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방문 미술수업을 합니다.
어느집에 수업을 갔는데 원래는 방에서 수업하는데 엄마아빤 다 일하러 나가시고
일하는 분이 오늘부터 거실에서 하라며 나오라 했대요.
친구는 그러자고 하고 거실에서 수업하는데 뭔가 기분이 찜찜하고 누가 쳐다보는
기분이라 둘러보니 화상채팅하는 캠이 깜빡거리고 있더랍니다.
일단 시작했으니 수업은 끝냈는데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지금 어쩔줄 몰라 하고 있어요.
나까지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이래도 되는겁니까?
아이한테 물어보니 '너가 미술수업 잘 받는지 보려고 했다'는데...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지만 좀 너무한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