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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치아교정

돌출입웬수 조회수 : 16,076
작성일 : 2012-09-02 14:12:02

큰아이가 치아교정하러 다니는데 1차 교정은 끝냈고 어제 2차 교정들어가면서 상담실장이

저보고도 치아교정을 권유하더라구요.. 제가 입이 좀 많이 나왔습니다.  거기다 입꼬리까지 쳐져

뭔가 불만이 대단히 많아 보이는 얼굴입니다.  별명이 떡하나 더 안주??

남편은 툭하면 코보다 입이 더나왔다며 놀리고

(한번식씩 셀카 찍어보면 그렇게도 보이더라구요..ㅠㅠ)

한때 컴플렉스였는데 아이둘 키우고 나이 40먹으니 머 잊고 살앗어요..

그런데 어제 상담실장이 좋은 교정기?? 투명색깔 교정기인데  540에 해주며

돈은 교정받는 기간동안 내며 된다고 하네요.. 교정기간이 2년정도 되니 2년 할부셈인데..

거기가 교정으로 유명한 치과인데 예전만큼 손님이 없는지 저를 자꾸 유혹하는데

정말 이참에 평생 컴플렉스를 없애버릴까 싶기도 하고..

허나..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시어른들, 시댁식구들..

어른들이 나는 못먹고 못입어도 자식들한테는 쏟아부는 그런 분들이에요..

어머님도 몇십년 장사하시면서 고생하셔서 번 돈을 본인은 허름한집에 사셔도

아들한테 떡하니 아파트 사주시고...

또 지금 시댁형편이 예전만도 못한데다 시누하나가 이혼하고 어렵게 근처에 살고 있는데

며느리인 제가 떡하니 교정기끼고 다니면 머라고 하겠어요.. 그게 젤 걸리고..

물른 하게 된다면 돈은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댈 계획인데 아무리 제가 벌어서 한다고 해도 욕하시겠죠..

IP : 1.177.xxx.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나마나
    '12.9.2 2:15 PM (39.115.xxx.167)

    하세요.
    저도 40 넘어 하고 있는데 진작 할걸 후회중.
    남들이 뭔 소용있나요. 내인생인데. ^^
    시부모님...음...시댁에 가서 말하지 마세요. 입벌리면 보이니까 ^^

  • 2. ㅇㅇㅇ
    '12.9.2 2:20 PM (222.112.xxx.131)

    할수 있으면 하세요.. 그렇게 평생 눈치만 볼필요가 있나요? 내 평생 컴플렉스 해소해보고싶다는데.

    자신을 위해 사세요..

  • 3. 돈이 문제가 아니고
    '12.9.2 2:34 PM (175.197.xxx.216)

    제가 30대 중반에 친구가 교정해서 대박난거 보고 그치과를 가서 상담했는데요
    출산했으면 안하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고생할 가능성 크다고요
    제친구는 미혼 이었으니 괜찮은거라고..
    그치과샘 참 양심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윗분동감
    '12.9.2 2:35 PM (121.166.xxx.244)

    교정한 우리언니 50세가 된 요즘
    진통제없이 못삽니다.

    40대까지는 이쁜 모습에 만족하며 행복해했는데
    나이드니깐 이가 무너지나봐요.

    그냥도 노화때문에 이가 무너지는데
    꽃다운 나이도 아니고 40대에
    미모때문에 행복한 노후를 포기해야할 수도 있어요

  • 5. 저도
    '12.9.2 2:40 PM (1.240.xxx.82) - 삭제된댓글

    넘하고 싶어요 그거 투명교정 인비절라인 아닌가요 ? 뺐다끼웠다 할수있는 일있을땐 잠깐
    빼놓시면 될듯 저 어는병원인지 정보 좀 나눠주세요

  • 6. 솔직히
    '12.9.2 2:41 PM (14.52.xxx.59)

    20대만 되도 딸라빚을 내서라도 권하겠는데요
    나이먹어서 하면 그거 유지 못해요
    잇몸 자체가 부실해져서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구요
    치아 발치하고 교정하는 중에 팔자주름 아주 작렬입니다
    저 아는 분이 살뺴더니 탄력받아 돌출입 800에 교정하는데 그냥 할머니 같아요 ㅠㅠ
    살빠져서 탄력없고 발치하니 주름생기고,,
    근데 다들 저 엄마는 이제 고기도 못 먹는다고 뒤에서 한마디씩 합디다 ㅠㅠ

  • 7. 저도
    '12.9.2 2:42 PM (1.240.xxx.82) - 삭제된댓글

    하고 싶어요 정말 싸게 부르신듯 병원 정보주세요 저도40대 ㅎㅎ

  • 8. ...
    '12.9.2 2:44 PM (116.32.xxx.77)

