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전 마스터셰프 코리아 즐겨보던 열혈 시청자였습니다.
탑5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컨셉의 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하여 기대 잔뜩하고 있었는데
일반 손님들도 별도의 신청없이 그 곳에 가서 그들이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지난 주말에 갔었어요 ^^
이번 주 금요일 밤에 첫 방송을 한다고 하는데
방송 후에는 그 식당이 너무 유명해져버릴까봐 냉큼 다녀왔지요 ~
일단 5명의 셰프들이 주문 / 요리 / 서빙 / 계산 등 모든 걸 하시구요.
그냥 종업원도 없어요. 종업원이며 셰프며 뭐 그러셔요. 그 분들 ^^
물도 따라주시고 냅킨도 갖다주시고 그릇도 치워주시고..........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어 요리하시는 것도 볼 수 있고
그 바쁜 와중에도 요리 내오시면서 요리설명은 물론 피드백도 꼼꼼히 받으시더라구요.
저는 박준우 / 유동율님 완전 팬인데
두분하고 사진도 찍고 ㅡㅜ (다시 생각해도 너무 좋아 눙물이........)
얘기도 나누고 그랬어요.
같이 간 친구는 마셰코 안봐서 완전 일반인 보듯하는데
저에겐 현빈같고 소지섭같은 분들이라 .....
어쩜 저렇게 친절하시고 방송하고 똑같으냐며 매우 감탄했었어요.
유명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시니
방송처럼 참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료리!!!
정말 맛났습니다.
저는 유동율님과 김승민님 음식 먹었는데요.
조미료 쓰지 않은 듯 담백하고 정성스런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베이킹에 강하신 박준우님은 디저트 담당으로
그분의 레몬 타르트 (타르트 오 시트론)를 포장해왔는데
매우 완성도 높은 홈메이드 느낌의 타르트 였어요. 넘넘 맛있었어요.
직접 포장에 리본도 매서 주셨답니다. ^^
마지막에는 귀여운 문기 청년이 계산을 해주었어요.
뽀송뽀송한 피부에 밝고 귀엽고 형들의 지시에 따라 레스토랑 여기 저기 뛰어다니더라구요.
문기씨랑 태욱씨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한번 더 가야되나 고민 중...
이날 김태욱 님은 야외 촬영 후 몸이 좋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에고,,ㅜㅠ
그래서 4분이 음식하고 운영하느라 정말정말 정신없어 보이시더라구요.
너무너무 황홀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 토요일 점심이었습니다. ㅋㅋ
마셰코 팬분들은 한번은 꼭 가보셔야하는 곳이라고 감히 추천드려요.
정말 너무 좋은 추억이었어요.
단, 방송용 식당이다보니 실제 촬영이 이루어진답니다.
일반인 분량은 많지 않을 거라 믿으며 최대한 얼굴 숙이고 밥먹고 왔는데.....
슬슬 방송 걱정되네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