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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후반 유행이 뭐 있었죠?

중증 조회수 : 10,384
작성일 : 2012-09-05 17:29:44

응답하라 보고 고교시절 생각나서. 그냥 추억놀이 해봐요.

그 때 97~99년도 학창시절 보내신 분드, 그 때 뭐가 가장 잘나가던 브랜드인지

유행 패션이 뭐였는지 기억 하시는거 있으세요?

제 기억엔 그 때 여자애들은 이스트팩, 잔스포츠에 IMF 터지며 애국심 강조되면서

이스트팩 상표 뜯어내고 그 이에 태극기 붙이던거.

혹은 그 이스트팩, 잔스포츠 가방에 주렁주렁 커다란 인형 달고 다니던거 유행인거

남자애들은 슬램덩크 영향이 있어서 그랬나, 농구부원 옆으로 매는 긴 쌕 유행하지 않았나요?

힙합이다 해서 바지통 길게 해서 땅 쓸고 다니고.

또 여자애들 교복 유행 중 갑자기 검은 스타킹에 흰양말 신는게 등장해서

그 차림으로 활보하던 학생들도 생각나고.

아, 맞다. 힙합 스타일도 유행했지만 저 고등학생 때 갑자기

여학생들 사이에 바지 정장, 바지는 통 크게 위에는 정장 재킷 입던거 유행이었던 것도 기억나요

그래서 소풍 때 정장 재킷 입고 오면 선생님이 압수하거나 돌려보낸다고 해서

애들이 자켓만 몰래 챙겨서 왔던 기억.

 

이스트팩, 잔스포츠 가방 유행 지나면서 대신 천가방 나라비던가 나가요던가

그거 유행하는데 무척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천 누빔가방이고

한국선 몇만원 하는데 태국 가보니 하나에 몇 천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놀랬죠

그 때 태국 여행온 한국 여성들이 다 그 천가방 쓸어서 선물용으로 챙겼었던거 기억나요

그래서 갑자기 방콕 시내 가장 중심 번화가이던 거리에 그 브랜드 가방 지점 생기고

손님은 주로 한국인.

ㅎㅎ 생각해보니 가방 관련 이야기만 주절주절 썼는데 문득 떠올리자니 가방 위주로 기억나네요

화장은 어땠더라 생각해보니 눈밑에 흰색이나 은색 펄 과도하게 칠해서 은갈치라 놀림받던

그 펄이 유행이었단 생각 정도 드네요

그 때는 일본 스타일이 최신 유행으로 소개되곤 했고 일본 여고생들 교복 예쁘다고

일부러 일본 여고생 교복이나 가방 구매하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아마 학생들 주로 보던

일본 순정만화에서 나온 일본 여고생 교복이 예쁘게 느껴져서가 아닌가 싶어요

그 당시 한국 여고생들 교복 진짜 안예쁜 밋밋한 라인의 게더 스커트가 많았잖아요

요새는 중고생들 교복 어찌나 이쁘고 상큼 발랄한지. 짧은 치마라도 예쁘니까 좋게 보이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짧지 않은 이상. 요새 애들은 대게는 모범생이라도 무릎 위 몇 센치는 기본인게

90년대 후반의 일본 여고생 스탈과도 비슷하긴 하네요

그렇게 그 때는 일본 식 패션이나 헤어, 이런게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한류 때문에 전세 역전되니 그도 기분 묘해요

명동 남대문 가면 한류 화장품 쓸어담는 일본 여성들 보면요

혹 그 때 유행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IP : 58.141.xxx.2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야
    '12.9.5 5:37 PM (110.47.xxx.142)

    그 가방은 나라야 였고요 ㅎㅎㅎ

    립스틱 색상 좀비입술색 같은거, 진한 검은색 가까운 색 유행이었죠.. 김지호가 광고하고,, 그거 나오자마자 사서 바르고 이대 앞 지나다가 잡지에 사진찍혀서 스트리트 패션으로 나왔던 적 있어요 ㅠㅠ

