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만에 정말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봤어요

영화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2-09-07 09:42:26

 

요즘 응답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우연히 본 영화인데요

많이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히(?)본 영화였어요

이런영화를 보게되면 아주 근사한 선물을 받은기분.. 이 들거든요

 

할머니는 일학년.. 이란 영화인데요

다들 보셨나요?

솔직히 이런영화는 극장에가서 돈내고 봐드려야 하는영화인데..

감독님이나 연기자들에게 미안함이 들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내내..

 

눈에 익은 배우는 한명도 없었구요

주인공인 할머니는 공중파에서 간간히 뵈었던 얼굴이긴했지만..

정말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그 역에 딱맞는 배역인듯..

할머니 역활을 하신분도 일생의 복이신거같아요

늘 단역만 해오셨을텐데..

이렇게 좋은 연출과 잔잔한 감동을 줄수있다는건..

배우로서 크나큰 축복인거같아요

7살 손녀역으로 나오는 여자아이도 얼마나 연기를 잘하던지요

정말 디테일하나하나 연출하나하나 흠잡을데 없이 잘된거같아요 제가 본 입장에선요

알려진 배우들이아니라서 더 좋은 영화였던거같아요

감독이 누군지는 몰라도 검색해보구서 다른영화나오면 꼭 봐야겠어요

워낙에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눈물이 많은편이긴하지만..  

중간중간에 많이 울었어요

할머니 입장.. 손녀입장.. 모두 너무 공감이가고 상상이가서..

끝나면서는 혼자 엉엉 울었네요

 

이런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분들이시라면 꼭 한번보시라구요

저도 자게에서 추천받아서 이것저것 좋은거 많이봐서..

혹 안보셨음.. 한번 보시라구 글 남겨요

 

보신분들은 어떠셨는지도 궁금하네요

같이 공감해주실수있으신지요?

저랑 같은마음으로 보신분들이 많으실꺼같아서요

좋은 아침..

좋은하루들.. 되세요 ^^

 

 

 

 

 

IP : 190.193.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9.7 9:51 AM (112.144.xxx.68)

    오 감사요 저도 이런 영화 무척 좋아해요 꼭 찾아 볼게요^^

  • 2. 망탱이쥔장
    '12.9.7 9:53 AM (110.70.xxx.30)

    처음들어본 영화인데 검색해봐서 봐야겠어요~~한 몇년 영화는 꿈도 못꾸다가 요즘 시간많아져서 쿡티비?케이블이런데서 하는영화도 막 볼수있게되었어요 ㅋ 우연히 오직 그대만 이라는 영화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한효주 소지섭씨 주인공인데 전혀 정보도 없다가 봤는데 울고 여운도 길었어요~
    할머니의 일학년 . 외워둘게요~~~

  • 3. 영화
    '12.9.7 10:01 AM (190.193.xxx.133)

    오직 그대만.. 이란 영화 저도 찾아볼께요 감사해요 윗님 ^^

    할머니는 일학년이란 영화.. 제목부터 조금 멋없어서 그려러니.. 했거든요
    근데 너무 괜찮아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었네요

    스뎅님이랑 쥔장님 꼭 찾아서보세요 보시구.. 글도 남겨주시구요 ^^

  • 4. ..
    '12.9.7 10:21 AM (147.46.xxx.47)

    저도 최근에 본 영화~

    인도영화' 하늘이보내준 딸'
    일본영화 '8일째 매미'

    부성애 모성애 그런내용이고.. 꼭 한번 보시길 강추 드려요^^

    할머니는 일학년.. 원글님 덕분에 좋은영화 알고 갑니다~

  • 5. 디디디
    '12.9.7 11:42 AM (219.131.xxx.20)

    오직 그대만 ,,추천합니다, 소지섭씨 딱 맞는 배역이었던것 같았어요,,우수에 찬듯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80 젊을때 영상을 보면..김기덕 감독이... 2 r 2012/09/09 1,860
150079 피에타 후기 (스포없음) 12 음... 2012/09/09 4,249
150078 1년 9개월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재선 할까요? 24 ... 2012/09/09 1,821
150077 김기덕 감독에게 왜 유지나가 백해무익한 감독이라고 했죠? 12 근데 2012/09/09 4,838
150076 모태 솔로의 데이트 패턴 먀먀 2012/09/09 1,315
150075 박그네 정말 역겹네요 7 미래로~ 2012/09/09 1,971
150074 문재인이 인기없는 이유는 이거에요 24 이유 2012/09/09 3,565
150073 배우 이름이 생각 안 나요 3 중견배우 2012/09/09 1,027
150072 파주시 운정지구는 무슨동인가요?? 6 이혼 2012/09/09 1,804
150071 예전에 유지나가 김기덕 감독에게 뭐라 한거에요? 33 궁금 2012/09/09 8,841
150070 하나 있는 올케 남보다 못한듯 해요... 19 시누이 2012/09/09 5,144
150069 김기덕 감독 영화가 언제 여성비하했나요???? 19 r 2012/09/09 2,603
150068 문재인의 김기덕 감독에게 보내는 축하메세지 18 축하합니다 2012/09/09 2,473
150067 무화과가 옛날에도 이렇게 비싼과일이였나요? 6 - 2012/09/09 2,519
150066 양병언 선수 수영 500미터에서 금메달 땄네요. 2 ... 2012/09/09 670
150065 자기 부모이기 때문에 측은한 거 아닐까요 ? 4 .... 2012/09/09 1,562
150064 조선의 왕 세조 1 조선 2012/09/09 1,249
150063 조민수같은 두상은 정말 백만불이죠? 12 레전드 2012/09/09 5,879
150062 키톡에 고마운 게 있는데 dd 2012/09/09 1,254
150061 맛없는 자두 구제방법 있나요? 2 .. 2012/09/09 1,614
150060 왜 내가 끓이는 미역국은 깊은 맛이 안날까 30 소라 2012/09/09 12,282
150059 혹시 잠발이라는 소스 한국에서도 파는지 2 소스 2012/09/09 740
150058 아악~ 간장게장 비린내 어쩔까요 2 2012/09/09 2,754
150057 김기덕같은 사람이 빛을 보니 참 흐뭇하네요. 17 안목 2012/09/09 3,258
150056 강아지 6개월이면 종이컵 반이상은 먹지않나요 5 하루에 2012/09/0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