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대 대학교때 친구들을 못보겠어요. 살이쪄서요.

다이어트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2-09-06 17:28:47

결혼하고,  대학교때 친구들  저 큰애 키울때 보고,  29살쯤,  지금 42

다들 뿔뿔이 전국에 흩어진지라,  못보고 살고,

그저 동네 엄마들과 지낸지가, 벌써 결혼 15년차 이네요.

첫애낳곤  163에  45키로 계속 유지되다가, 둘째낳고 부은살이  아직까지,  계속

몸무게  60에서 왔다 갔다,  지금은 63

남편 말로는 통통하지만,  상체가 작아서, 원피스 입음 모르겠고, 얼굴 작으니 모르겠고

통통하고 귀여운 아줌마라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데

 

엊그제 친구들과 통화하다가,   너 참 말랐었는데  하길래,   나,... 완전 뚱뚱해. 했더니

진짜?????  정말 보고 안 뚱뚱하면 죽인대요.   니가  좀 뚱뚱해져 봤자.. 뭐 ㅠㅠㅠ

워낙 골격이 가늘고, 머리도 작은 부류였던 터라,  마르고,   상상이 안되나봐요.

근데,  저나 나나,  다 40대가 되가는데,    나는 안늙냐구요.

더구나,  여동생이  36세 이제 시집갔는데,  저보고 , 언니 참 이뻤는데,  아줌마 다되서, 뚱뚱 자체라고

작년에 애낳고, 자긴 살이 다 빠졌다고,  염장을 지르네요.

근데,  동생은  결혼전에도  60키로, 지금도 60키로 라고 자랑을

다들 별로 변함은 없는거 같은데,  저는 변한게 많아요.   예전 옷들보면, 저게 들어갔었나 싶게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데,  겁나요.   제가 한심할까요????

IP : 121.148.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5:35 PM (110.14.xxx.164)

    다들 변했을테니 걱정마세요

  • 2. ..
    '12.9.6 5:46 PM (14.52.xxx.192)

    학교 다닐때는 친구들이 저보다 뚱뚱했어요.
    그당시에도 다들 통통한 쪽이었죠.
    미국에서 살다 한국들어와서 동창 모임에 나갔는데
    저는 40대 53kg이고
    친구들은 모두 날씬한 아가씨 같은 몸매를 하고 있더군요.
    한국 들어오니 날씬한 아줌마들 정말 많아요.
    친구들도 학교 다닐때는 니가 제일 날씬했었는데... 그러더군요.
    ㅎㅎ 그래도 미국에서는 날씬한 축에 들었는데...

  • 3. --
    '12.9.6 6:16 PM (92.74.xxx.161)

    마지막 본 게 45키로인데 지금 63이면...에고...^^;;

    날잡고 극강의 다이어트 돌입하세요.

  • 4. 운동하면
    '12.9.6 6:17 PM (175.117.xxx.36)

    되죠 뭐
    저도 운동시작했어요
    화이팅해요 우리

  • 5. ...
    '12.9.6 6:24 PM (116.123.xxx.183)

    저랑 상황이 똑같으세요ㅠㅠ
    대학 친구중 제가 젤 날씬하고 예뻤었는데^^;;
    이렇게 망가지고 뚱뚱해져서 모임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ㅠㅠ
    아마들 헉~~~할꺼에요
    아..슬프다~~~

  • 6. **
    '12.9.6 6:38 PM (121.145.xxx.145)

    30년 만에 동창을 만났는데 10명이 하나 같이 두리뭉실 합디다
    배는 5개월 부터 만삭까지 ㅋㅋ 걱정 마세요.나이들면 호르몬이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주지 않아요.

  • 7.
    '12.9.6 7:05 PM (119.204.xxx.20)

    저도 내일부터! 운동할랍니다.원글님과 비슷해요.약간 통통하다고 자신에게 위로를 했는데 남들이 절더러 살 많이 쪘다고 한소리 하네요.오늘도 듣고보니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 8. ..
    '12.9.6 8:00 PM (175.118.xxx.164)

    몸무게에 연연하지마세요....원글님정도면 보통^^

    저는 166에 63키로에요...
    제친구는 166에 68키로에요..

