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정말 멀쩡한데...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될때까지 마시고 그러다보니 여러 사고도 일으키고..
그런 것때문에 가슴 졸이고 살고
야밤에 뛰어다니며 찾으러다니는 것도 정말 욕나오게 싫고요.
집에는 아직 기저귀차는 아이도 있어서 혹여 나 없는 사이에 깨서 울지는 않을까..하면서 맘 졸이고
남편은 어디에 있나 빨리 찾아야지 하는 맘에 괴롭고 죽겠어요ㅠ
아이들은 아들만 둘이고.. 큰애는 유치원다니는데도 힘에 벅차고
남편은 가정에 없는 사람처럼 가정일은 등한시하고요
엊그제도 알콜문제를 일으켜서.. 아직 저는 충격이 가시질 않고..
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요ㅠ
어찌해야합니까..ㅠㅠ
술버릇 고치는 건.. 이제 포기했고..
제 마음이 평화속에 있으면 좋겠어요..
어디로 도망가야 할까요ㅠ