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들을 낳았어요. 아직 백일 안된 아가 이고요.
얼굴도 이쁘고 건강하고 아기도 순하고 모든 것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정말이지 절 너무 안 닮았어요.
아기의 성별, 혈액형, 외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 닮은 구석은 눈썹뿐이예요)
심지어는 아기때 몽고반점 없는 거 (전 몽고반점 있었고 신랑은 없었어요) 도 아빠 닮았네요.
아빠 안 닮은 부분도 좀 있는데
그건 시아버지 닮았어요.
아기가 닮은 순서가.. 아빠>할아버지>>>>>>>>>>>>엄마 네요.
어딜가든 아기 한번만 봐도 아빠 닮았다고 하고.. 저랑 둘이서만 나가면
엄마 안닮았네요. 그래요. ㅡㅜ
너무 사랑하는 아기인데 좀 서운하네요.. 사실 얘만 낳고 끝낼 수도 있는데..
크면 엄마 닮은 구석이 좀 나올까요?
성격은 절 닮았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아빠 많으면 성격도 아빠를 더 닮을까요?
비슷한 엄마들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