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들어오는데 복도에 연기가 꽉 찬거에요. 부랴부랴 울집이 원인이 아닌거 확인하고 집앞 경비실 뛰어갔는데 아저씨 안 계심.
집에 다시 와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아저씨 두분이 오셨어요.
저희 라인에 4집 사는데 저희집 포함 두집은 이상 무
아저씨들이 지하 주차장부터 샅샅이 뒤졌는데 발화점 못 찾음
나머지 비어있는 두 집에 잔화했더니 한 집은 불 날 건덕지가 없다 했다고 하고 마지막 한 집은 집에 와서 확인 해 보겠다 함
결국 마지막 집에서 가스불 덜 꺼서 그랬다네요.
지금은 연기는 좀 빠진 상태지만 냄새는 계속 나요.
아줌마가 고맙다 했다는데 놀라긴 했지만 나름 뿌듯해요. 큰일이 될뻔한 일을 막아서요. ㅋ
아저씨들은 계속 원인은 못 찾겠다하고 냄새는 나고 불안해서 돼지고양이 두마리를 데리고 어찌 피신해야하나 걱정이였는데 한바탕 헤프닝으로만 끝나서 다행이였어요.
저도 요즘 깜빡깜빡 하는데 가스 밸브 꼭 확인 하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재를 막았어요 ^^
냥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2-09-04 16:24:41
IP : 119.202.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9.4 4:26 PM (175.120.xxx.108)많이 놀라셨죠?? 다행이네요..
님... 진정한 영웅이시네요^^2. 정말
'12.9.4 4:32 PM (203.234.xxx.155)잘 하셨어요. 큰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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