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 씨네 큐브 상영 30분전에 갔었는데,,
예상치 못한 매진사태에 잠깐 멘붕이었습니다--;
(아니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매진이라니..슬픔 반 기쁨반ㅜㅜ)
여튼 장장 2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영화를 볼 수 있었네요..
영화를 보는 동안 이미 잔인한 장면등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된 터라 특별히 보기 힘들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극 중반까지 몰입하게 만들다 후반부에 나름 반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무언가 공명하게 만들더군요..
자세한 설명은 스포가 되어 생략하고 일단 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돈이 전부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그래서 슬퍼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그게 곧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가오더군요.. 오늘 보니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뉴스가 나오던데 그만큼 이 영화가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것에
성공한걸로 보여집니다.. 여튼 궁금한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