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털어놓고 싶어요..
원글은 내립니다.
제목처럼 제 바보같은 몇달을 털어놓고 야단맞고자 쓴글이에요.
글쓰기 전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태였고
의심병이 도져서 멀쩡한 사람을 잡고 있나 생각이 불쑥 들때도 있었는데
결국 이 남자도 저도 몹쓸 인간이고 피차 어리석은 짓을 했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변호사 와이프 운운하신 분, 조언은 감사하지만 저도 전문직이고
아직 되지도 않은 변호사 명함이 좋아 이사람 사랑한건 아니에요.
정리되지 않은 여친이 있단걸 알기 전까지는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철부지 여자였답니다.
알고 나서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지만요.
누군가의 부인이 못되어 억울한 것보다는
제가 마음바친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고
나도 모르게 후안무치의 가해자겸 어리석은 피해자가 되었다는 것이 슬픕니다.
졸지에 상간녀 취급 받고 울컥 했지만 결과적으로 피해자는 그여자분이라는거 알아요.
그래서 저도 코 앞에 사는 그사람 앞에 나서지 않은채 몇달을 보냈어요.
그 둘이 이미 끝난 사이였다면 제가 일찍 나서서 교통정리를 했어야했고
계속될 사이였다면 제가 물러나는게 맞지요,
상처받고 힘들었지만 늦게나마 결단내립니다.
사실 여러번 이남자 나쁜놈이라고 그여자분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충동도 눌렀지만
이 둘이 잘 살게 된다면 그나마 행복한 결말이 되겠지요.
지난 열달 문자 그대로 미친 연애질에 몸도 맘도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덜 깨달은 것들을
좋은 님들 말씀에 또렷이 배우고 가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 ...
'12.10.16 5:13 PM (112.216.xxx.146)여자분 마음 이해가 돼요. 이미 마음이 건너간 상황이니 끊기 힘들었겠죠.
하지만, 보세요. 스스로 젤 잘 알고 계시잖아요.
아이 지우라는 남자가 제대로된 사람일까요?
님께서 남자입장이 되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아이를 가졌는데, 잘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우게하고 헤어지나요?
진정 님을 사랑했다면 끝까지 지켰겠죠..
그만하세요.2. 에고..
'12.10.16 5:14 PM (211.215.xxx.200)가슴아프시겠지만..
제3자 입장에서 보니 그 남자 님에게 잠시 한눈 판것일 뿐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말이 있지요.. 충분히 반하지 않았다는 말이요.
그 남자가 님께 충분히 반했다면 그 여자와의 관계 진작에 정리했을 거구요,
자신의 아기를 가진 여자에게 그리 대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직 젊으신데.. 어렵겠지만 깨끗히 잊으세요.
님에게 완벽한거 같은 사람이지만 님을 온전히 사랑하진않는것 같아요.
어서 정리하세요..3. 망탱이쥔장
'12.10.16 5:23 PM (183.104.xxx.199)미쳤군요....죄송해요. 글을 읽고 처음 터진 말입니다 ㅠㅠㅠㅠ
바람핀 여자일 뿐이네요. 원글님은.
그런놈은 어찌어찌해서 결혼까지 가도 계속 그렇게 바람피고 다닐 놈입니다 100%
정신차리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원글님 자신이 불쌍하지도 않나요?4. 아휴
'12.10.16 5:27 PM (203.226.xxx.184)진짜 애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한심한 남녀네5. 헐..언냐..
'12.10.16 5:34 PM (58.237.xxx.199)왜 이래..
손아래 동생이 이랬다면 뭐라 할건데?
그 남자는 아니라고 할꺼 아냐???????
언냐,,남자가 그렇게 없어?
그 남자는 나쁜 남자야...알잖아.6. ..
'12.10.16 5:36 PM (112.202.xxx.68)그 여자분이 딱한게 아니라 님이 진정 딱하시네요.
여친이 아직도 님의 존재를 모른다는건 그 남자가 정리할 맘이 없는거예요.
남자는 두 여자가 해주는 단물에 취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거구요.
보아하니 로스쿨 다니는 모양인데, 그 남자 지위가 올라가면
제 3의 여자도 마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 여친이 문제가 아니라 남친이란 사람의 기본 인성이 틀렸어요.