    40넘으면 잇몸 건강이랑 치아 건강을 더 신경 써야하는 때가 아닌가요..
    저라면 안할거에요,

  • 9. 말립니다
    '12.9.2 2:54 PM (122.40.xxx.41)

    30대후반에 3년하고 지금 40대초인데
    후회막급.
    과정도 넘 힘들었지만 풍치기가 바로 느껴집니다
    이가 어찌나 시린지.
    점점 더한다는데 걱정입니다

  • 10. .....
    '12.9.2 2:55 PM (110.14.xxx.152)

    진짜 공짜로 해준다고 해도 거절할 나이시네요.
    저도 교정했는데, 포기해야할 음식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40대신데....ㅠㅠ
    지금은 교정전으로 치아들이 돌아가고 있는 상태 ㅠㅠ
    교정을 왜 했는지 정말 후회중입니다.
    2년이라고 하지만, 과연 2년안에 끝날까요? 저도 2년이라고 했지만 2년 8개월 걸렸고
    그 기간동안 개고생 하는것 하며, 통증하며, 교정기간 씹지 못해서 상하는 위장하며 건강 해치고
    교정기간동안 얼굴 장난아니게 늙고.....와 정말 옆에 있다면 줄줄 말해주고 싶네요. 왜 안해야 하는지. ㅠㅠ

  • 11. 근데
    '12.9.2 3:03 PM (119.18.xxx.141)

    벌어진 치아 같은 경우에요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벌어지지 않나요?
    아래든 위든
    이 경우에도 그냥 가만 있어야 하나요?
    권해효씨도 가만 있긴 하던데

  • 12. 아뇨
    '12.9.2 3:09 PM (14.52.xxx.59)

    저같은 경우는 아주 약간,,,저만 알아보게 벌어진 경우인데요
    어느 순간 턱이 퇴화하는 느낌이 들면서 이가 좁아져요
    윗니는 칫실이 늘고날 정도로 틈이 있었는데 이젠 칫실이 빡빡해질 정도로 틈이 좁아졌구요
    아랫니는 가지런했는데 약간 울퉁불퉁해졌어요
    이거 병원에 가야되나 말아야하나,,,고민했는데 그냥 있어요
    뭔가 아래위 교합이 안 맞아서 상당히 불편하고 피곤해요
    이거 늙는건가요??아님 뭐가 잘못된건가요 ㅠ

  • 13. ..
    '12.9.2 3:36 PM (112.149.xxx.54)

    저 40에 교정했는데 만족해요
    치아상태도 나쁘지 않구요
    70넘어 죽기전에 입한번 들어가는거 보고 싶다며 노인교정 하는 분도 많아요
    정말 실력있고 권위있는 의사한테 시술받으면 괜찮아요
    제 주변인 중에 입이 상당히 돌출되 있고 앞니까지 벌어지고 들려있는데 보기 너무 싫어요
    아무리 옷을 차려입고 교양있게 말해도 눈이 불편해요
    딸만 둘 있는데 저라면 애들 위해서라도 하겠어요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나중에 상견례 할 때 지장 있을 듯 싶어요
    이왕이면 고운 분이 내 배우자의 엄마면 좋을 듯...내 아내의 미래로 보이잖아요

  • 14. ..
    '12.9.2 3:41 PM (219.250.xxx.182)

    이가 벌어졌다거나 부정교합이거나 그런거면 몰라도,, 돌출입 때문이면 전 당장이라도 할꺼 같아요...
    다른곳 다 이뻐도 돌출입이면 소용없더라구요

  • 15. 고뤠00
    '12.9.2 3:42 PM (1.177.xxx.54)

    아픈건 제가 안해봐서 몰겠는데요
    전 말리고 싶어요.
    우리집에서 저와 여동생이 앞니 두개가 토끼이처럼 그렇거든요
    윤은혜 앞니 보셨죠? 딱 그래요.
    그게 보기에 따라 해도 되고안해도 되고 애매하긴해요
    돌출이는 아니지만 이 두개가 그렇게 딱 난건.사진찍을때 잘못찍으면 좀 보기 싫기도 해요.
    암튼 전 이게 매력이다 생각하고 안했거든요
    울여동생은 하더라구요.
    그때 나이가 30대 중반.후반 갈려고 할 나이였나 암튼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 앞은 웃을때보면 가지런하고 좋은데요.
    살짝 합죽이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거 하고 나서 딱 팔자주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걸 왜 했지? 싶구요
    외모가 이뻐지지도않았어요.
    팔자주름때문에 더 늙어보였어요
    강혜정 처음 나왔을때 팔자주름 선 분명하게 나왔듯이 그렇게요.
    심한 돌출이도 아니고 앞니 두개 토끼이처럼 그런건데도 그렇게 되던데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안하게 되었어요..ㅎ

  • 16. 전 교정 만족합니다..
    '12.9.2 3:43 PM (59.5.xxx.130)

    유지 장치 잘 끼면 되고요... 오히려 신경써서 이빨이랑 잇몸관리하니 충치도 하나없이 무사히 마쳤어요.

