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사면 되는건데
그냥 책 욕심이 많아서 애 책을 고르고 있어요.
아가는 이제 8개월
책은 좋아하는데 보다가 반쯤 보면 입으로 마음의 양식을 섭취합니다.
이맘때 책은 엄마욕심이잖아요.
제가 같이 읽는거니깐 지루해서 몇권 갖고는 못살겠네요.
그래서 이케저케 검색을 하다가 사고 싶은 전집이 생겼는데
비싸더라구요.
원래 60만원이었는데, 초기에는 30만원쯤 팔다가
출판사 망하고 한때 공구도 했었던것 같은데
가격은 얼마였는지 아무리 찾아도 가늠은 못하겠고
가격비교 안하고
사이트 죄다 직접 들어가보며
최저가 마구마구 찾아보니
14만 5천원정도에 될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너무 비싸서...
'아 사아햐나~' ㅡ.ㅜ 하며
안 좋다는 후기를 마구마구 찾아 돌아댕기다가
어떤 사람이 추천해준
처음 들어본 전집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진열품을 8만원에 팔더라구요.
움하하~~~
너무 기뻐서 질렀어용~ ^^
설마 낼 물건읍다고 연락오지는 않겠죠.
그래서 지금 너무 기쁘고 떨리는데
ㅡㅡ; 남편이랑 아가랑 자고 있고
일주일내내 청소못한 집안은 엉망이고
청소꼭 하고 오늘은 자야하는데...ㅡ.ㅜ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