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시험을 망치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다쳐서 병원을 가거나 아프거나
친구와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서
남편에게 의논을 하거나 알려야할 때
그게 다 내탓인거 같아서 미안하고 겁이 나요.
그래서 숨기는 경우도 있구요.
남편은 그런 일이 생겼을떄 화를 내거나 하지 않는데요.
그냥 제가 지레 그렇게 생각하고 겁을 내요.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나 얼굴에 철판 깔았다! 이런 마음으로 말하면
당연히 별일없이 넘어가는데요. 근본적으로 내 마음 밑바닥엔 그런게 있어요.
말하기 겁나고 미안하고 숨기고 싶은 그런 맘..
어떻게 하면 이런 마음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