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애들이 대학 진학을 잘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달콤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2-09-07 11:44:40

부모님에게서 공부 머리를 물려받아서 그럴까요, 아님 사교육을 많이 해서일까요?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년 정도 강사를 한 적 있었는데 반에서 최소 5-6명은 sky 가고

꼴통;;같고 말 지지리 안 듣고 저런 애가 어디 2년제나 가겠나 했던 애들도 나중에 보니

인서울 4년제 갔더라구요. 거기에 충격받았어요.

부모님들이 전문직이 많아서 유전적으로 공부머리를 물려받은건지

사교육이 좋으면 저렇게 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IP : 124.197.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1:47 AM (119.71.xxx.179)

    두가지 다죠. 전문직 부모, 돈많은 부모 두고 공부못한 아이들도 너무많고

  • 2. 지역보다는
    '12.9.7 11:56 AM (211.207.xxx.157)

    강남에 전문직 종사자들이 유독 많이 있잖아요. 심지어 조국 교수님, 박시장님도 강남 사신다 그러고.
    이지성 작가 말로는, 12시에 퇴근하고 2시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전문직 아빠들이 있다네요.
    그거 늘 보고 자라면 아이도 책읽고 공부하는걸 하나의 당연한 문화로 받아들인데요.

    또 "룰'이라는 책에보면 저자가 물리학과 출신의 유태인 변호사예요.
    집에 늦게 들어가도 하루 한 장이라도 물리학 책이나 교양서적을 읽고 나서 잠든다고 해요.
    고객이 내려는 특허에서 자기 생각에 불가능한 원래아이디어는 빼고,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서 결국 특허내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 고객이 특허권자 이름에 자기이름도 올려줬다는 에피소드도 있고요.
    그때 전날 읽었던 물리학책에 힌트를 얻어서 그 일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그런 아빠라면 아이에게 산공부가 되지 않겠어요 ?

  • 3.
    '12.9.7 12:07 PM (211.207.xxx.157)

    아이 친구들 몇몇이 송파에 살아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의사인 아이들은, 관찰해 보면 자제력이 정말 강해요.
    놀다가도 시간되면 발레하러 피아노하러 어찌 그렇게 발딱 일어나는지 정말 신기해요. 조선족 아줌마가 데려가는데도.
    동기부여도 되게 잘 되어있고. 모든 의사엄마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얘네들 엄마는 되게 똑똑한 분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놀 때 보면 우리애들은 미장원놀이나 선생님 놀이 좋아하는데, 얘는 꼭 환자 진찰하는 놀이를 좋아해요.
    책 중에서도 '할아버지가 뇌졸증에 걸리셨어요', 이런 책이 유독 좋은데 자기는 왜 좋은지 모르겠대요, 그냥 좋대요.
    타고나는 근성 + 엄마의 지혜, 저는 그렇게 결론냈어요. 얘네들도 강남으로 이사온지는 1년밖에 안 되었다네요.

    저희는 대안학교 보내려고 하다보니 강남을 뜨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자기관리가 잘 되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건 참 아쉬워요, 자제력 강한 친구들이, 저희아이에게 무언의 공부가 되었거든요.

  • 4. 솔직히 말하면,,
    '12.9.7 6:51 PM (121.134.xxx.102)

    공부를 좀 하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예요. 2222222222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전국에서(외국에서도) 몰려오고,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전국으로(외국으로) 빠져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55 인간관계... 2 궁금이 2012/10/04 1,640
160054 '노건평의 뭉칫돈' 의혹, 헛다리 짚은 검찰 2 세우실 2012/10/04 1,037
160053 안도현 -문재인 연탄재 2 존경 2012/10/04 2,007
160052 야동 단속보다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성관계 할 경우 처벌해야 하.. 42 ..... 2012/10/04 5,515
160051 제가 갤탭과 넥서스중에 뭘 사야 할까요???? 4 qwer 2012/10/04 879
160050 지긋지긋한 비염에 수세미 좋다는데요? 5 비염 2012/10/04 2,543
160049 남산 공연을 봤습니다. 10 페루인 라파.. 2012/10/04 1,491
160048 시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굽으셨어요. 7 잘될거야 2012/10/04 2,027
160047 급질>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2 휴~~~ 2012/10/04 572
160046 아이 백일 사진 어떻게 찍어주셨어요? 5 궁금 2012/10/04 1,654
160045 밍크코트 사려고 하는데요 23 .. 2012/10/04 8,124
160044 골에서 소리가 난대요. 병원어디로 가면 되나요? 잘될거야 2012/10/04 773
160043 아이패드나 갤탭을 사면 항상 켜놓는건가요???? 3 qwer 2012/10/04 1,183
160042 친정 언니네 4박5일 있다 가면서 선물 하나 안 사온 동생..... 3 그냥 2012/10/04 2,826
160041 단맛내기 12 팁 좀..... 2012/10/04 1,608
160040 이마트에 삼양 안튀긴면 없어졌네요. 5 .. 2012/10/04 1,102
160039 오토비스 VS 아너스 뭘살까요 ? 아기엄마인데.. 도저히 체력상.. 6 00 2012/10/04 18,593
160038 밀린 집안일 끝이네요^^!! 2 .. 2012/10/04 1,594
160037 쌀바구미가 나왔는데 먹어도 되나요 7 우리삐야 2012/10/04 9,397
160036 영어 잘하시는 분들 좀 봐주실수있나요? 19 라이팅 2012/10/04 1,658
160035 YTN 해직사태이후, 기자 부친들 잇따라 사망 19 ㅠㅠ 2012/10/04 2,975
160034 소고기가 상하면 어떤 냄새가 나나요? 4 아리송 2012/10/04 32,778
160033 비단풀을 아시나요? 보이차를 아시나요? 4 비단결같은마.. 2012/10/04 1,705
160032 연로한 어르신 계시는 집 방문시 빈손으로 오는 친구 6 // 2012/10/04 1,781
160031 여행가서 푹 잘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5 ... 2012/10/04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