 소화안된다고 하루종일 투덜댑니다...
    지가 무슨 왕이라도 되는지 매끼 7첩반상차려주길 원합니다......
    생활비 많이 든다고 타박하면서 지 입에 들어가는 밥타령은........참.....
    하루 두끼만 먹고 살았음 좋겠습니다....ㅠ

  • 3. 나두 속풀이222
    '12.9.10 8:25 PM (211.209.xxx.210)

    아기 낳고 조리원있다 온날도....
    수술해서 삼일만에 퇴원하고 돌아온날도....저는
    밥차려야했습니다...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19 나만보면 바빠 죽겠다는 사람.... 8 피곤 2012/10/16 2,046
165218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길.... 1 .. 2012/10/16 2,609
165217 맞춤법에 관한 제안입니다. ^^ 25 애정남 2012/10/16 1,710
165216 혹시 초등2학년 태권도복과 검정띠 구할 수 있을까요? 양파공주 2012/10/16 543
165215 신용보증재단 햇살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몰랑이 2012/10/16 1,659
165214 MB 큰 형님, 출국금지 전날 출국…논란일 듯(종합) 본문MB .. 1 존심 2012/10/16 920
165213 멸치 말려서 쓰는거에요? 3 2012/10/16 807
165212 김밥 속에 김치를 어떻게 해서 넣어야 맛있을까요? 11 *.* 2012/10/16 2,540
165211 mbn 신규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제작진 입니다 5 gowl 2012/10/16 1,409
165210 털어놓고 싶어요.. 43 요조 2012/10/16 18,965
165209 계좌 잘못 찍으면 잘못 송금될수있나요? 2 dav 2012/10/16 1,118
165208 김연경 다른 나라로 귀화했으면 좋겠어요. 5 김연경선수 2012/10/16 2,690
165207 친구들을 데리고와서 집을 한바탕 어지럽히는 우리아이 5 가을다람쥐 2012/10/16 1,198
165206 시아버지...... 17 ... 2012/10/16 4,493
165205 이런 전세 들어가시겠어요? 2 /// 2012/10/16 1,514
165204 마카오 공항에서 8시간 경유하는데 마카오 시내 나갔다 오는 거 .. 2 2012/10/16 2,788
165203 5살 언제부터 내복입힐까요? 2 내복 2012/10/16 834
165202 블록커스, 카탄, 다빈치코드, 할리갈리 젤 재미있는것이.. 3 보드게임비싸.. 2012/10/16 800
165201 아직도 같이 자는 겁많은 남자아이 3 초등6학년 2012/10/16 1,234
165200 과일 담을만한 칸 나뉜 도시락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도시락 2012/10/16 1,155
165199 긴팔 축구복 어디서 사야하나요? 1 초등맘 2012/10/16 706
165198 진보정의당 애국가 논란 애혀 2012/10/16 867
165197 갤럭시3 vs 갤럭시 노트1 ....둘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11 고르기 2012/10/16 1,856
165196 설거지 플라스틱통에 때는 어떻게 지워질까요? 9 팔아파 2012/10/16 1,407
165195 멸치 맛있는 온라인 사이트 추천좀해주세요 3 2012/10/16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