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달걀형이던 얼굴이 나이가 들면서 동그랗게 변하고 있네요.
하관 부분의 샤프하던 V 라인이 점점 동글동글 U 라인이 되어가는 거죠. 덤으로 팔자 주름 같은 것도 있어요..
입 가로 八 자 주름이 생겨서 나이 더들면 마리오네트 인형 처럼 될거 같아 겁나요.
보톡스를 턱에 맞았더니 (제가 맞아 보니 남자배우들 갑자기 얼굴살 빠진거 다 보톡스인거 알겠더라고요;;)
잠시나마 다시 V 라인이 되어서 기쁘기는 했어요.
보톡스를 다시 맞을까 하고 전에 맞았던데 가격을 보니 미간하고 턱 두개가 27만원이라는데, 효과는 6개월 정도 가요.
대신 보톡스는 입가의 8자 주름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 실(TR) 리프팅 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녹는 실을 쓰고, 제가 알아본 데는 실 10개에 10만원인데, 한 부위당 20-30개 정도를 쓴대요. 20개를 기준으로 보자면 팔자주름/턱/미간 이렇게 하면 대충 120 만원 정도겠죠.
근데 문제는 이게 효과가 정말 드라마틱 하더라고요. 동그랗고 살 많은 얼굴이 진짜 갸름해지는 거에요;;; 좀 젊어보이려면 가냘픈 얼굴 선이 중요하잖아요. 이 리프팅을 한 후기사진들을 보니 정말 뼈라도 깎은 듯이;;; 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고현정씨 처럼 조금 후덕한 얼굴형이 구하라처럼 얄쌍한 얼굴형이 되는 거에요.
효과는 드라마틱 한데 1년 밖에 지속이 안된대요. 한번 하면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겠죠..
운동해서 살을 빼면 좋겠지만;; 살 빼기도 어렵고, 살빼서 얼굴이 얄쌍해져도 팔자주름은 어쩔 수 없으니..
으 실리프팅 하고 싶어요!!! 주변에 해보신 분이나 아는 분 계실까요??? 1년에 120만원 정도 질러 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