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에 파킨스 병 앓은신지 10년입니다
몸은 불편해도 정신은 꼭 붙들고 늘 인자한 모습만 보이시던 아빠가
점점 인지력이 떨어지시고 1년전부터 배변 실수를 종종하시다가 요즘은 부쩍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식사를 더 안하신탓도 있는데 식사량이 워낙 적으셨어요
움직임이 앖으시니까..주무시는 시간이 대부분이구요,,,아니면 안마의자에 앉아
티부이나 책 보시구요...
요즘은 부쩍 인지력이 더 떨어지고 상황판단 거의 못하십니다
뇌기능만 그렇고 신체기능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소변도 의지대로 잘 못보시고 (소변줄 끼셨어요)
어제부터는 대변실수 잦아 엄마가 힘들어하시구요
근데 엄마가 자꾸 무섭다고 하세요 이러다가 아빠 돌아가실까봐요
어제부터는 곡기를 끊으셨습니다
워낙 적게 드신지는 오래되었구요
누워계시는데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우시네요..정말 좋은 아빠 남편이어서요
곡기를 끊고 대변을 많이 보는 현상...혹시 어떤 현상인지 아세요?
엄마가 외할머니 임종전에 그러셨다고 더욱 불안해하시는데 지금 갈수없어서 여쭤요.,
정말 신체적으로는 검진해도 괜찮았는데 이런 뇌병변으로도 신체력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안좋아질수도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