자기 자식을 그리 쉽게 포기하는 남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남자,
7년 뒷바라지 한 여친두고 바람피는 남자,
지금 여친때문에 승부욕에 사로잡혀 그 남자만 오면 천국이 열릴 것 같지만
그 남자 자체가 지옥이예요.
여친있는거 알면서 지금까지 온 님도 그리 잘한 것 없어 보이구요.
부디 정신 차리시길..7. 뭐 그런
'12.10.16 5:4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미친놈이 다있나요.
그런놈에게 휘둘리는 원글님도 참 불쌍하고 한심하네요.
당장 그만두세요.8. 쌍둥맘
'12.10.16 5:45 PM (203.112.xxx.128)정말로 님을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다면 지금 그 여자분이 님의 존재를 알아야해요.
그럴시기가 됐죠 이제는.
근데 잘돼서 온다고 해도 문제네요.
대출많고.. 홀어머니에..로스쿨 나온다하더라도 취직 못하면 어쩌려구요.
원글님이 돈이 많다면 모를까. 불 보듯이 뻔한 스토리가 그려지는데요.
그냥 그만두세요. 그사람 원글님이랑 산다하더라도 충분히 한눈 팔 여지가 있어요.
이대로 계속 끌려다니면 나중에 엄청 후회할거라는데 오천만원 겁니다. -,.-9. ....
'12.10.16 5:46 PM (183.101.xxx.119)정신차리고 싶다하니깐 호되게 지랄좀 할꼐요.
처음 몇줄만 읽어도 개새끼라는걸 알겠는데 도대체 뭘 믿고 일년도 안되서 아이까지 가져요??
정신이 나가도 유분수지. 님네 부모님이 그짓꺼리 당하라고 여직 키웠어요??
이건 뭐 남자한테 밟혀도 어지간해야지. 거짓말 일삼고 아니 그것보다 7년이나 뒷바라지한 여자친구
버리는 새끼를 제대로 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거요???그 여자만 없으면 너님한테 좋은 남자라고??
더 데어봐야 정신차릴래니 ㅠㅠㅠ
진짜 쪼다같이 살아도 찌질하게 살아도 급은 지켜가면서 삽시다 좀.
뭐??졸업스트레스가 많아 기숙사에 안들어와?
그 시간동안 그 개새끼는 그년하고 붕가붕가한거야.
남은 인생 조지고싶지않으면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요즘 여자애들 영악스러워서 자기 실속 잘만 차리고 살던데 그 못지않게 찐따같은것들도 참 많은듯..아우10. ᆢ
'12.10.16 5:51 PM (1.245.xxx.214) - 삭제된댓글잘해보세요 뺏어서 승리자가 되면 좋잖아요
좋은 남자 차지해서 승리자 되세요
저 악플 싫어 하는데요
두남녀가 하는짓이 너무 한심해요11. 몰라너
'12.10.16 5:53 PM (211.234.xxx.184)님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왜 불구덩이로 들어가요? 님에게 했던거 그여자한테 똑같이해요 세상이 얼마나 좋은데 정말 저리 살지 맙시다
한 여자도 아닌 여러여자랑 자는 사람이 사람입니까? 주중 주말 나눠서요? 그리고 같은 여자끼리 딴 여자에게 왜 그래요? 그남자 여자중독이에요 버려요 진짜 그만둡시다12. 헐
'12.10.16 5:55 PM (122.36.xxx.48)이남자랑 잘되여서 결혼해도 또 바람피고 바람피는 상대에게는 이혼하려는 중이라고 해요
어떤 믿음으로 이 관계를 계속하려고 하시는지요?
정말 인생 망하는 길 앞에 서서 고민을 하시네요
아이를 지우는 순간 그 사람도 지워야죠 헐입니다13. 변호사될 사람 아니면...
'12.10.16 5:59 PM (49.176.xxx.34)변호사 될 사람 아니면 어떻게 하셨겠어요?
이렇게 고민 안 하셨겠죠?
그럼 그대로 하세요.
그사람이 변호사 아니고 그냥 회사원이라면
내가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시고 결정할
내용 그대로 하세요.
저쪽 여자도 님과 마찬가지 이유로 그 남자 쉽게 못 놓아요.
그리고 그 남자도 그 사실 아주 잘! 알고 있고요.
