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뒤늦게 정치에 관심을 둬서요..나름 소심껏 (매우 소심하게) 블로그에 정치관련 포스팅도 하는데요...
제 블로그엔 주로 제 취미인 그릇과 앤틱 소품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글이 유독 많아요.
포스팅 사이사이 정치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오늘 댓글로 돈지랄하는 취미를 가진 분이 입으로만 서민을 위하는 척 한다면서 박원순 공지영 조국 부류의 입진보라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쓰셨더군요. ㅠ.ㅠ ( 그분 블러그를 가보니 박근혜 중증 팬인 중년 여성 ㅠ.ㅠ)
놀라서 댓글을 얼른 삭제하긴 했는데 심장이 벌렁거려요. ㅠ.ㅠ
취미생활 위주의 블러그엔 정치 글 좀 쓰면 안되는 건가요?
돈지랄 취미 가진 사람은 진보 좋아하면 안되는 거구요?
이래저래 맘 상하는 월요일이네요..ㅠ.ㅠ
그건 그렇고...
박원순이 왜 입진보? ㅋ
여쭤볼까요? ㅠ.ㅠ
경제력이 정치신념을 결정해야하는 건가요?
그분 댓글 삭제하신 건가요? 저라면 삭제 안하고 댓글 놀이 하겠어요. ㅎㅎㅎ
첨이라 많이 놀라셨나보네요. 익숙하다보면 저처럼 돼요. 박근혜중증 팬이라니 뭐, 논리나 사고는 결핍된 무대뽀 정신이겠네요.
반발심에 진보가 되는 거라고 저치들은 생각한다던 김총수 말이 확 와닿는 아침이예요. ㅠ.ㅠ
당해보니 기분이 말 할수 없이 참담.....ㅠ.ㅠ
사람이 각양 각색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개인 블로그에 제 글을 올릴뿐인데...라고 쓰면서 참 맘이 그러네요.....그렇군요..ㅎ
많은 인간이 있구나 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힘내시고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입진보...같은 방향을 보는 사람을 만나 반갑게 이얘기 저얘기만 했을뿐인데 저를 마치 할 일 없어서 나꼼수나 듣고 돈 많아서 이상호 기자 후원하는 그런 취급을 하던. 자기편을 떨어져 나가게 하는 그런 분들 제발 없었으면 좋겠네요.
진보는 ..다 가난해야하고..커피도 아메리카노 마시면 안되고....ㅎㅎ
그 낮은 수준에 뭐 일희일비하실 필요 없어요.
사뿐히 개.무.시 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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