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하나라도 심사숙고 해서 고르는 편이고 마트에서 생필품 재어놓는 것도 못해요
옷도 구입하기 전엔 집에 옷정리 한 번 하고 사요,,,
생각없이 충동구매하면 비슷한 아이템이 겹치는 일도 있어서 왠만하면 옷정리하고
필요한 아이템이나 어울리는 색깔을 기억해뒀다가 사고
이불도 딱 가족들 별로 한채씩 계절끝나면 일광소독해서 압축팩에 넣어두고요
아이방은 스스로 정리하게 두지만 가끔 아이가 학교갔을때 연필이 여기저기 있거나
등등 학용품 한군데로 정리하고 몽당이도 버리고,,등등 과제물 종이 한 장도 화일에 들어가 있어야 맘이 놓어요 --;;
물건마다 제자리 만들어주고 또 동선도 짧게 잡아요
그럼에도 유난히 작은 방은 물건이 있으면 창고처럼 보이기도 해서, 정기적으로 치워줘야하거든요
거의 평소에도 아이들 돌아오기 전엔 깨끗하게 해두는 편이예요
정리하는 걸 넘 좋아해서 그쪽길로 나갈까 생각도 했어요 ㅎ
그럼에도,,늘 정리가 안되고 있고 못 버리는 한 가지가 있는데 장롱안 정장들요,,,
처음으로 구입한 쓰리피스 정장부터 직장시절까지 입었던 정장,,,어느 정도 버렸는데도
아직 좀 남아있네요 ;;;남편옷은 체격변화가 없고 디자인이 거의 비슷해서 낡지않으면 놔두지만
여자옷은 유행도 타고 색깔도 남자보다 다채로워서 빛바램이 더 표시가 많이 나니까요
그럼에도 입을 생각도 없고 입을수도 없는데 못버리는 옷..
정장들은 그때마다 심사숙고해서 구입하고 디자인도 거의 유행안타는 스타일로 갖췄었어요
초년생때 옷말고는 몸에 들어가기는해요 그러나,,어딘가 어색하고 촌스러워요
결코 못입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못버리는 걸까요?
님들도 못버리는 한 가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