먼저 강단있게 떨어지는 여자 보내고 맘대로 되는 여잘 차지하던가
이리저리 둘 다 떼어내고 몇억 가져올 여자 만나려 할 겁니다.14. 그런놈이
'12.10.16 6:01 PM (14.200.xxx.86)좋은 법조인이 될거라니. 허참. 그냥 ㅆㄹㄱ 같은데
15. ..
'12.10.16 6:05 PM (112.145.xxx.47)답은 이미 알고 있잖아요.
나이 찬 남녀끼리 혼전임신.. 있을수도 있습니다.
책임 안지고 지우라고 한 것부터가 문제죠.
이미 사귀고 있는 여자는 둘째치고 그거 하나만 봐도 알겠네요.
그 사람은 누구 인생을 오롯이 받아들일 그릇이 못되는 사람 같아요.
누군가 자신을 꾸역꾸역 받아주며 살아주기를 원하는 사람이지.
그게 완벽해 보인다면 끝까지 해보세요.
하지만 후회는 자신의 몫.16. littleconan
'12.10.16 6:10 PM (110.70.xxx.13)여자가 님하고 그여자분 둘 뿐일거라고 생각하세요? 님이 그 남자 포기 못하면 님은 평생 한트럭쯤은 되는 여자들과 남편을 공유하셔야 될겁니다 님 그런 취급 받으라고 부모님이 금이야 옥이야 키운거 아닙니다
17. 어휴
'12.10.16 6:13 PM (1.224.xxx.251)처자
이건 아녜요. 알잖아요. ㅠㅠ 어케해야되는지 본인이 젤 잘 알거 아니예요...18. 이쯤에서...
'12.10.16 6:14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나와줘야 할 82 명언
"니 인생 니가 볶는다"19. 바닥
'12.10.16 6:15 PM (14.53.xxx.189)인생의 바닥끝까지 내려가서 무릎으로 질질 기어다니고 싶으신가요!?한번밖에 없는 내 소중한 인생을 왜 이렇게 처박으시려는지요?
20. 로스쿨
'12.10.16 6:16 PM (14.52.xxx.59)다니다본데요,저렇게 양다리 걸치고 연애질 더럽게 하는 사람이 무슨 좋은 법조인이 되요
두 여자가 다 변호사라도 되는 가정하게 참고 계신가본데요,둘 다 툇짜놓고 딴 여자 찾을 놈이에요
정신 차리시고 발 빼세요,
ㅆㄹㄱ맞아요21. 헐
'12.10.16 6:17 PM (118.47.xxx.90)이런 일이 소설이 아니란 말입니까.
22. 정신 차리셈
'12.10.16 6:18 PM (121.88.xxx.239)제가 정리 좀 해볼께요
남자를 구성하는 주된 요소 세가지
인성, 경제적 상태, 직업과 그에 따른 전망
전부다 아니올 시다 입니다.
1. 인성 : 일단 바람피고 난리치고 자시고 하는 게 글러먹었습니다.
2. 경제적 상태 :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님이 적어주셨고요.
3. 직업과 앞으로의 전망 : 나이많은 로스쿨 학생인가 본데
휴학이니 어쩌니 시험을 미루니 하는 걸 보면 공부 못하나 봐요.
그리고 나이 많고 하면 로스쿨 졸업해도 괜찮은 로펌 힘듭니다.
로스쿨 명문대에 졸업 성적 상위 몇프로 아니면 앞으로 로펌가기 힘들고
변호사 되어서도 개인사무실 차리거나 개인 사무실에 보조로 들어가야 되는데
전망 없어요.
한마디로 회사원보다 못한 벌이입니다.
성적 안좋고 나이 많으면 일반 회사에 변호사로 입사하기도 힘들고요.
그냥 착하고 집 그럭저럭 사는 회사원 만나세요.
정신차리세요.
아 더불어 외모도 아니다라고 해주셨네요.
모든게 다 황이고
여자꼬시는 재주 외엔 볼거 없는 망할놈이네요.
정신 차리세요.23. ..
'12.10.16 6:23 PM (110.14.xxx.164)그렇게 노력해서 다 덮어주고 뺏을만큼 가치가 있는 남잔지 의심스럽네요
저같으면 양다린거 알았을때 바로 헤어졌을텐대요
7년된 여자 버리는 남자 아마 형편 좋아지면 님도 버릴수 있는 남자에요
뭐 딱히 좋은 조건도 아니고 .. 왜 미련을 갖는건지 원24. ...
'12.10.16 6:35 PM (121.138.xxx.42)음...이 남자는 누구와 결혼할까요...