    청바지 NIX 너무 비싸서 못 사입었죠... 세로 줄무늬 은은히 있는 스타일,,,

  • 2. Vitali
    '12.9.5 5:39 PM (121.145.xxx.84)

    전 cd플레이어가 생각나네요..진짜 그때는 휴대폰들고다니면서 음악 듣게될줄 몰랐어요..ㅎㅎㅎ

  • 3.
    '12.9.5 5:42 PM (58.141.xxx.246)

    나라야 .... ㅎㅎㅎㅎ 이 놈의 기억력. 난 나라비인가 나가요인가 하도 헷갈려서. 설마 나가요일리가 없죠 OTL . 지금도 그 브랜드 있는지 궁금해요 거기서 나온 필통도 그 당시엔 유행이었는데.
    맞아요 김지호가 했던 검은색 립스틱. 지금 생각해보면 보라색 검은색 립스틱은 무슨 화장이 아닌 코스프레 같아 보이는데, 그 때는 왜 그게 예뻐보였을까. 유행의 힘인가.

    닉스 청바지 그 때 통이 유행이었나요? 짝 붙는 스키니가 유행이었던가요? 그 때 스키니 입으면 촌스러운 거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고소영이 정우성? 장동건인가랑 찍은 지오다노였나. 그 영화 음악 나오며 춤추던 광고가 90년대 광고였던가요? 그거 상큼해서 아직도 기억하는 광고인데.

  • 4. ..
    '12.9.5 5:51 PM (211.45.xxx.170)

    인라인도 유행하지 않았어요?
    그건 2000년 초반인가? 어른들도 하나같이 다 타서 저도 집에 50만원이나 거금주고
    샀었다는...아이랑 같이 타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제 어른들은 타는사람 별로 못본듯해요.

  • 5. 맞아요
    '12.9.5 5:53 PM (58.141.xxx.246)

    인라인 유행 막 시작할 때였어요 그 때 한강 나가면 인라인 쭉 줄맞춰 타시는 동호회분들 많았죠
    젊은 청춘들 거기서 눈 맞기도 하고. 요새는 한강 나가면 대부분 자전거이지, 인라인 타는 분들은 눈에 안띄더라구요 하긴 자전거가 워낙 많다보니 인라인을 한강에서 타자면 좀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저도 그 때 무려 20만원짜리 인라인 사두고 썩히다가 동네 아이 줬네요

  • 6.
    '12.9.5 5:55 PM (115.143.xxx.5) - 삭제된댓글

    그때 청바지 부츠커트였잖아요..
    하이힐 신고 상의는 딱붙고 긴청부츠컷 입고
    온동네 바닥 청소 다 하고 다녔죠ㅎㅎㅎ
    전 핸폰 들고 다녔어요 삼성 애니콜
    집전화기보다 좀 작은거요 까망색ㅎㅎ
    그거들고 가방속에는 파나소닉 미니오디오에 이어폰스로
    전람회 동물원 서태지 이현우 장혜진 노래 들으며
    맨날 집에 일찍 안들어가고 나이트 ,투다리에서 청하
    마시고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 나요
    참 영화 전도연의 '접속'도 대단했어요
    그때가 참 그립네요 ㅎ

  • 7. 미네랄
    '12.9.5 6:06 PM (61.43.xxx.89)

    큰운동화 신는거 유행했어요 저 235신는데 250운동화신고다녔던 기억이,,ㅋ

  • 8. 01410
    '12.9.5 6:27 PM (121.130.xxx.228)

    띠띠띠~~~~~~~~~~~

    집전화 연결해서 모뎀달고 컴하던 시절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이런거 난리였던 시절
    아날로그로 채팅하던 시절 영화 접속의 난리.

    헉.
    한글자만 쳐도 넘 신기하고 잼있었던 시절.

    농구붐
    만화 슬램덩크 열풍.

    별은 내가슴에 최진실 안재욱 드라마 인기.

    뒤로메는 백팩 대 유행.
    닥터마틴 대 유행.