    그런데,,둘이 있으면 친구가 훨씬 날씬해보입니다.
    무려 5키로나 차이가나는데도요,,ㅠㅠ
    이유는,,,,,,,비율과 체형이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말라도,,가녀려보일 수 없는 어깨떡대형에 c컵 가슴,,,,,,,,,,,,,,ㅠㅠ
    제친구는,,다리도길고,,상체가 날씬,,어깨좁고,, 가슴도 a컵,,,

  • 9. ...
    '12.9.7 12:58 AM (112.121.xxx.214)

    저도 대학때보다 대략 20킬로 찐지라....원글님 고민이 남같지 않네요.
    친구들도 좀 두리뭉실해지긴 했지만...저처럼 찌진 않았더라구요...
    대학때 고대로인 친구들도 꽤 있구요..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선배언니들은 아예 저를 못 알아보더군요.
    한참 보더니 "옛날 얼굴이 있긴 있네"라고 할 정도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45 일산 코스트코에서 파는 샴푸는 뭐가 좋아요? 장바구니 2012/09/18 1,307
154244 너무나도 충격적인 통합진보당 사태의 진실.JPG 9 닥치고정치 2012/09/18 2,533
154243 손예진 농협 광고 립스틱 좀 이상하지 않던가요 1 ,,, 2012/09/18 1,130
154242 길냥이 아빠 8 gevali.. 2012/09/18 1,316
154241 가벼운 가방 어떤게 있을까요 2 ........ 2012/09/18 3,183
154240 유흥업소 갔다가 걸린 남편..시간 지나면 용서되나요? 7 사는게뭐이래.. 2012/09/18 7,379
154239 논산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께 질문있어요. 6 훈련병 엄마.. 2012/09/18 6,777
154238 매매가 4억이구 전세 2억 6천인데요 질문! 5 이사 2012/09/18 2,123
154237 라면1개 끓여서 냄비채 VS 그릇에 담아...?? 16 내방식 2012/09/18 3,913
154236 고르곤졸라 맛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9 치킨치킨 2012/09/18 2,252
154235 충전지 인터넷으로 사면 바로 쓸 수 있나요? 2 ... 2012/09/18 614
154234 남자들끼리 (골프여행아닌) 필리핀 여행도 의심해봐야하나요? 12 궁금이 2012/09/18 8,894
154233 인육유통업자와 인육을 즐기는자 5 잔잔한4월에.. 2012/09/18 7,539
154232 의료실비 질문 4 파사현정 2012/09/18 1,098
154231 신랑한테 넘 미안하네요.. 2 .. 2012/09/18 1,636
154230 스트레스 받아서 수명이 10년은 단축될거 같아요.. 6 스트레스 2012/09/18 2,022
154229 예전 미수다에서 누가 젤이뻤어요? 9 화이트스카이.. 2012/09/18 1,882
154228 중간고사 2 불쌍한중딩 2012/09/18 1,018
154227 차구입하려고하는데요.. 그랜져, 오피러스 둘다엘피지중 골라주세요.. 5 뭘루할까 2012/09/18 1,968
154226 젓갈(새우젓,멸치액젓) 어디서 사시나요? 1 잘될거야 2012/09/18 1,422
154225 같은통신사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 KT--> SKT가 .. 4 핸드폰 2012/09/18 1,162
154224 물걸레 청소기 사서 개시했어요 5 후기에용 2012/09/18 2,096
154223 생리시작늦추는 약효과있나요? 6 ... 2012/09/18 2,423
154222 털알러지 있는데 푸들 키우시는 분들~~~ 8 우아 2012/09/18 2,779
154221 해외나갈 때 KT 데이터무제한 1일 만원짜리 이거 많이들 쓰시나.. 1 .. 2012/09/18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