제 3의 여자요. 빨리 한다면 그 여자.늦게 한다면 돈들고 올 제 3의여자와 할꺼예요.
변호사 된 뒤에는 동료들의 와이프자랑 또는 여친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휩쓸리게
될꺼예요. 그럼 저울질 하겠지요.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정만 남은 여자와 어느정도 있는 정이 있는 여자 다 떼버리고
대출도 갚아주고 돈들고 오는 이쁜 여자와 또 사귈거예요...
님이 차지해도 결혼후에 딴짓 당연히 합니다..
여자에 대해 신의가 없는 이남자...여자들이 좋아할 변호사란 직업
충분히 활용할 사람입니다.25. ......
'12.10.16 6:38 PM (122.36.xxx.48)그리고 7년 사귄분이랑 동거 비슷하게 한것 같은데 님과도 아기가 생긴 판국에
그 분하고도 당연히 그랬겠죠.......참 왜 그래요????
원글님 자존감을 높이셔요 저런놈이 다가와서 작업해도 불쾌해 해야해요
그정도로 동반 하락이 되는거에요 사랑으로 모든걸 포장하지마셔요26. 웅
'12.10.16 6:39 PM (87.152.xxx.22)열심히 사귀어 보세요. 저쪽여자한테 님 존재 알리고 깨시고요.
님 변호사와이프 되고 싶은 욕심에 눈이 멀었나보네요~ 끝까지 가서 깨지는 것 말고 님에게 합당한 결말이 있나요?
장담하는데 그 사람은 변호사 합격하면 님 찰 거에요. 그리고 상대편 여자가 님보다 좀 더 집안이 좋은 듯 한데 더 나은 여자 있으면 그 분도 버리겠죠.
여튼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딱 어울리는 수준의 남자 만나신 듯27. ㅇㅇ
'12.10.16 6:46 PM (211.237.xxx.204)헤어질까 고민하는 싯점이라는 소릴 듣고도 헤어지지 못한게 원글님의 첫 잘못이고요.
그 이후에도 뭐 계속 바람핀거네요..
7년이나 사귀었다면 거의 부부나 다름없었을텐데..
사실혼이나 다름 없었을테고 (동거도 했다니) 원글님이 상간녀인거에요.
게다가 사실을 알고도 계속 만난거잖아요.
이혼하겠다 이혼하겠다 하면서 바람핀 남자네요 한마디로..
원글님 포지션은 상간녀고요.28. ㅇㅇ
'12.10.16 6:48 PM (211.237.xxx.204)게다가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피임도 제대로 못해서 아놔
정말 쌍으로 미쳤군요.. 벌 받을꺼에요..29. 사랑이 뭐길래
'12.10.16 7:09 PM (125.186.xxx.34)저런 개쓰레길 보고 좋은사람이라 말하나. . .
정말 한심하군요 님.30. --아휴---
'12.10.16 7:27 PM (211.108.xxx.15)님 부모님 눈에 피눈물 흐르시겠네요.
어디서 저런 개막장 인간에에 몸 주고 마음 주고...지금 몸정까지 들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신 것 같은데..
제발 정신 차리세요..막말로 그런 개잡놈에게 시집가면 님 인생은 끝입니다.
법조계 인간들이 얼마나 성접대에 개념 없이 구는지 잘 모르시나봐요..31. ````
'12.10.16 7:31 PM (124.56.xxx.148)팩트..1번)7년사귄여자있음 . 현재 진행형. 쉽게 끝날것 같지않음.
2번) 엄연히 사실혼관계수준에서 속이고 여자사귐...사기꾼임.
3번)착한척하고 그여자 생각해주는척하면 그여자를 만나줘야하나다는 뉘앙스로 새여자 바보만듬.
이남자 착해서 저여자랑 못헤어진다고 착각하게함, 새여자 속음.
4번) 임신소리듣자마자 병원행 주장. 수술하자마자 쫓아와서 다시 붙잡음.---나름 아쉬웠나봄.
5번)핸드폰 잠근거나 여러가지 행태가 여자가 더있을 확률도 50%이상. 보아하니 지방로스쿨
나올 수준인가본데 비전 없음.--일부 잘 모르는 아줌마들은 자기아들 경기권 로스클다니면
이미 떼돈 버는줄 알음...로스쿨학비도 어마어마해서 빚은 천문학적으로 늘었을거임.32. ....
