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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왈 " 당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생각해 봐"

...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12-09-04 09:12:26

이말은 오늘 아침에 들은 말입니다.

별건 아니고요

며칠전 폰을 샀는데...

어제부터 폰 케이스 색깔 고르다 고르다  못고르고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고민을 하다

(전 약간 블루가 맘에 있는 상태 였는데)

핑크와 블루중에 블루가  괜찮지 않냐고 어떠냐고 ....

오늘 출근하는 남편에게 어떤색이 좋겠냐고 물으니

저 한마디 하네요. 헐~~~

폰커버 고르는데 저런말 들어야 하나?

IP : 119.201.xxx.1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말
    '12.9.4 9:13 AM (203.142.xxx.9)

    남자라면 핑크지!

    남자의 간지는 핑크!

    서로 자조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 핑크를 선호하는지 저런 농담이 오가더군요.ㅎㅎㅎ

  • 2. 그런 판단도
    '12.9.4 9:14 AM (58.231.xxx.80)

    못하냐 하는 말 같은데요. 폰케이스 1박2일 고를 물건은 아니라서

  • 3. 블루하세요
    '12.9.4 9:17 AM (119.18.xxx.141)

    핑크 식상해요

  • 4. ㅎㅎ
    '12.9.4 9:18 AM (115.126.xxx.115)

    ㅎㅎㅎㅎ
    그냥 남편한테는
    아내가 사랑스런 여자라는 거겠죠..

  • 5. 남편 보기에는 여자면 핑크죠....뭐
    '12.9.4 9:19 AM (175.210.xxx.158)

    그리고
    그 정도는 좀 알아서하라는거죠

    출근하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지 말고

    별 말 아닌데요...뭘

    바쁜 출근길에 그런거 물어보니까 남편이 좀 짜증 난듯

  • 6. 루~
    '12.9.4 9:20 AM (116.120.xxx.242)

    님~좋겠어요.

    울남편은 너 나이에 핑크는 우숩잖아? 당근 파랑이지...할꺼예요

  • 7. 남편되시는 분
    '12.9.4 9:21 AM (210.180.xxx.200)

    귀엽네요. 왠지 유치원에 다니는 남자애가 여자친구에게 해 주는 말 같아요.

  • 8. 남편 눈엔
    '12.9.4 9:21 AM (125.179.xxx.20)

    아직 핑크가 어울리는 여자로 보이시나 봐요. 부럽삼.
    우리 부부는 둘 다 서로 그냥 인간으로만 보는데. ㅎㅎ

  • 9. ..
    '12.9.4 9:23 AM (121.160.xxx.196)

    파파 할머니여도 여자는 여자.
    고운것이 좋잖아요????

  • 10. SM
    '12.9.4 9:23 AM (118.176.xxx.39)

    하고 싶은걸로 고르세요..
    저도 어제 운동화사러 갔다가 맘에 드는 디자인 고르는데 직원분이 여자분들 핑크많이 사가셨담서 핑크 권해주시더리구요..
    근데 전 제가 좋아하는 블루로 가져왔어여...
    본인 맘에 들면 그게 정답!!!

  • 11. 잔잔한4월에
    '12.9.4 9:25 AM (123.109.xxx.165)

    남편 왈 "니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생각해 봐"

    1) 난 당신을 남자로 생각해왔어.
    2) 난 당신이 남자로 보여.
    3) 니가 여자냐?
    4) 여자인데 그것도 못해?
    5) 여잔데 왜 그걸 나한테물어?(어차피 내말 무시할텐데)

    몇번이게요?

    말속에 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평소 뭔가 응어리가 가득 들어 있는것 같네요.

    저녁에 맛난 음식 준비해서 한잔하세요. 토닥토닥...
    한마디 해주시고... 당신 만나서 너무 행복해... 하고.

  • 12. ddd
    '12.9.4 9:25 AM (121.130.xxx.7)

    남편아 그래서 핑크색으로 사온 거니?
    그런 거니?

    휴대폰에 돈 쓰는 거 제일 아까워하는지라
    아무거나 젤 싼 거 하나 사오랬더니
    이쁘다고 사온 게 핑크색.
    아 난 싫거등

  • 13. 훗~~~
    '12.9.4 9:27 AM (211.63.xxx.199)

    정말 귀여운 남편분이네요.
    여자는 천상 여자, 남,녀를 구분짓는 타입이예요.
    울 남편도 비슷하긴 하네요. 여자라면 핑크..이 고정관념이 안 바뀌어요.

  • 14. 참내
    '12.9.4 9:30 AM (14.37.xxx.223)

    남편분 이상해요..왠 고정관념인지...
    이번기회에 보란듯이..불루하세요..
    참내..

  • 15. 잔잔한4월에
    '12.9.4 9:30 AM (123.109.xxx.165)

    몇가지 재미있는 링크가 걸려있어서 올려봅니다.


    본글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

    재미있는 남자언어 여자언어.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towoman/default/read?bbsId=MT...


    손쉬운 한국여자. 그 대상이 '돈'에서 '외국남자'로 바뀐 느낌?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353/read?bbsId=G005&arti...

  • 16. ㅎㅎㅎ
    '12.9.4 9:31 AM (121.186.xxx.147)

    전 제가 아직도 여자라고 확신중
    할머니쪽에 훨 더 가까운 나이인데도
    여전히 소품은 핑크나 잔꽃무늬 입니다

  • 17. ..
    '12.9.4 9:32 AM (211.244.xxx.167)

    여자니까 핑크사란 소리네요.

  • 18. 그냥..
    '12.9.4 9:57 AM (14.47.xxx.160)

    두개 다 구입하셔서 기분따라 바꿔 끼우세요^^

  • 19. ...
    '12.9.4 10:00 AM (110.14.xxx.164)

    별거 아닌걸로 고민하는게 답답해서 하신말 아닐까요

  • 20. 근데
    '12.9.4 10:01 AM (72.213.xxx.130)

    이게 만일 남편이 핑크/블루 케이스 고민할때 선뜻 핑크로 하라고 얘기 못하죠. 남편 맘이 어떤지 알 수 없을때
    무난하게 고정관념대로 선택하는 거에요. 내가 쓸 거 아니니까 평범하게.

    원글님은 그냥 님이 맘에 드는 거 주문하시면 되구요. 정말 사소한 결정이죠 이 정도는.

  • 21. 이그..
    '12.9.4 10:06 AM (180.67.xxx.11)

    남자는 블루. 여자는 핑크. 이 소리잖아요. 뭘 그런 걸 갖고 참...

  • 22. ㅇㅇㅇㅇ
    '12.9.4 11:02 AM (59.15.xxx.206)

    폰케이스 고르는데 1박2일

    남편이 한 별 의미도 없는 말을 확대해석..



    힘들게 사시네요 ㅎㅎㅎ

  • 23. 좋네요 뭐..
    '12.9.4 11:05 AM (121.190.xxx.19)

    여자로 보이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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