  • 17. 치과의사입니다
    '12.9.2 3:51 PM (180.69.xxx.82)

    상담실장은 안모 모양만을 보고 권유하신 거겠죠? 어차피 실장 지시로 진행하는 의사는 없을 거구요(유디 치과 등 빼고는^^) 교정 들어가기 전에 의사가 일단 진단 분석을 하겠지요. 의사분이 엑스레이 자료 등을 분석한 후 별 문제가 없겠다 권유하시면 하셔도 됩니다.

    40대 이상 분들과의 교정 상담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은 잇몸 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일 경우에는 굳이 이에 추가 요인을 줄 필요가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만 이가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위에 1.243님 열거하신 문제들도 일률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구요 구체적 분석을 해보면 사전 예측이 가능한 문제들입니다.

    팔자주름? 교정 안 해도 어차피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팔자 주름의 유일한 원인은 나이 먹는 거고 치료 방법은 필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나이 먹으면서 치아는 벌어지는 경우도 있고 앞으로 몰리는 경우도 생기지요. 어느 경우든 의사가 보면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앞으로 진행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 가능합니다.

    남들이 뭐라하지 않을까가 걱정이시라면 투명교정은 가철성일텐데요? 필요시 빼놓으시면 되지요. 단 돌출입이 아주 심하신 경우라면 투명 교정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 18. dahmi
    '12.9.2 4:48 PM (180.69.xxx.82)

    1.243님 어이가 없네요. 당신 신분 먼저 밝히고 그런 얘기 하세요.
    나에 대해 당신이 뭘 알아보겠다는 겁니까???

    감언이설이요? 개인에 따라 상황이 다 틀리니 의사한테 진단 상담 정확하게 받고 진행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답

  • 19. dahmi
    '12.9.2 4:56 PM (180.69.xxx.82)

    글 단 꼬락서니 보니..네 꼬락서니라 했습니다..상대할 가치는 없는 사람이네요. 더 이상 말 섞기 싫습니다.

    원글님은 교정 하길 원하시면 이런 사이트에 글 올리시지 마시고 병원에 2~3군데 직접 가셔서 의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0. 원글녀
    '12.9.2 5:51 PM (1.177.xxx.160)

    에고.. 참 선뜻하기엔 나이도 그렇고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네요..ㅠㅠ
    그리고 제가 말을 잘못한것 같은데 투명교정기가 아니고 이빨에 붙히는 쇠붙이 있잖아요
    그게 투명색이더라구요.. 거기에 철사를 연결하니 일반교정이랑 똑같은구거구요..
    원장님은 지방에서도 tv에도 교정으로 여러번 나오실 정도로 그분야에선 알아주시는분 같구요..
    어제 상담실장이 당장 사진부터 찍자고 하는걸 (진단비만 20만원) 제가 좀 더 생각해보겠다하고
    다음주 방문할때 결정하겠다 했거든요..
    저는 앞니가 몇년전 스케일링 하면서 전부 벌어졌구요.. 보기가 좀 흉칙해요..
    교정하면 요것도 교정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아닌가요??
    나이들어 하는거 정말 신중해야 되나보네요..

  • 21. 단호박
    '12.9.2 9:21 PM (110.15.xxx.224)

    나는 50 넘어 교정 시작해서,
    2년 반 예정이었는데 거의 3년만에 끝났어요.
    설측(이의 안쪽)에 투명 장치를 붙여서 했구요.
    끝난지 2년 이상 지났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2,3회 유지 장치 해줍니다.
    치과 선생님은 지나치게 모법적으로 케어한다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유지장치 해도 된다고 하시지만
    저는 혹시나 되돌아 갈까봐 열심히 유지장치 합니다.
    잇몸 악화? 등등 위에 어떤 분이 나열한 증세는
    제 생각에는 원래 치아나 잇몸이 안 좋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일로
    나이 들어 교정한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 유전적으로 치아나 잇몸이 건강한 평이라 그런지
    50넘어 교정해서 더 나빠진 것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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