'12.10.16 7:34 PM (211.234.xxx.97)그넘은미친넘이고
여기서더가면
원글님도미친뭐시기가됨33. @@
'12.10.16 7:39 PM (125.187.xxx.193)원글님은 그남자에게 여자가 있는것도 알았고
완전히 헤어지지 못한것도 알았지만 그남자에게 안겼어요
헤어질거라고 말 ㅎ나걸 믿었다기 보다는 헤어지고 원글님만 바라봤으면 좋았던거지요
남자는 나쁠거 없어요
7년간 사귄 여자가 있는 걸 알면서도..... 그여자와의 관계를 알고 생리대며 운동화를 확인하고서도
넋 놓고 안기는데 싫을 일이 뭐가 있겠어요
남자가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할가요?
세컨드로 남아도 좋다는데 내가 어쩔거야?? 이렇게 생각한겁니다.
참 답답하고 속터지네요 그리고 그남자어머니는 원글님 뿐 아리나 다른 여자들도 똑같이
이뻐할거에요 더이상 바보짓 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34. 진짜
'12.10.16 7:45 PM (121.162.xxx.202)그 남자에게는 욕 나올려고 해요
여자들 후리는 재주 하나는 좋은 가 보네요
확실한 건,,법조인이 될 기본 인성이 안된 인간이구요
그 남자에게 제대로 농락당하고 있는
원글님도 정말 한심하고 값싸게 보여요35. 아이고..
'12.10.16 7:48 PM (218.236.xxx.82)사귀는 남자는 유부남이 아닌데, 원글은 상간녀와 다름 없는 취급을 당하면서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36. 도루아미타불
'12.10.16 8:01 PM (203.152.xxx.228)바보어휴
모를 나이도 아닌데 왜 정신 못차리세요37. 진짜
'12.10.16 8:13 PM (180.182.xxx.161)바로 원글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찌질이 남자들이 바람피고 돌아다니는 거지요
원글님은 부정하겠지만 바로 저게 바람피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예에요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차리시고 더이상 인생 망치지 마시기를...
에휴 그러고보니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면서 여러 여자들 데리고 놀던
어떤 찌질이 지방대 대머리교수하고 저 남자 수법이 비슷하네요
그놈은 여친이 아니라 부인과 딸이 있다는게 다르지만요38. ````
'12.10.16 8:24 PM (124.56.xxx.148)사귀는 놈이 유부남이 아니면 저렇게 만나고 돌아다녀도 되나요? 내일이라고 생각하면 답나오죠...
39. 한마디만 더
'12.10.16 8:41 PM (202.68.xxx.199)원글님, 당장은 상처가 너무 아플껍니다. 죽을만큼 힘들고 아프겠지만 내가 죽을만큼 참을 수 없는 일도 세상에는 없다는거 기억하세요. 시간이 약이고 지금 이순간에 님을 보고 야단치는 82분들이 고맙게 느껴질 날이 올겁니다.
40. 원글님..
'12.10.16 8:55 PM (180.66.xxx.201)모든 걸 다 알고 계신데 뭐가 그리 좋다고 매달리시나요?
보아하니 동거하다시피 했던 전여친(어쩜 오랜 여친, 님이 바람 상대)도
수술 몇번 했겠네요.
똑똑하면 다 입니까?
그닥 앞 날이 창창해 보이지도 않는 인간한테 매여서 뭘 하시려구요.
(변호사라고 다 같은 변호사도 아니구요. 홀시어머니에 빚도 많다면서요)
마음 정리가 안되면 그 여친한테 다 꼬질러 버리세요.
절대 다시 만나게 되진 않을테니..41. 원글님
'12.10.16 8:56 PM (222.239.xxx.139)남친은 원글님도 그여자도 전혀 사랑하지 않고 그냥 섹스 파트너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글님이 아기를 가지니까 한발 물러서며 원글님이 스스로 아기를 지우게 하고
아기를 지우니 다시 공짜로 잘 수 있으니까 접근하는 겁니다.
시험. 아마 붙을 자신 없으니깐 원글님 핑계도 대려고 하는 겁니다.
다시 임신했다고 해 보세요. 아마 다시 떨어져 나갈 겁니다. 물론 직접적이 아니라 원글님이 떨어져 나가게 만들겁니다.42. 재활용
'12.10.16 9:00 PM (125.182.xxx.203)그 쓰레기는 님이 제발 차지해서 엄한 딴여자 인생은 망치지 말아주세요 아주 바퀴벌레 한쌍
났네 그려~43. ..
