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측의 긴급기자회견 전문>

ㅇㅇ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2-09-06 16:19:04
<안철수 측의 긴급기자회견 전문>
깊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저는 9월4일 월요일 아침 7시57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자행하고 있는 이같은 일은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다.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로 짓밟는 행위다.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새누리당 대선 기획단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 이러한 범죄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모 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 아니라면 대선 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경위는 다음과 같다.
▲폭로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설립 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그와 관련해 투자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
2)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
▲정씨는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그걸 터뜨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철수 원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
이런식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찰의 안 원장에 대한 사찰 논란 및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는 정씨의 언동에 비추어볼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인 뒷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 측에 전달되고 있지 않느냐는 강한 의심이 든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적법한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 정보를 보도하고 동일한 사안에 대해 동시에 취재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한 의문을 갖게 된다.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행위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민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안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낡고 구태의연한 거대한 권력이 펼치는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 9월6일 금태섭 강인철 송호창 조광희 변호사
IP : 222.234.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2.9.6 4:22 PM (218.236.xxx.205)

    브라보!
    강하게 다 입다물게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87 동생이 언니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6세.. 4 동생 2012/09/29 3,031
158686 부산이제도착했어요 ㅠ 3 귀성전쟁 2012/09/29 2,268
158685 싫어하는 사람....만나고 사세요 ...? ㅜ.ㅜ 8 ........ 2012/09/29 4,054
158684 허리수술하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6 아파요 2012/09/29 3,270
158683 안철수씨 부인 상당히 59 중국어 2012/09/29 17,069
158682 그래도 5년전 10년전보다 환경이 달라진건... 1 ㅇㅇㅇㅇㅇㅇ.. 2012/09/29 1,382
158681 산부인과(?) 질문이에요. 부끄.(남자. 미성년불가. 봐도 별거.. 3 ㅠㅠ 2012/09/29 3,071
158680 밤기침 심한 아이데리고 지금 시골내려가야하는데 ㅠㅠ 6 5살 2012/09/29 1,858
158679 우리동네 GS슈퍼 3 나쁜 2012/09/29 1,920
158678 파리에서82하던아짐이여요.... 18 쭈까 2012/09/29 5,666
158677 어려운 책 읽는 방법 있나요? --;; 21 무식 2012/09/29 5,073
158676 맨날 일본애니메이션이나 보며 살고 싶다는 아이 13 너를 어쩌랴.. 2012/09/29 2,726
158675 소갈비찜 vs 돼지갈비찜 ... 뭘 더 좋아하시나요? 9 Yeats 2012/09/29 6,163
158674 요즘 고등학생들 생일선물은 어느정도 가격선이 적당할까요? 1 밍기 2012/09/29 2,022
158673 친구가 침대를 준다고 하는데요, 조언 좀 해 주세요 9 ***** 2012/09/29 2,883
158672 완전 반전있는 남자 문재인.. 8 .. 2012/09/29 3,651
158671 올연말까지 저축은행 3-4군데 문닫는다는데요 어딜까요? 1 ,,,,,,.. 2012/09/29 1,951
158670 상처딱지 생긴곳에 연고 바르나요? 2 2012/09/29 9,626
158669 남자한테 쉬워보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21 ... 2012/09/29 8,288
158668 조만간 탑층 계약 할것 같아요.. 탑층 단점. 가르쳐주세요.... 14 탑층 2012/09/29 7,397
158667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데 7 궁금 2012/09/29 1,393
158666 식혜에서 술맛나네요.ㅠㅠ 3 바이어스 2012/09/29 1,370
158665 아가들을 지켜 주세요 1 아고라 청원.. 2012/09/29 1,450
158664 (방사능) 태풍닥치면 방사성물질 한반도 습격- 지금 일본 태풍상.. 녹색 2012/09/29 4,219
158663 드뎌 싸이 빌보드1위 달성 3 iooioo.. 2012/09/29 7,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