    비엔나 커피.
    초코 파르페.
    이런게 커피숍 문화의 최고급 메뉴.

    영턱스클럽의 정이 히트.

  • 9. 97학번
    '12.9.5 6:31 PM (125.179.xxx.145)

    언플러그드보이 현겸이 패션이 끝장났었죠.

    삐삐유행할때 카페 테이블마다 전화기 한대씩 놓다가

    핸드폰 보급과함께 싹 사라졌죠.

    구제금융때 타이타닉영화보면 매국노될듯해 피했다

    비디오나와서 빌려봤던 기억나요.

    통굽이 유행하며 웨지힐이 아니라 바닥에 스펀지를

    붙인듯한 신발을 신었고 통바지에 신을 닥터마틴

    갖고싶어 용돈벌이 알바를 나섰죠^^

    안경에 색넣는게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무테에 칼라렌즈

    당시 고딩들은 교복치마밑에 루스삭스를 흘려신고

    지역별로 치마를 짧거나 많이 길게 입는등 달랐죠.

    김희선이 드라마서 빠글빠글 폭탄파마 유행시켰고

    눈썹은 죄다밀어 펜슬로 그려야해 엠티가면 난감했고

    입술은 아웃커브가 대세였죠^^김혜수처럼..

  • 10. 나라야
    '12.9.5 6:51 PM (110.47.xxx.142)

    맞아여 부츠컷 통 넓은 바지 ㅋㅋㅋ

    그리고 테이블마다 전화!!!
    카페 가면 꼭 포켓볼 대 있어서 포켓볼 치잖아요 ㅎㅎㅎ 왜 그랬을까요.

  • 11. ...................
    '12.9.5 7:01 PM (125.152.xxx.58)

    저 90년대 중반 부터 주욱 미국에서 공부했는데
    제 친구들이 아시아 여자들중 한국여자는 정확히 알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 립스틱이 다 검은색...."ㅋㅋㅋ

  • 12. ㅎㅎ
    '12.9.5 7:22 PM (220.117.xxx.249)

    그때가 그립네요

  • 13.
    '12.9.5 7:26 PM (182.213.xxx.61)

    립스틱 와인색도유행하지않았나요? 교복에 폭스, 모카신도 많이들신었는데 우리지역에서는 건달들이 입을 법한 동물케릭크게들어가있는 티셔츠도남자들 많이입었었어요 블랙앤 화이트 같은ㅋ

  • 14. 제가 기억하는건
    '12.9.5 7:34 PM (223.62.xxx.103)

    gv2에서 나온 드럼바지..붓컷도 아닌 허리아래부터 드럼처럼 통 넓은 바지에 힐 통굽신발
    이스트팩 장스포츠 아웃도어의 가방
    닥터마틴과 후드티
    후드티는 옵션으로 학교이름 과이름
    루츠라는 캐나다브랜드티 특히 선호했어요..ㅋ
    폴로티 폴로치노바지 입은 남자애들
    버스손잡이풍 링귀고리
    이대앞 이태원앞의 넘쳐나던 짝퉁가방
    바디수트를 응용한 목폴라티

    서태지 전람회 룰라 조성모 ses 핑클
    복제씨디로 보던 일본 애니메이션
    강남역 해커 같은 나이트 그러다 돈생기면 jj가서 놀기

  • 15. 해리
    '12.9.5 7:46 PM (221.155.xxx.88)

    원두커피 전문점 유행했죠. 헤이즐넛 커피도 한때 유행.
    버클에 커다랗게 G로고 있던 명품 벨트도 있었고
    한 때지만 통 넓은 멜빵바지도 유행했었어요.
    머리 염색도 유행이었고, 버스 손잡이만한 커다란 링 귀걸이도 많이 했죠.