'12.10.16 9:40 PM (112.152.xxx.115)님...아기 지운거 님이 처음이었을까요?
7년을 사귄 그 여자도 거쳐온 과정 아니었을까요?
보통 남자들 연인이 임신하면 놀라움과 걱정,즐거움이 동반할 것 같은데,단번에 아이 지우자고 하는 거 보면 한두번이 아닌 듯 하네요.
님은 그남자의 미래 배경에 자신의 감정을 끼워맞추는 것 같은데,제 3자인 제가 보기엔 그 남자에게 원글님은 스치는 인연으로밖에 안보여져요.법조인이 된다면 7년 연인이나,원글님이나 팽당하지 않으리라 누가 보장할까요? 그런 인성의 남자로밖에 안보여 아프겠지만 이리 쓴 댓글을 답니다.44. 혼나야 돼!!
'12.10.16 10:27 PM (211.246.xxx.33)님과 그 남자 사이에 생겨버린 그 아가는 먼 죄인가요?
그 소중한 생명을 없앨때 님은 알고 있었을걸요!
그 남자와는 끝이란걸..
다시 그 남자와 알콩달콩 잘 살거 같나요?
답은 님이 더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 남자를 버리지 못하면 님이 지워버린 그 아가의 저주?생각 해 보고 맘 다지세요!!45. 과연
'12.10.16 11:45 PM (112.202.xxx.68)익명의 인터넷 댓글들로 단박에 마음이 정리될까요?
제가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는 님은 아직도 그 남자를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예요.
거기다 아직도 사랑하지만 이 모든걸 떠안으려는 비련의 주인공 역할에 홀릭되어 있으세요.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있지만 양다리로 시작된 관계에선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느낌이 바로 내연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조울증이거든요.
이런 비정상적인 관계에선 님이 그 남자의 실체를 보지 않는한 스스로 떠날 수는 없을겁니다.
며칠동안은 인터넷 댓글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으려 하시겠지만
아마 슬그머니 미련과 질투심, 자괴감, 그리움이 찾아오실테니까요.
가혹하시겠지만 관계의 끝을 보셨으면 합니다. 그 여자분을 만나세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시겠지만 이런 결말을 보지 않으면 님은 그 남자의 실체를 보실 수 없어요.
아무리 인터넷 댓글들이 모질게 그 남자를 욕해도 그리고 님의 이성이 이 의견에 동조한들,
님의 감정은 끝없이 그 남자를 변호하려고 하고 그 남자를 이해하려고 할테니까요.
그 남자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거다.
7년을 뒷바라지 한 여친을 그리 쉽게 뿌리 칠 수 없는건 그의 양심때문일거다.
날 사랑하긴 하지만 그 여자를 버리면 자살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 시간을 끌며 정리하려고 하는걸거다.
이런 합리화를 통해 그 사람의 모순을 지금까지 보면서도 못 본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외면하신거니까요.
오히려 님은 스스로의 오만에 사로잡혀 그 여자가 가련할 지경까지 놓이셨습니다.
장담컨대 그 여친분을 만나면 아마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미스테리가 다 풀리실겁니다.
그쪽엔 아마 님이 상상하시는 것과 다른 스토리가 있을테니까요.
님은 비겁한 그 남자의 실체를 봐야 이 지긋 지긋한 감정에서 벗어나실테고,
그 여친은 7년간 순정을 바친 그 남자의 실체를 알아야 이후 삶의 선택을 할 수 있는거고,
그 남자는 비겁한 양다리가 어떤 결말을 가져오지 인생의 작은(?) 교훈을 얻게되는거죠.
그 남자가 유부남이고 자식이 주렁 주렁 달렸다면
그 아내가 알게 되는거 어떤 의미론 모진 일이지만,
아직 미혼 관계에서 벌어진 일이니 권해드리는 겁니다.
정말 정리할 생각이시라면 그 여자분을 만나실테고
그 남자의 실체가 두려우신거라면 님은 아직도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신겁니다.46. 글쎄 잘 생각한 일일까요?
'12.10.17 9:49 AM (211.104.xxx.148)과연님 말씀에 100%동의합니다. 똑바로 헤쳐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