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같이 살고 있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많이 힘들어서 남편이 옮기고 싶어 하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직종이라, 옮길만한 직장들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지금 사는 곳과는
교육환경이나 여러가지 면이 부족한 곳이라서요~
아이는 내년이면 중학생이구요.
물론 직장을 옮기게 되면, 연봉은 쬐금 오르고 좋겠지만,
아이 교육문제때문에 남편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기가 좀 꺼려지네요~
그런데 남편이 혼자 회사근처 숙소에 살게되면,
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되면, 건강적인 면도 그렇고
회사 사람들이랑 자꾸 어울리게 되면,
자기 개발도 못하고, 어영 부영 시간만 보낼것 같아서,
그것도 좀 걱정되네요~~
남편은 지금 직장이 힘들다고, 다른 직장으로 하루 빨리 옮기고 싶어하는데,
다른 직장들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아이 교육하기에는 좀 마땅치 않아서요~~
초등저학년이면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이사가겠지만,
이제 중학생이라~ 걱정이 많네요~~
남편은 착실하고 성실한 스탈이라서, 아무 직장이나 힘들다고 옮기고 싶어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더 고민스럽습니다.
연봉을 그냥 포기하고, 지금 사는 곳에서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이직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솔직히 지금 다니는 회사 말고, 그 전에 다니던 회사(공장철수 되는 바람에 다닐수 없는 상황) 는
연봉이 훨씬 높았거든요~ 작은 연봉 받으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면서
회사 다니는 남편보면 참 불쌍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