    문화 향유 계층이 폭발적으로 늘 때였고
    당시 유럽의 '예술 영화'들이 막 쏟아져들어오기도 했어요.
    저 살던 지방 도시에는 예술영화전용관도 생겼었고...
    피씨통신으로 알게 된 사람한테 구하기 힘든 유럽영화 복사본 비디오 테이프로 산 적도 있고. ^^

  • 16. ㅎㅎ
    '12.9.5 8:22 PM (58.141.xxx.246)

    아 언플러그드 현겸이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긴게 뒤집어 쓰고 있던 바이올린 가방이 무슨 도시락 가방 아니었나요?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던가..지금 생각하니 넘 웃긴 대사..... 아 작가분도 나이 드셨을 텐데, 작가도 아닌 제가 괜히 이불 디집어 쓰고 하이킥하고 싶을 정도로. 뭔가 그땐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악. 민망해. >.< 이런 느낌.

    G 로고 벨트, 명동 거리 나가면 참 짝퉁 많았고 드럼바지 ㅎㅎ 이제야 생각나요.
    또 입술 화장, 그 땐 정말 입술 아웃라인은 입술선대로 진한걸로 발라주고 입 안쪽으로 모일 때 엷어진달까 포인트를 줘야한다는 화장법 잊지 못해요

    그런데 지금 눈 아웃라인 위 뿐 아니라 언더까지 정확하게 그리는거, 그 90년대에 제가 봤던 잡지에선 '이 아래 언더라인 또렷히 그리는건 네 눈이 여기부터 여기까지다라고 표시하는 거니 더 작아보인다, 하지 말아라'라고 유명 디자이너 모친이 디자이너에게 항상 하는 말이라 소개됬던 기억 나요. 하도 인상깊어서. 네 눈은 여기서부터, 여기란 말. 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눈 아웃라인이 강조되는 추세 보면 격세지감 느껴요. 아마 10년 후 쯤엔 또 이때의 유행 보며 난 어떤 생각하고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 17. 으엉
    '12.9.5 8:25 PM (124.53.xxx.156)

    정말 다 기억나요 흑흑...

    이스트팩... 닥터마틴... 통굽구두... 통큰바지... 사이즈큰 운동화... GV2바지두요...
    입술라이너, 와인색이랑 검은색에가까운 ㅠㅠ 짙은립스틱 대유행...
    그리고 오히려 정 반대로 누드톤립스틱도 있었죠...

    gv2에서 나온 멜빵청스커트도 기억하세요?
    연한청색에... 멜빵부분만 검정고무... 멜빵에 gv2써있던... 청순함의 대명사 ㅎㅎㅎ
    한참 블랙진도 유행했고....
    염색은 블루블랙 처음나와서 대유행...
    정작 내가하니 촌년같고 ㅠㅠ

    머리 샛노랗게 염색하기 시작한것도 그맘때죠 ㅎㅎ
    요즘은 오히려 노란머리나 빨간멀 이런건 거의 안하는듯요...

    영화 비트의 대성공...
    정우성과 고소영... 스타탄생 (앞선영화 구미호도 있었지만.... 두사람모두 비트가 최고의작품인듯요)
    이맘때부터 사람들이 한국영화를 보러간것같아요...

    김희선이라는 전대미문의 발랄하고 개성강한 여성의 등장!!!
    충격이었어요... 그런 말투와 행동...
    70년대 후반생 특유의 자유로움 ㅋㅋㅋㅋ
    앞서 신세대라는 말도 있었지만.. 77년생부턴 x세대라고... 이들 특징은 이렇다며 온 방송이 난리였었죠 ㅎㅎㅎ
    암튼.. 김희선-류시원 이 조합으로 드라마도 많이찍고 인기가요도 진행하고 뭔가 많이 했어요...

    이건 91년 일이긴 하지만... SBS의 등장이요...
    이 방송사의 등장으로 방송이 좀 자유로워졌었던 것 같아요...
    건전방송같던 이미지에서 좀 세련되고 자유로워졌다고 할까요...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확실히 SBS에서 어른들드라마가 아닌 청춘드라마? 라고 할 수 있는드라마도 많이 했던듯요...
    도시남녀, 재즈, 모델, 신비의거울속으로, 영웅일기 등등이요..
    너무 재미있게봐서... 기억에 남아요...
    구본근피디... 최고였는데...

