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글 보고나서 - 사형에 대한 의견

.....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12-09-05 01:44:46

전 개인적으로 사형제도에 반대합니다.

단 전제가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에 대한 배려와 치료, 도움이 충분히 주어진 다음이죠.

그리고 또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이유는  고통이 너무 간단합니다.

죄수들이 제일 싫어하는 징벌방, 즉 좁은 독방에서

사람 못 만나고 혼자서 자기 일로 밥값 벌며 죽을 때까지

어떠한 취미생활이나 종교생활 없이 살아가도록 해야죠.

미치기 일보직전 되면 데려다 고쳐서 다시 가두고 다시 가두고....

중세시대엔 소매치기는 공개처형했는데

소매치기가 공개처형 당하는 처형장 아래에 구경꾼들 사이를

소매치기들이 신나게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돈 훔치며.

행형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형제도는 범죄 억제력이 없고

오히려 사형제도를 시행하면 범죄가 더 잔인하고 악랄해진다고 합니다.

범죄 억제력은 사형이 아니라 경찰력의 강화라고 하네요.

동네마다 파출소 없어지고 지구대라고 해서 경찰 한두 명이 순찰 나가면 없고...

이런 식에선 잡히는 놈마다 사형을 시켜도 범죄는 계속 일어나요.

100명 범죄 저질러도 한 명 잡히기 어렵다는 걸 범죄자들도 알거든요.

감형 없는 종신형에

일평생 독방에 교도관과도 일절 대화 금지시키고

가족과의 접촉도 불허,

타 죄수와의 접촉도 불허,

종교시설 이용 금지, 위락시설 이용 금지, 산책 금지....

이러면........... 국제인권위원회에서 태클 들어올까요?

IP : 58.124.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9.5 6:37 AM (121.161.xxx.90)

    태클 들어올 겁니다.^^
    사형제 비롯한 인권문제를, 그 나쁜놈들의 인권이라는 차원에서 고려하면 안되요. 보편적 인권, 우리들의 인권을 위해 임의적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원칙의 차원이예요.
    인터넷에서 신상털지 말자고 하는 것이 그 나쁜 싸이코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중 누군가가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걸 이번 나주성폭행범 얼굴이라며 엉뚱한 사람 사진을 올린 그런예에서 알 수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79 CT 직으려는데 6시간 금식이면(저는 급해요~^) 4 궁금해요 2012/09/05 3,047
148378 토란줄기 넣은 육개장 먹을수있을까요? 6 궁금 2012/09/05 2,530
148377 중국과 식인은 역사적인 배경과 밀접하다 2 ᆞᆞᆞ 2012/09/05 1,475
148376 파워포인트 레이저포인터는 어떤 걸로 구입하면 좋을까요? 시작이반 2012/09/05 1,327
148375 가게자리 조언구합니다 2 바다소리 2012/09/05 976
148374 성폭행범의 모가지를 자른 터키 여성 **** 2012/09/05 2,462
148373 아내에 대한 남자의 현명한 대처법 2 ***** 2012/09/05 1,479
148372 저축은행, 종금사 괜찮을까요? 1 fdhdhf.. 2012/09/05 1,126
148371 결혼하고 여자분 외벌이로 지내신분 계신가요? 19 고민 2012/09/05 4,795
148370 이 뉴에이지 음악가 좀 찾아주세요. 2 공감 2012/09/05 1,191
148369 은행 다니다가 퇴직하면, 이직할많 곳이 있을까요? 2 fdhdhf.. 2012/09/05 2,494
148368 뒤통수가 절벽이라 문득 슬픈 밤... 14 음음 2012/09/05 7,109
148367 시원이 핸폰 받아서 통화하자나요 1 넘잼있어 2012/09/05 2,033
148366 송파구에 호텔레이크 지하 2층이 뭔가요? 4 석촌 2012/09/05 6,639
148365 남자 3명이 외출한 집,, 퇴근해 보니 불야성, 전쟁터 9 우리집 남자.. 2012/09/05 3,464
148364 안원구의 고백 “도곡동 땅은 MB 땅, 노무현 수사도 MB기획”.. 5 예상은했지만.. 2012/09/05 2,594
148363 부모가 도대체 뭘까요 밀납인형 2012/09/05 1,400
148362 박훈숙(문훈숙)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는지 10 통일교 2012/09/05 14,348
148361 회사 직장맘..가끔 너무 당당하게 배려를 요구해요... 91 직장인 2012/09/05 18,145
148360 오늘밤 성시워이가 젤 부럽네요 2 이시점에서 2012/09/05 1,883
148359 아시나요? 궁금이 2012/09/05 933
148358 봐주세요. 이 김치냉장고 색상이 화이트인가요? 8 당했다 2012/09/05 2,093
148357 응답하라 회차 제목이... 4 아이쿠야.... 2012/09/05 1,866
148356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글 보고나서 - 사형에 대한 의견 1 ..... 2012/09/05 1,051
148355 노래방 혼자 가도 될까요? 4 2012/09/05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