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난소 낭종과 자궁 근종을 개복하여 수술하였습니다.
둘다 보존하여서 잘 지내다가 몇년전부터 제가 볼땐 내막증 같은데
다니던 병원에서 선근증이라고 하고,,, 어쨌든 난소 낭종과 자궁 근종이
모두 재발했어요.
2년 전 부터 평소에도 약한 생리통이 평소에도 계속 되더니 이제는 중증 정도의
생리통이 1년 300일 정도 입니다. 물론 생리통도 계속이구요.
그뿐만 아니라 분비물도 조금씩 양이 많아 지더니 평소에도 얇은 생리대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하구요.
색깔도 짙어서 이젠 365일 생리를 하는 기분입니다.
중간쯤에 자궁경부 상피 이상증이라 해서 원추 절제술을 두번인가 했는데
다시 이상이 있다고 검사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를 10년전에 수술하신 선생님께서 너무 연로하셔서 3년전에 마지막으로 서울대 병원에 다니다
계속되는 추적관찰과 별 치료가 없음에 심신이 지쳐 아예 병원 가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배가 너무 아프고 배변통이 심하고 분비물 색깔이 심상치 않아 병원에 가려고
예약하니 마지막으로 다니던 병원의 선생님께서 다른 대학 병원으로 옮기셨더라구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이선생님을 따라 새병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그렇담 전에 제 검사 기록은 전 병원에 있겠지요?
선생님 특진환자였으니 선생님이 가지고 가시나요? 아님 전 병원에서 기록을 떼어다 옮기신 병원에 가지고 가야하나요 ?
(옮겨가신 선생님은 너무 환자가 많으시고 다 암환자를 보시기 때문에 저는 심각한데
선생님 보시기엔 안그런지...저 같은 환자는 진료시간을 대략 2분정도이고 질문할 새도 없어요.)
2.아님 전에 다니던 병원에 적당한 선생님께 새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앞에 두 선생님 다 스타급이어서 기다리는 시간 또는 질문 시간, 세심히 진료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이번에는 여유있게 진료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3.위의 제 증상이셨거나 수술하신분 혹시 추천해주실 병원과 선생님이 어디 없을까요?
전 송파에 사는데 아마 이번에 수술을 하라고 하지않을까 싶기도 해요...
남편은 수술은 결사 반대인데 저는 참을 만큼 참았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어요.
우울하고 매일 눕고만 싶거든요.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내용은 너무 민망하고 적나라 해서 원하는 답 주시면 삭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