    일본애니메이션.... 공식적으로는 금지였지만... 정말 많이봤죠 ㅎㅎ
    복사cd사왔는데... 우리집 컴퓨터에선 안돌아가고 ㅠㅠ
    그랬던 기억나네요..

    컴퓨터의등장...
    펜티엄나오면서 그래픽ui로 바뀌어서 컴퓨터 사용이 쉬워지고, pc통신나오면서 폭발적으로 늘었죠 ㅎㅎ
    각종 동호회들 나오고...
    번개도 하고.. 정모도 하고... ㅎㅎㅎ 재미있었어요..

    지오다노... 정말 대유행이었죠...
    면바지 유행하면서 아주 딱이었어요 ㅎㅎ
    면바지에 pk셔츠 아니면 남방... 가을엔 면니트... 안에는 꼭 흰라운드티셔츠받쳐입기...
    여기에.. 이스트팩, 잔스포츠도 유행이었지만.. 그 뒤에 나온 루카스!
    캔버스천으로 된 루카스가방까지!!!

    97년이었나요...
    cgv등장하면서나온 멀티플렉스극장이요... 외국같은 영화관에 심야상영도하고...
    한 십여년만에 극장이 싹 다 바뀌어버렸죠 ㅎㅎ..
    아.. 정말 강변cgv 최고였는데... 지금은 평일은 할인행사하더군요 ㅠㅠ
    아.. 그리고 멀티플렉스 나오면서 시내극장들 주말밤에 영화 3편묶어서 보여주는거 많이 했었죠...

    지금같은 커피전문점 나오기 전에 있던 커피숍이요... 보디가드, 팡세,... 또 하나 있었는데 뭐였죠?
    등받이높은 소파있던 까페들... ㅎㅎ
    이 천소파들이 나중엔 때가 꼬질꼬질 ㅠㅠ 냄새도 나고... 괴로워졌죠.. 흑흑...

    아아아.. 정말 재미있는 90년대였어요...

  • 18.
    '12.9.5 8:55 PM (58.141.xxx.246)

    윗분 블루블랙에서 대폭소. 제가 대학생 되자마자 시도한게 블루블랙이었는데. 정말 그 때는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의 변화에 따른 제 나름의 최대 혁신이었는데. 블루블랙 염색하고 열받아 미용실 주인 멱살 잡고 싶던 그 심정 ㅠ.ㅠ 광고에선 블루블랙이라는데 정작 염색한 내 머리는 암흑속 발광 오징어 색상이고.

    등받이 높던 커피숍들, 특히 신촌과 홍대의 으리으리 커피숍들, 통유리 장식에 커피 시키면 케익 까지 나오는 방식에 확 홀렸던 기억도 나요. 90년대 촌스럽지만 인심은 푸짐했었죠 ㅎㅎ

  • 19. ...
    '12.9.5 10:25 PM (211.59.xxx.251)

    컬러렌즈도 그 때쯤 팔기 시작해서 학교 앞에서 샘플 나눠줬었어요.
    수분크림 개념도 그 때쯤... 심은하가 칼리라는 브렌드 수분크림 광고했던 기억나요.
    넉넉한 핏의 아르마니풍 정장에 기계주름 스카프도...
    스티커샵에 이어, 포토샵으로 수정해주는 가게들도 생겼는데 주로 파란 배경에 윤곽 흐릿하게 ㅎㅎ

  • 20. --
    '12.9.6 3:12 AM (94.218.xxx.162)

    남자들 노티카 유행했음ㅋ

    제가 96학번인지라ㅎㅎ

  • 21. ㅋㅋㅋㅋㅋ
    '12.9.6 9:07 AM (112.186.xxx.141)

    노티카.....저도 기억나요.

    저도 96학번^^

    그때 외국가면 동생선물과 남친 선물로 노티카 사다줬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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