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쪽 거주하시는 분들..성범죄 관련 답변 좀 주세요..

은이맘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2-09-05 22:11:00
독일에 있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온지 좀 되었네요..
솔직히 tv와 포털 사이트를 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성관련 범죄가 빠지지 않고 9시, 8시 뉴스의 처음을 장식합니다.
 특히 나주 7세 여아를 집에 잠입하여 성범죄를 한 23세 청년,   직장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죽은 여대생..

  우리 아이가 뉴스를 보다가 첫 질문이 " 엄마 성폭행이 머예요??" 였어요..ㅠㅠ
 
  몇 년 독일에 살 동안은 8시 ~8시 10분까지만 하는 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즘 잠시 공황상태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성범죄율이 높은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우리 나라가 성범죄율이 높은 편이라면,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 다행히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비율이라면,,,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흉악 범죄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에서
이렇게 매일매일 보도를 하는지,,아니면 다른 전문 채널을 이용해서 그런 기사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좀 특성화된 라인으로 뉴스 보도를 하는지..,
독일에서 3년 정도 사는 동안 정말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았는데..
한국에 들어온지 딱 1달만에 정겨운 사람들이 살아서 정다운 일은 많지만,,,마음 한편으로 걱정만 가득 안고
 딸아이를 걱정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네요...
솔직히 뉴스에서 " 성폭행" 이 말이 나올때마다 행복감이 몇 %씩 팍팍 떨어지네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텐데,,,독일은 딸가진 부모가 걱정이 적은가요?
아니면 그런 흉악범죄의 뉴스는 따로 다른 채널에서 다루나요,,

아무리 범죄에 대한 알권리이지만,,
이런 뉴스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공포감 조성에 한몫하고,,모방 범죄까지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심히 걱정 됩니다.

유럽쪽 사시는 분들..이 주제와 관련된 아무 이야기라도 좀 하여 주세요.....
IP : 59.25.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
    '12.9.5 10:12 PM (121.178.xxx.109)

    유럽이 아동포르노 왕국인데

  • 2. 유럽도
    '12.9.5 10:49 PM (80.203.xxx.221)

    성폭행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성폭행 뉴스를 보게 되고요. 물론 이번 나주사건처럼 아동성폭행 뉴스는 아직까진 본 적은 없지만,, 얼마전 본 뉴스에서는 한 십대 소녀를 여러명이서 강간을 한 사건이었는데 범인 모두에게 법정 최고 형량(21년. 여기가 노르웨이인데요, 얼마전 떠들석 했던 수많은 청소년을 총으로 쏴죽인 테러범 브레이빅에게도 법정 최고형량인 21년이 주어진 것을 감안하면 높은 형량입니다.) 이 내려졌어요. 하지만 한국처럼 심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어요.

  • 3. 심리치료
    '12.9.6 12:24 AM (82.156.xxx.249)

    성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사회가 책임지고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삶을 추스릴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의료체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보험으로 지원되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673 오늘kbs9시뉴스 기상캐스터원피스 알려주세요 2012/09/10 2,626
150672 가까운 친척 사이에도 부조를 하는지요? 15 궁금 2012/09/10 6,387
150671 카톡으로 받은 글ㅜㅜ 9 기가차서 2012/09/10 2,428
150670 영화 스포 알고가도 나름대로 재밌든데..ㅎㅎㅎ 14 저는 2012/09/10 1,429
150669 아까 샌프란시스코 숙소 문의 드렸었는데요. 4 딸땜에 말라.. 2012/09/10 1,194
150668 친한 오빠? 철학하시는분께 물어봤어요 2 대선 2012/09/10 2,501
150667 서울 한낮날씨 어떤가요 3 날씨 2012/09/10 781
150666 눈에 가시같던 동네 여자가 이사간다니 15 시원 2012/09/10 4,334
150665 이가 썩어도 육안으로 깨끗해보이기도 하나요? 11 사랑니 2012/09/10 1,962
150664 피에타 스포 하지마세욧! 10 시르다 2012/09/10 2,078
150663 이는 왜 가나요? zz 2012/09/10 1,237
150662 지금 수많은 실종사건은 보도가 안되고 있습니다! 3 멀더요원 2012/09/10 1,198
150661 흰구두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2 2012/09/10 3,066
150660 오래오래 행복하기~~ 1 열여덟해째... 2012/09/10 653
150659 여기저기 피에타 스포 유출하는 분들.. 너무 싫어요. 진짜..... 7 .. 2012/09/10 1,899
150658 보양식에 뭐가 좋을까요? ㅇㅇㅇ 2012/09/10 469
150657 동문회는 원하는 사람만 이름이 올라가나요? 이상 2012/09/10 659
150656 금융감독원, 박근혜의조카 가족 내부거래조사착수 2 기린 2012/09/10 724
150655 세척기 질문이예요~ 3 jjjooo.. 2012/09/10 1,060
150654 피에타의 주옥같은 상징들(스포 무지 많습니다) 28 영화광 2012/09/10 9,609
150653 돌쟁이 아기가 맛있게 먹을만한 반찬 7 sara 2012/09/10 3,946
150652 1인 집회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4 그립다 2012/09/10 513
150651 쿠쿠압력밥솥으로 콩나물밥 어떻게 하나요? 5 밥밥 2012/09/10 6,975
150650 박근혜 할머니 말고 문재인과 함께 라면 같이 4 갑자기 든 .. 2012/09/10 2,305
150649 안철수, 2학기 강의 개설…1대1 논문 지도 과목 1 안나올려니보.. 2012/09/10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